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속초 사는 20대 여자임.
방금 어이가 없는 일을 당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음... 음슴체 어색해도 이해바람...![]()
나는 새벽에 아르바이트를 나가서 밤 12시에 들어오는 생활을 한참 하며 살고 있었음...
얼마전, 동생이 컴퓨터가 맛이 갔다며 컴퓨터 수리하는 곳에 연락해서 컴퓨터를 고친다고 함.
컴퓨터가 맛이 간 원인은 고양이 털로 인해서 먼지가 있고... 뭐 램이 망가져? 그렇다고 함.
포맷을 해야 한다고 했음.
우리집 컴터는 c와 d 드라이브가 있었음. 나는 d 드라이브에 내 모든 자료를 넣어놓고 있었음.
포맷을 해도 다른 데에서는 c 드라이브만 포맷해서 오기에 이번에도 당연히 그럴 거라 생각하고
포맷 하라고 말함.
문제는 여기서 발생함.
드디어 알바를 그만두고 낮에 시간이 생긴 나는 내 자료를 보러 내 컴퓨터를 열었음.
d 드라이브란 것은 없었음.
놀라서 컴퓨터 수리했던 c.k 컴퓨터 코리아에 전화함.
어느 남자분이 받으심.
나 - "네 저 지난번에 컴퓨터 포맷한 사람인데요, d 드라이브가 없어졌어요!"
직원 - 아 그러세요, 어디신데요.
나 - (집주소) 요.
직원 - 원래 c 드라이브 용량이 얼마나 됐는지 아세요?
나 - 모르겠는데요. 원래 포맷하면 d 드라이브가 없어져요?
직원 - 아니요 그런건 아닌데 바이러스 걸리면 포맷해요.
그래서 얘기를 쭉 늘어놓았음.
d 드라이브까지 포맷을 하는 경우에는 바이러스 때문이라고 함.
우리집은 바이러스가 아니라 고양이 털 때문이었음.
그래서 왜 d 드라이브가 사라졌냐고 물었더니 c랑 d랑 합쳤을 수도 있다고 했음.
나 - 물어보지도 않고 c랑 d랑 합치신 거예요?
직원 - 아니, 포맷할 때 원래 백업자료 하는거 물어보는데 말이 없으니까 한 거겠죠.
나 - 아니, 다른데는 다 c만 포맷하니까 말 안한거죠.
직원 - d에 자료 안 쓰시는 분도 계시니까 그러면 그래서 한 거겠죠.
나 - 아니... 거기에 자료가 많았으면 많았지 없진 않았을걸요?
직원 - 아니 그래서 한달 있다가 연락하셔서 저희보고 어쩌라고요.
직원은 나랑 얘기하다가 말이 막히니까 슬슬 화가 나는 것 같았음.
그러면서 점점 말투가 험악해지기 시작함.
직원 - (혼자 아씨.. 이러면서 뭐라뭐라 하고 있음)
나 - 아니 저기요, 혼자서 해결이 안되시면 물어보시고 연락해주시면 되잖아요. 그리고 손님한테 태도가 그게 뭐예요, 혼자서 아씨 거리고 계시면 어떡해요.
직원 - 아니 그래서 내가 지금 알려줄라고 하잖아.
나 - 그럼 물어보시고 알려주시라고요.
직원 - 알려주기 싫은데?
헐
나 - 뭐라구요?
직원 - 알려주기 싫다고, 그쪽도 아까부터 태도가 별로잖아.
나 - 저도 일 해봐서 아는데 손님한테 그렇게 대하는 게 아닌거 같은데요?
직원 - 그래서 어쩌라구요.
나 - 이거 소비자 고발원에 신고해도 되는거예요?
직원 - 신고해, 해봐, 해도 돼.
나 - 아 네 알겠습니다, 수고하세요.
이러고 끊음.
아... 자료가 없어진 것도 속상하지만
이쪽에서 이런 태도 보이는 게 더 어이가 없음.
자기 선에서 해결이 안되면 그냥 물어보고 전화주면 되는거 아님?
왜 혼자서 하지도 못하는 거 열내고 난리치고 끊음?
어이가 없어서 주저리주저리 올려봄.
하 ...
날씨가 많이 더움 ![]()
건강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