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내년 1월경 결혼예정인 커플입니다.
9월3일에 상견례를 할 예정입니다.
근데 갑자기 오늘 어머님 전화가 오셨네요?
너희살집을 내가 봐두었다. - 이전에는 돈 진짜 몇만원도 못주시겠다고 너희들 결혼이니 알아서 하라고 하셨거든요.
집을 사주겠다. 저희보고 돈을 보태라고 하시더라구요.
빌라래요. 18평이래요.
어머님동네랑 그리 멀지 않은 집을 보셨더라구요.
오빠회사가 근처라 저도 그 동네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9월3일에 상견례하면서 저희엄마랑도 그 집을 보러가시겠답니다.
그래서 제가 상견례전인데, 저희도 아직 집을 못보았는데 미리 계약까지 하실 필요있냐고 말렸거든요
근데 본인 뜻대로 지금 계약 하고 오셨데요.
원래 집은 시어머니가 사주시는데로 해야합니까
아 정말 마음이 답답한거있죠.
저희오빠가 충분히 설명드렸는데도 막무가네시네요.
다음주에 일단 집보러가기로했는데, 아 빌라가 20년됐다네요.
어머님은 2-3년뒤면 분양받으셔서 38평아파트로 이사하시는데말이죠.
휴, 친구한테 말했떠니 제가 너무 예민한거래요.
어떻게 말씀드리는게 예의에 어긋나지 않게 의견조합을 할까요?
+ 내용추가
내용추가하자면
그집 본인이 다 해주시겠다는거 아니고
저희보고 돈 보태라고 하셨거든요
100% 어머님이 해주시는것도 아니예요.
그리고 어머님이 그집해주시면서 그러셨데요.
분양받은집 들어가기전에 너희한테 투자하는거라고
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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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분들이 댓글달아주셨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저희엄마도 들으시더니 무슨 상견례전에 집을 봐두냐고
빌라 20년이면, 아파트 20년보다 훨씬 별로라고. 다음주에가서 그 지역이 투자목적이신지
일단확인부터 해야할꺼 같아요. 남자친구는 일단 가운데서 중립을 지키면서 지금 어머님생각은
굉장히 단독적이셔서 뜯어말려놨다고하는데요.(계약하셨다고 저한테는 말씀하셨는데 정확히 모르겠는거 있죠 ㅠㅠ ) 저희가 장거리라 오빠가 엄마한테 자꾸 혼자 그러면 우리 그냥
멀리가서 살꺼라고 그랬데요. (인천 - 부산) 이거든요.
저는 어머님분양받으시면 같이 살 의향이 잇었는데(시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혼자시거든요) 오빠가 엄마랑 같이 살기를 너무싫어해서 지금도 집 따로 구해서 나가자고 말이나오게됐거든요. 너 엄마랑 살면 피말릴꺼라고. 아 이제 첫시작인데 상견례도 전에 단추가 잘못껴지고있는것 같아서 굉장히 불안하네요
거기다 아침에 아름다운말까지 들었어요.
본인집 근처에 저희집을 보시는이유는 저희집에 가끔이라도와서 청소를 해주시겠데요.
ㅋㅋㅋㅋㅋㅋㅋ악 진짜 나중에 열쇠열고 들어오시갈까봐 무서운 공포를 느꼈음
휴 목요일이네요. 다들 즐거운 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