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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10대 청소년들 제발 이글 읽고 조금이라도 정신 차려라

고3 |2011.08.15 20:27
조회 582 |추천 11

내가 지금 19살 여잔데 흔히 말하는 잘나가는 일진들보면 정말 미래가 걱정된다

나이를 뭐 내가 많이 먹지도 않았고 여자지만 그래도 겪을거 다겪어봤고 너네만큼 나도 놀아봤으니 내가 쓴 이거라도 읽고 정신차리라고 짧게라도 쓰고 간다

지금 학교 자퇴하고 365일이 늘 방학인애들 많제 니네 주변에? 내도 지금까지 365일이 방학인데

그래도 지금이라도 마음잡고 살려고 노력이라도 하고있다

나도 처음 중학교올라왔을땐 그냥 네이트온으로 인맥이나 넓히면서 홍보하다가 알게되고 그러면서

친해져서 만나고 그러다가 같이 놀다가 삐딱선타고 그랬는데

점점 놀다보니깐 노는거에 맛들리고 중3때는 집에도 안들어가게되고 집도 안들어가면서 학교는 뒷전이고

점심시간에 와가지곤 급식먹으로 학교왔다가 담임쌤한테 혼나서 대들다가 쌤이랑 치고박고하다 징계먹고

그일이 벌어진 2일후에 부모님이 학교로 와서는 죄송하다고 몇번이나 고개 숙이면서 선생이란 새끼한테 머리 조아리고 할때 진짜 그자리에서 너무 화나서 담임한테 학교떄리치울거라하고 부모님앞에서 그런 쓰래기같은말 한마디하고 교무실을 나갔다 그리고 한 두달동안 집에 안들어가고 그러면서 집을 안들어간지 2달될때쯤에 갑자기 엄마한테 문자가 와있길레 보니깐 '사랑하는 내딸아 지금 니가 어디서 무얼하고있는지 엄마는 무척이나 걱정이된단다 엄마는 널 너무 사랑하는데 니가 자꾸만 이러니깐 엄마는 너무 속상하단다 일단 집에 들어와서 얘기라도 해보자 밥은 먹고있니 니가 딸이라서 엄만 더 걱정되구나 집으로와라' 이렇게 와있더라 이거 보고 1시간동안 계속 울었다 친구들이 내 문자보고 친구들도 같이 눈물 흘려주더라 그리고 다울고난후에 드는 생각이 집에 들어가야겠다 이생각밖에 안들어서 바로 집에 들어갔는데

엄마 얼굴을 본순간 말도 안나오고 그냥 눈물만 또 나오더라 밥은 제대로 드셨는지 일나가야되는데도 혹시나 자신이 일나간동안 내가 돌아올까봐 매일매일 밥해놓고 가시고 식탁위에는 쪽지들로 가득하고 읽어보니깐 매일매일 내가 왔을까봐 밥챙겨먹어라고 전화해라고 적혀져있더라

그래서 계속 울고있는데 엄마가 괜찮다고 밥먹었냐고 밥차려주고 아무말없이 나가더라

밥먹고 집에서 컴퓨터하고있는데 친구들이 집에 들어왔냐 안나올꺼냐 이렇게 네이트온으로 하길레

갑자기 답답한마음이 들어서 나가고싶다니깐 애들이 데리러오곘다고해서 알겠다고하고 또 나갔다

근데 돈이없어서 나도 모르게 안방으로 들어가서 엄마 귀중품에 손이가더라

엄마 약혼반지랑 결혼예물들 돈될만한건 싹다 챙겨 나오고 내 돌반지까지 다 챙겨나와서

금팔고 애들이랑 또 집에 안들어가고놀다가 갑자기 문자한통 와있길레 보니깐 엄마가 병원에 혼수상태로 있다는 문자 한통.

그거보고 진짜 누구한테 뭐 한대 맞은것같더라 그냥 멍~하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고 ..

엄마랑 가장 친한친구인 아줌마한테 바로 전화해서 어디냐고 병원어디냐고 소리지르면서 화냈더니 안가르쳐주더라 한 3일동안 집에 들어가서 엄마한테 편지쓰고 엄마 꺠어나면 보여줘야지하면서 눈물로 매일 집에서 반성하고 편지쓰고 애들이랑 연락도 끊고 했는데 3일후에 엄마가 깨어났다고 병원알려주더라

바로 택시타고 갔는데 엄마가 나 보기싫다고 거절했다더라 진짜 그때 엄마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런 행동 나한테 하는거라 내가 엄마한테 얼마나 못됬게 행동했길레 엄마가 날 보기싫다 하는걸까 하면서 병원에 앉아서 한참 생각하고 울고 집와서 밥도 안먹고 그랬는데

계속 집에서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내스스로한테 너무 화나고 내자신이 너무 역겨워서 자살할려고도했었는데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니깐 갑자기 엄마아빠 생각나더라 진짜 지금 생각해도 또 눈물나오고 힘들었는데 한참 올라가서 생각하다가 그냥 안되겠다 싶어서 잡생각을 또 쫓아내자 싶어서 친구들이랑 술먹으러갔는데 술김에 지나가는 애 붙잡고 그냥 때리고 애들이 말려도 놔라면서 계속 그 모르는애붙잡고 이떄까지 화난거 스트레스 다풀고 그후로 진짜 개막장으로 살았다 차털이에 뭐 집털이 다해봤고 경찰서도 수없이 가봤고 엄마는 퇴원했는데 연락도안하고 아빠란 놈은 경찰서에서 빼내주지도않고 유치장에도 있어봤다가 결국 재판 3번째에 소년원에도 들어갔다가 정말 지옥같은 작년 그 1년을 보냈는데 거기서 진짜 매일을 부모님한테 편지쓰면서 지냈다 근데 면회도 안오더라 점심시간때 면회자 부를때 내이름 나오기를 매일 바랬는데 진짜 끝내 안오길레 포기하고 부모욕만하고 지냈는데 갑자기 면회시간아닐떄에 면회가 왔더라

얼떨떨하고 얼마만에 보는지도 생각안나서 딱 보면 뭐라해야되지 하면서 오만 생각이 다들고..

엄마아빠를 딱 본순간 나도 눈물이나고 엄마아빠도 눈이 빨갛게 충혈되있더라 얼마나 우셨는지 짐작하게끔.. 정말 40분간 짧은 면회동안 서로 안부묻고 같이 오랫만에 빵도먹고..

그래서 그안에서 정말 많은 반성하고 나왔고 지금은 나름대로 중학교과정 아직 졸업도 못하긴했지만

내년4월달에 중학교 검정고시치고 8월에는 고졸 준비하고있다 너네는 제발 이런일 안겪었으면 좋겠다

여자가 이러는꼴보면 우리같은 남자들이보기에 수건라고 볼수도있고 욕먹기 충분한데 너건 커서 미래라도 보장되나 커서 짱깨짓이나하지말고 지금은 내 주변친구들도 싹다 정리하고 정말 믿고 의지할수있는 친구 두명만 옆에 두고있는데 너네도 괜히 인맥넓히고 좀 잘나가보일려고 친구 여러명 사귀고 있어보일려고 메이커입고 명품따지고 하지말고 진짜 말대로 10만원짜리 가방을매도 100만원짜리로 보이게할수있는 그런 가치있는 사람이 되라 커서도 잘나가고 그런거 사회에서는 아무도 안알아주고 오히려 피하기만한다

지금이라도 정신차리고 부모님한테 효도하고 잘해드리고 커서 후회하지않을 삶을 살자

긴글 읽어주신 사람들한테 모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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