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2011-08-18]
사미르 나스리(24, 아스널)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국시간으로 19일 자정을 전후로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공영방송 'BBC'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한국시간 18일 새벽 '나스리가 24시간 내로 맨시티에서 메디컬 테스트와 입단계약서에 최종 사인할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24시간이라 함은 현지 기준 18일(목)을 의미하기 때문에 한국시간으로는 19일 자정을 전후로 모든 이적 절차가 진행 및 완료된다는 뜻이다. 나스리의 이적료는 389억원, 연봉 92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나스리의 맨시티 이적은 충분히 예견되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나스리는 이적 의사를 분명히 했다. 아스널도 내년이면 자유계약 신분으로 풀리는 탓에 나스리를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이적을 허용해야 했다. 애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이 점쳐졌지만 맨시티가 파격적인 연봉을 제시해 나스리 영입에 성공했다. 지난 주말 개막전(뉴캐슬 원정)에서 아스널 팬들은 나스리를 노골적으로 비난하는 구호를 외쳐 논란을 낳았다.
나스리의 이적은 아스널 엑소더스의 결정판이다.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비롯해 가엘 클리시, 데니우송, 엠마누엘 에보우에 등의 주축 선수들이 모두 팀을 떠났다. 2005년 FA컵 우승 이후 지금까지 소극적인 전력보강으로 우승에 실패했다는 상대적 박탈감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