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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고 사는게 싫어요 도와주세요 23살주부

싱글맘 |2008.07.31 12:36
조회 126,839 |추천 0

 

23살이구요 돌 쫌 지난 아기를 키우고잇어요

결혼은 2년차구요,

남편은 30살입니다.

 

술만먹고 뭐 물어봐서 대답늦게하거나 쫌 뾰루퉁하게 대답하면

괜히 화나서 물건던지고 거기서 말대꾸 몇번하면 개 패듯 패기시작합니다.

 

임신햇을때도

괜히 돈없고 그러니까 화나서 2일에 한번꼴로 술마셧댓고.

술먹고 티비같은거 던지려해서 , 전 아무영문도 모른채 그냥 잘못햇다고 빌었습니다.

애기 낳으면 쫌 나아지겟지 햇는데

애기낳고 두달후부터 한번 발로 차기시작하더니만

맞는거 이젠 일상이되버렷습니다.

이번년도 3월까지는 술먹고 때리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한 번 두번때리기 시작하니까

이젠, 술안먹고 싸워도 때립니다.

물건던지는건 기본이고 소리지르는것도........

애앞에서 물건던지고 신발이라는 말은 입에 달고살고

애 성격 이상해진다고 하니까 이젠 싸우다가 애를 시어머니한테 맡기고 방문닫고 팹니다.

결국 성격차이,폭력에 의해 서로에게 지쳐서 이혼하려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애 아빠가 이혼하자고 법정가제는데

법정가면 자기한테, 양육권이 떨어질꺼라고 말하네요?

협의이혼은 둘이 의논하고 가야되는거잖아요, 근데 의논도 안된상태에서 무조건 도장찍으러가제네요? 그건말도안되는소리고

알아보니까.........변호사는 제가 폭력으로 맞은것도 잇고.....한두번도아니고

아기가 여자아이고 어리니까 제가 유리할수도잇다는데

변호사선임도500만원대이고...........그돈이 어딧습니까?

애 분유값도 떨어져서......시어머니한테 거의 사달라고하고 살고잇는데..........

생활비 역시도 제대로 받아본적도없고

20만원 받으면 제가 한 3만원 쓰고 아님 아가 예방접종 맞히구........

20만원받아서 아가 예방접종 안맞으면 다시 만원 만원씩 가지고 가는데.........

천원 이천원 몰래몰래 모으면 아기 사진 찍을 돈도 없고 해서 제가 예약금걸고

또 몰래 삼,사만원 모아놓으면 꼭 걸려가지고 이렇게 써야 하니 달라 저렇게 써야하니 달라해서

가지고 갑니다.

그리고 지금은 피시방알바 12시간에서 한달에 90만원벌고잇읍니다

곧잇으면 한달이네요;...............

애기아빠는 30살이되도록 뭐 하나 전세 하나 없고

돈 모아둔것도 없고

빛만 1000만원대에다...........빛독촉에 못참아서 개인회생신청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자기 집.......차 아무것도 없구요.........

저역시도 돈모아둔거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 맞기싫어요.

어디 나라에서 돈없는 사람 이혼시켜주고 양육권도 저에게 주는 그런방법없을까요?

.................

힘들어요

살기싫구

그렇치만 애기낳으면 달라지겟지 애 크면 나아지겟지 시간흐르면 나아지겟지

하며 맞고 살아온게 2년입니다.

 

정말 죽고 싶어도

부모님께 죄송하고

우리 딸..........이딴자식 이딴집안에서 키우게 될까바

무서워서 그거 싫어서 안죽고 버팁니다.

애기 한테는 크면서 아빠가 필요하기에...........참고 또 참고......

너무 힘들어요

 

말싸움하다가도 화나면 때리고

성격이 화가 나면 부모고 경찰이고 뭐고 없는놈입니다.

그러니 마누라는 개패듯 패는게 맞구요

신발이란 말은 맨날듣다싶이하구요.

예전엔 술때문에 맞앗지만

이젠, 술안먹어도 말안통한다 말대꾸한다 화난다는 이유로때립니다.

저번엔 시어머니가 말리시다가 시어머니가 죽도록 맞으셧습니다.

근데 자기아들이라고 또 용서하고 살고

이젠 제가 맞아도 말리시지도 않습니다.

 

어디가도 속 시원하게 대답해주는곳이없어서 글 올려봣어요

무료로 상담해주는 변호사홈페이지같은데 글 올리면

제가 유리하다고, 양육권도..............유리하다고

그래서 전화해보면 500만원만있으면 된다하고..............

더이상 맞기싫어요

진단서같은거 잇으면 유리할까 싶은데

아파도 병원갈돈 없는 적이 많아서 진단서 하나 못끊엇어요.

그래서 저희 어머니께 엄마, 나 죽도록 한번 맞아서 진단서 끊코 이혼할지도 몰라

이런말 하시니까.........눈물만 흘리시더군요/..

진단서잇어도 이혼이 가능한것도 아닐테고..............

협의이혼밖엔 방법이없는데...........

 

톡 유저님들 방법좀 제시해주세요.

이젠, 맞아도 그런가부다 하고 넘기는 제가 자꾸 세뇌당하는거같아서

벗어나고싶어요

그리고 그딴자식한테 애 넘기기도싫구요/...

이럴때 돈 안들고 이혼하고 양육권만이라도 받는방법 없을까요?

 

- 혹시 애 아빠가 볼까바 무섭네요. ......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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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아주신 분들 너무나 감사드려요

힘내라는 한마디 조차도 저에겐 너무나 힘이됫거든요

말도 안통하고 그런인생 살아가고있었는데

누군가가 귀기울여주고 이해해주고 그런다는거에 너무나 힘이됬답니다.

저는 지금 남편한테 받아놓은 각서가지고있구요

이제 다시한번 크게 싸우면, 경찰에 신고할준비하고있습니다.

핸드폰 문자에다가 상용구로 등록해놧거든요. 요즘은 경찰들이 문자로도 받는다네요.^^

그래서 신고들가고 그러면.......그거까지 증거로삼아서 여성쉼터와 한국가정법률공단에서

도움받아 이혼신청할 준비에 있답니다.

한번 맞고 진단서나 경찰신고 기록이 있으면, 그걸로 양육권이 더 확실해진다고 하기에..

전 그걸 기다리고있습니다...

많은 방법 제시해주신 여러분 정말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그리고 몇몇에 악플달아주신분들역시도 따끔한충고로 감사드리구요..

다음에는 이혼하고서는 너무나 좋고 딸과 행복하게 사는 내용으로 올리겟습니다.

아직 이혼을 한건 아니지만 앞으로 맞기도 맞아야되고 넘어가야 할일도 너무나 많치만.

힘낼께요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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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8.08.04 10:00
돈이 없으시면 여성센터(여성을 지키는 여성긴급전화 : 국번없이 1366 )전화하는게 더 나을것 같네요. 국가에서 가정폭력 당하는 여성들 도와주기 위해 설립한 센터구요. 각 지역마다 지역의 거점이 되는 병원 안에 보통 위치하고 있는걸로 압니다. 24시간 전화상담 가능하구요. 상담사가 상담해주고 폭행을 당한 경우엔 치료도 해주고 요청하시면 쉼터 지원을 해주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다 무료구요. 일단 상담을 거기에서 하세요. 이혼에 관해 전문적인 상담을 못해도 증거수집용 진단서를 끊어준다던가 이런 저런 도움을 줄겁니다. 증거를 마련해놓고 법원에 가서 직원에게 상담 한 번 받으세요. 남편이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라 증거가 있고 님이 우선 식당에라도 나가 비슷한 벌이를 하실 수 있다면 절대적으로 님이 유리하겠죠. 그리고 때릴 땐 맞지말고 미리 물색해놓은 피할 수 있는 장소로 가는게 맞다고 들었습니다. 집 안 화장실이나, 여하튼 님 남편이 억지로 열 수 없는 곳을 대피장소로 물색해놓으세요. 그리고 때리려하면 왠만하면 맞지마시고 도망나와서 경찰서로 가서 사정말하고 좀 머물다 가세요. 맞으셨다면 더더욱 경찰서로 가서 폭력을 당했다고 말씀하시고 남편이 가라앉을 때까지 있다가 가겠다고 말씀하세요. 아니면, 옆집이나 아는 사람에게 미리 님께서 전화하면 경찰 불러달라고 말을 맞춰놓은 상태에서 맞을 때 전화하세요. 폭력이 지속될수록 피해자가 체념하고 무기력증에 빠져 나중에는 빠져나오기 굉장히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빠른 해결 보시길 바랍니다. --------------------------------------------------- 오전에는 시간이 없어 하고싶은 말을 다 못했네요. 우선 아무런 일 없이 맞을 땐 잘못했다는 말을 하지 마세요. 빌지도 마시구요. 일단 그 자리를 피하시는게 최선이고(잠시 폭력을 피하느라 집을 비우는걸 도망가는거라고 생각하시진 않으시겠죠?) 피하실 수 없으시더라도 잘못했다는 말을 하면 안됩니다. 남편분이 자신의 폭력을
베플ㅠㅠ|2008.08.04 10:48
혹시 이게 도움이 될까 싶어 올리는데요.. 여성긴급전화 1366 이란게 있는데 1366에 전화하면 가정폭력상담 및 법률적상담도 해준대요 그리고 님이 또 폭력에 당하고 있을때 긴급피난처도 마련해 줄 수 있다는데요... 아...... 진짜.....맞고살지 마세요.... 이젠 벗어나야죠........
베플싱글맘님|2008.08.01 06:07
어떤 엄마들은 맞으면서 아이때문에 산다지요? 하지만 그게 과연 아이를 위한 일일까 싶기도 하네요 자라는 내내 엄마가 맞는걸 지켜보면서 불안과 공포에 쌓여서 자라는 아이 생각을 하셔서라도 이혼은 하셔야 합니다 앞전에 방법을 제시해주시던 여러분들 의견대로 해보시구요 용기를 내세요 나이가 정말 아깝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도 빛밖에 없는 인간한테 위자료를 청구하기는 어려울것으로 보이구요 이혼후에도 법으로 하는 접근금지 그런거 해두세요 아이가 아직 어려서 학교를 안가니까 한 몇년동안 남편분 모르는곳에 가셔서 조용히 사시는것도 괜챦을것 같구요 지 엄마도 패는 인간이면 이혼후에도 헤꼬지할 인간으로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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