근데... 톡이 되었네요....ㅎㅎ
현재 2위입니다... 짝사랑이 자랑은 아니건만 이렇게 톡이되니 기분이 좋네요..
자고일어나보니 톡...은 개뿔 어제 4위하는 것 까지 보고 잤습니다...ㅋㅋ
먼저 공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 추천해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 글 때문에 착각하시고 설레신 모든 분들 죄송합니다...^^;
아쉽게도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댓글을 남기지 않았네요..
아 고등학교 왜 같이 안갔냐고 하시던데.. 걔가 여고를 가서.....같이 갈수가 없었습니다...
ㄱㅈㄱ은 음.. 이제는 말해도 되겠죠, 가수 김종국입니다 좀...특이하죠?
아직까지 이해는 가지 않지만...뭐 자기가 좋다는데 뭐..^^;;
어쨌든 톡이 되면 고백한다는 약속! 지켰습니다!
어제밤 톡이 된걸보고 잤기 때문에 많이 걱정하고 떨면서 잤습니다..
새벽 늦게 잤음에도 꼭 소풍가는 날 아침처럼 일찍 눈이 떠졌습니다
그래도 너무 일찍 찾아가면 실례니 점심때쯤 가봤습니다
아, 저희가 같이 그룹과외를 했었는데 그때 같은 학년에 여자가 걔 하나였거든요
그룹과외도 늦게끝나고 해서 선생님이 남자애들이 데려다 주라고 했었는데
저야 뭐 냉큼 제가 한다고 했었죠...그래서 집을 알고있습니다 이사갔을까봐 살짝 걱정이 됐지만...;
집앞에 도착해서 걔한테 전화를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걔가 집에서 나오더라구요;
갑작스런 등장에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하고 그냥 아..아 거리고 있었는데
걔가 저를 보드만 어..? 하더라구요... 그 말을 듣고 고백을 시작했습니다
대낮이라 좀 부끄러웠지만 용기를 내어..!
여기서부턴 대화내용
ㅇㅈㅇ..
...응?
음... 저기...
..?
아..안녕?
..?뭐야ㅋㅋㅋ
아 그러니까 그게..
응
너 이런거 많이 받아봤을테니 벌써 눈치 챘을지도 모르겠지만
....응
좋아해
...
...
아..
미안 갑자기 찾아와서 뜬금없이 고백해서.. 근데..
...
정말 많이 좋아해 오래전부터..
으 지금 생각해도 너무 떨리네요 말도 많이 더듬고 바보같았습니다..;ㅠ
걘 많이 당황한듯 보였고 (뭐 당연하겠죠.. 중1때 학원같이 다니고 몇번 마주친적밖에 없는 애가
4년이 지나 갑자기 고백이라니...제가 생각해도 당황했겠어요..;)
저도 너무 떨리고 더이상 버틸수가 없을 거 같아서 문자한다 말하고 뛰어왔습니다
남자망신 다 시키죠? 죄송합니다...
그렇게 집에와보니 걔한테서 먼저 문자가 왔더라구요 뛰어오느라 몰랐네요;
사실 예전에 학원숙제 물어보느라 문자한것밖에 없어서 이것조차 많이 떨렸습니다..
문자로 얘기를 해보니 일단 걔가 판을 봤더라구요.. 혹시? 하긴했는데 댓글에 자길거같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착각했구나 싶어 창피했다고.. 그치만 고맙다고..그리고...미안하다고..
남자친구가 있다네요.... 이말듣고정말...ㅎ; 4년을 좋아해놓고 남자친구 있는 줄도 몰랐다니....
사실 있을만도 한데 왜 몰랐을까요.. 중1때 그룹과외할때도 남자가 일곱명이였는데
그중 세명이 얘를 좋아했거든요.. 한살많은 형도 고백했던 걸로 알고있습니다.. 왜 생각을 못했죠...
아무 답장도 못보내고 있자 정말 미안하다고 그치만 여태껏 받은 고백중 가장 멋진 고백이라고 고맙다고
왔네요.. 사실 걔가 미안할일은 아닌데 자꾸만 미안하다고 해서 제가 더 미안했습니다..
솔직히 아남친있구나어쩔수없지 하며 바로 포기할수는 없습니다..
그치만 이미 남자친구가 있는 애를 곤란하게 만들고 싶진 않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속앓이를 해야 걔를 완전히 잊을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고백도 못하고 앓았던 그때보다 훨씬 마음이 편하네요..
짝사랑하는 모든분들! 제가 앞서 짝사랑이 자랑할만한 일은 아니라고 했지만 숨길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 비록 차였지만 차이기 전보다 훨씬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제글에 댓글을 달아주시고 추천해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4년의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정리하기까진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천천히 노력해보겠습니다. 짝사랑하는 모든분들도 조금더 용기내셔서 그 사람과 가까워졌음좋겠습니다.
음...그럼..이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