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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조언 좀 해주세요. 이 기구한 운명의 남자를 어째야할까요...

위풍당당 |2011.08.18 11:14
조회 212 |추천 0

한 남자를 만나 2년을 잘만나고 1년전부터 그냥저냥 그런 상태였습니다.

결혼할려는 단계에서 삐끄덕 거리던게 있던터라 서로 힘들어 했었지만,

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제가 그 사람에게 많은 것을 바랬던건지, 그 사람이 부족했던건지 서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오빠성격이 우유부단하고 여려 절 잘 받아주고 잘해줬지요....

이런 저 때문에 오빠도 많이 힘들어한 것 같구요...

전 늘 오빠맘을 있는 그대로 헤아려주지 못하고, 삐딱하게만 봤구요....

 

같은 지구대에서 근무하시는 분이 여자를 소개시켜줬답니다.

소개 안받을려고 했는데, 그 분의 지위도 있고해서 거절못하고 소개를 받았데요.

서로 결혼생각없이 늦은 나이니 편하게 만나 밥이나 먹고 차나 마시고 그 정도 였다네요...

그러면서도 제가 원하는 건 뭐든 들어주던 사람이였어요.

저랑 결혼까지 잘 해볼려고 많이 인내하고 많이 받아주고 많이 참아주고..

절 많이 사랑한다고, 저 역시 그랬구요.....

지금 우리 이런 상황이지만 내년에 오빠 지역변경되어 내려오게 되면, 상황이 달라질거라 생각했죠....

 

그런데...결혼을 한다네요.... 그렇냐고...

근데 결혼한다는 사람이 뭔가 마음이 무겁고 결혼해서 좋겠네..이러면 돌아오는 말은 죽고싶다..넌 몰라....이런 말..

그래서 이 사람이 억지로 결혼을 하는구나 생각했죠.

왜 그런 결혼을 하는지 그 이유도 궁금했구요...

새벽에 전화통화를 하면 저를 생각하면 많이 슬프고 울 것 같다고..자기가 많이 힘들다고.....

그러면서 끝까지 자기가 결혼을 해야만하는 이유를 제가 알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나이가 있으니 주위 압박때문인 정도로만 생각했죠.

그리고 그 사람 야간근무중에 저한테 전화를 했더라구요.....

그리고는 힘든 이율 말해줬어요.

 

결혼한다는 그 여자가 회사 이사랑 불륜관계였데요....

그 이사가 오빠한테 전화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게 되었다고.....

그걸 오빠가 알게 되었는데도 그 여잔 회사 계속 다닐거라고..암튼 여차저차해서 직장까지 그만두게 만들고..

그런 상황이였던거죠.

이런 상황이라 왜 결혼하냐고 하니 자기가 안고 가야한다고......

 

제가 휴가기간중에 워터파크 가고 싶다하니 직접 자기카드사진찍어보내고 비번 갈쳐주면서 예매하라고....

이 사람 결혼사실을 알게 되어 사실 이런 결혼 그닥 본인이 하고 싶어하는 것 같지 않아서 안할 수도 있을거라 생각했고.

제가 원하는건 뭐든 해주던 사람이였으니. 같이 갔던거겠죠...그 복잡한 속으로..

저도 첨엔 결혼할 사람이랑 내가 왜 가냐 했는데...본인이 그 결혼 너무 버거워하길래 안할 줄 알고 같이 갔죠..

딱히 할 것도 없었고해서....

 

만나면서부터 제가 툴툴거려도 꾹 참았던 사람이구요. 전 돈한분안쓰고 오빠가 돈 다쓰고

아웃백가고 싶다하니 아웃백데려가주고....

그 복잡한 속으로 저한테 끝까지 아낌없이 주는 사람이였네요.

 

근데 그 사람이 그 여자 과거에도 꼭 결혼해야 하는 이유를 어제 알게 되었습니다.

그 여자가 임신을 했다네요....

참으로 기구한 운명이란 생각밖에 안드네요....

그 여자 과거를 생각하면 헤어질텐데, 뱃속에 애를 생각하면 애정없어도 결혼을 해야하고...

그 여자 좋냐고 물으면, 착한거 빼고는 모르겠다고.....죽고싶다하며 힘들어하는데...

 

이런 상황이라면 꼭 이 여자를 책임져야할까요???

 

제 생각은 물론 제가 그 여자 입장이 아니지만.

그 여자의 과거도 그냥 단순한 연애도 아니고 파혼할 사유만큼 중대한 사유이고.

오빠도 그 여자에게 실수를 한 것도 잘못이고...

지금 그 여자도 저를 알게 되었고. 오빠집에서도 그 여자과거를 다 알게 되었고...

이 결혼을 꼭 해야하는걸까요???

서로에게 결혼전에 너무나 큰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줬고 결혼에서 중요한 믿음, 신뢰가 깨져버린 상황이고

또 당사자인 오빠가 이 결혼을 힘들어하고 마지못해하고

다만 책임감으로 결혼을 해야한다고 결심한 이 상황에서 꼭 결혼을 해야하는 것일까요??

 

꼭 결혼을 해야하는건지 아님, 서로 쿨하게 헤어지는게 서로를 위해 나은건지.....

전 오빠가 저한테 한 얘기를 들음 정말 아기때문에 마지못해, 억지로,,,,,그래서 전 하지말라고 해요.

사실 다른 사람도 아닌 저한테 그런 얘기를 하는건 정말 힘들기 때문아닐까요??

 

이런 복잡한 속으로 혼자 끙끙거리면서 제가 먹고 싶다는거 다 사주고 가고 싶다는 곳 다 데려가주고..

제가 너무 못해준게 사무치게 후회되고 제가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다른 분 생각이 궁금합니다.....이 결혼을 꼭 해야하는게 맞는건지,,,안해야하는게 맞는건지....

자포자기 심정으로 결혼을 한다고 하는데......그냥 두고봐야만하는게 맞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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