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자던 너의 문자에 어느 정도는 예감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니입에서 너가 쫌더 남자다워 졌음 좋겠어,,,라며 친구로 지내자던 말을 직접 듣게 되었을때,,,,,,
나는 헛웃음과 동시에,,,,, 최고의 서른을 맞이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라며 눈시울을 붉혔고,,,,,
나의 다리에 감각은 사라져 버렸어,,,,,, 이제 일어나자던 너의말에 일어나긴 했지만 휘청거리더군,,,,,,
- 난 화장실 갔다 들어갈께 먼저가,,,,,
뭐하려는지 알것같아 화장실가서 울려는거,,,,,,,
필요하지도 않는 신발을 사야될것 같다며, 같이 가자라고 말을 했던건,,
쪼금이라도 같이 있고 싶어서였어,,,,,,
신발을 고르고,,,, 잠시 기다리는 동안 같이 앉았을때 느껴지던 부드러운 너의 감촉과 따스함,,,,,
그래 그것때문이였어,,, 어쩌면,,, 영영,,,, 다시 느끼지 못할것 같았으니까,,,,,,,,
오지 않았으면 하는 점원은 어느덧 우리앞에 서 있었고 계산을 치르고 나왔지,,,,,,,
지하철역에서 너를 보낼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지,,,, 머리보다 가슴이 먼저 반응했었나봐,,,
그만큼 받아들이기가 힘들었으니까,,,, 그모습에 너두 눈시울을 붉히며 '다큰 머슴아가,,,,' 날 안아줬지,,
그래 너는 이런 사람이였어,,,,,,, 나보다 더 강했었지,,,, 그래서 너가 더 힘들었을테야,,,,,,,
집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전화 했었을때 안받을줄 알았던 너가 전화를 받았어,,,,,,,
오히려 지금보다 편하게 지낼수 있을껏 같다고,,, 머리하러 갈때나, 옷사러갈때, 가끔 영화보고 싶으면
연락하라고,,,, 그렇게라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위안이 됐어,,,,,,,
집에 와서 멍하니 앉아 있으니,,,,,,, 니가 한말의 뜻을 알것 같았어,,,,,,
힘이 쌔지라는것도 아니야,,,,돈을 많이 벌라는 것도 아니야,,,,, 그냥 듬직한 남자가 됐음 좋겠다던 말,,,
예전에 농담처럼 말했던 알듯 말듯 전했던 말의 의미들도,,,,, 이젠 너무 늦어 버린건가,,,,,
후회가 물 미듯이 밀려오더라,,,,, 다시 시작하면 잘 할수있을껏 같은데,,,,,,,
쿨하지 못하게 전화를 했어,,,,, 역시나 우려했던 데로 넌 술에 잔뜩 취해 있더라,,,,,,,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사정에 사정을 했어,,,,, 다시 시작 해보자던 부탁은 어느새 작아져,,,,
하루만이라도 시간을 내달라고 부탁을 해봐도,,,,,
돌아오는 대답은 이게 정답은 아니지만,,,,, 서로를 위한길이라고,,,,
잠도 오지 않았어,,, 잠시나만 끊었던 담배를 찾게 되더라 담배 연기에 너를 날려 보내려 했는데,,,
하루를 꼬박 새며 몇갑을 피워도 그게 안되더라,,,,,,
다음날 전화해도 너는 피하기만 하더라,,,, 음성 사서함에 울며 호소해봤지만,,,,,
너는 아마도 듣지 않았겠지,,,,,,,
신기하게 배도 고프지 않더라 물 말고는 넘어가는게 없더군,,,,,
술과 담배에 의지하며 다시 하루를 보내고 나니 뜯겨져 나갈것 같던 가슴이 오늘은 그나마 덜하더라,,,,
전화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다시 너에게 전화를 해버렸어,,,,,
역시나,,,,,, 그런데 뜻하지 않게 문자를 보내 주더군,,,,,,,
때로는 귀찮았던 너의 문자였는데 말이야,,,, 그순간 만큼은 행복해 지더라,,, 사람이 참 간사해,,,
- 시간이 지나면 나아 질꺼라고, 서로 힘내자,,,,,
- 그래 억지로 끊지 말고 서서히 끊어지게 놔두자,,,,, 나두 더이상 강제로 이으려 하지 않을테니,,,, 이제 우리 친구지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는,,,,,,,
- 응 그래,,,
그래 그렇게라도 이어 가자 가느다란 그끈이라도 놓지말자,,,,,,,,,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하지만 난,,,, 그끈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