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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가 삶의 낙이라는 남자친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너란 남자.. |2011.08.19 13:22
조회 1,228 |추천 1

저는 27살 여자예요

이제까지 연애도 해볼만큼 해봤고 남자한테 헌신하다 헌신짝된적도 있고

아무튼.....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그만큼  남자보는 눈이 많이 생겼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

 

이제는 나이도 나이인 만큼 정말 괜찮은 사람을 만나서 한 3년정도 사귀고

결혼하고 싶은 소망이 있었어요 

25살에 일년간 만나온 남친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후 ..26살 내내 1년동안 그를 못잊어 방황하다가

27살이 된 해부터 새로 시작하리라 마음먹고 소개팅이며 뭐 닥치는 대로 했어요

그러다가 몇번의 시행착오 끝에 .......

 

아는 오빠의 소개로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났어요 ......

지금의 남친은 저보다 한살 많고 딱봐도 엄청 순해보이는 외모에 키는 170정도??

딱히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남자는 아니었지만 순수해보이고 저를 좋아하는 그 진심이 너무 보여서

이 남자면 내가 믿을 수 있겠다 싶었어요 ~~ 그러다 어느새 저도 오빠의 매력에 서서히 빠져들었죠

역시나ㅏ 만나면 만날수록 괜찮은 사람이더라구요 ..

생각도 깊고 배려심도 깊고 책임감도 강한것같고 돈도 아껴쓸줄 알고.... (너무 알뜰.... ㅠㅠ)

여자문제 술문제 이런것도 전혀 없고......... 그런데.. 다만 절 외롭고 힘들게 하는 한가지가 있었어요

 

바로 운동을 너무 좋아한다는 거예요 .. 특히 야구요...

사회인 야구단을 하는데 토요일마다 경기를 가요 ㅠ

저는 틈만나면 만나서 데이트하고 얼굴보고 그러는 스타일인데 ..오빠는 첨엔 그러더니 .

사귀고 딱 한달만에 본색을 드러내더군요.....

틈만나면 운동하고 싶어해요 .. ㅠ

처음엔 야구하는거 구경오라고 그랬는데..... 제가 좀 심심할꺼같다고 싫어했더니 내심 서운해하더라구요..

 

휴.............. 저도 야구를 싫어하는건아니지만..... 솔직히 잘 모르고....

또 토욜마다 야구하러 가는 남자친구가 야속해요  .......

평일엔 오빠가 일도 늦게 끝나고 ...저도 일끝나고 저녁에 학원을 다녀서 자주 못만나고

일요일엔 제가 교회를 가야하고

일요일 저녁엔... 오빠가 아버지랑 저녁을 먹어야하고.......

맘놓고 데이트하는 날은 토요일인데..... 토욜은 야구하러가고.....

 

첨만났을때는 야구를 일찍하니깐 하고 와서 데이트하면 된다고 날 설득햇는데....

야구하고 오면 피곤해서 그것도 쉽지않더라구요.......

어쩌다 비오고 경기 취소되면 절 만나는데... 기분이 썩 좋지않아요 ㅠㅠ 여자들이라면

어떤 마음인지 아실꺼예요~~~ 야구한테 밀린 기분.. 내가 2순위인 기분이란..참 마음을 아프게하죠

눈치가 없는건지 생각이 없는건지.. 하루는 야구경기가 취소되어 저와 데이트를 하는데..

야구못해서 아쉽다고 말하는거예요..... 그럼 나와 데이트하는건 즐겁지않다는건지...

자존심도 상하고.. 오빠가 날 별로 안좋아하는건가 의심도 많이 들어요.....

 

그래도 오빠가.....일주일에 한번은 보려고.. 주말에 못보면 평일에 시간내서 만나자고 하긴하는데... 

막 먹을꺼 사다주고 ...

그치만 주말에 절 외롭게 하는 남친이 야속해요.......................ㅠㅠㅠㅠ

 

가만보면 정말 야구하는걸 너무너무 좋아해요!!!!!  비와서 경기가 취소되면 엄청 아쉬워하고 ...

일주일에 한번씩 운동하는게 낙이래요..... 그렇게 좋아하는 취미를 ..

여친인 제가 하지말라고 할수도없고 이해해주고 싶은데.......그래서 꾹참고 있는데....

솔직히 너무 외로워요.....

 

이번엔 정말 이별하고 싶지않는데.. 이렇게 안맞는데 계속 만날수있을까 싶기도하고 .....

좋다가도 그런거에 외로움을 느끼거나 서운함을 느끼면

헤어져야하나..고민되고 .........정말 복잡하네요....

야구나 운동 엄청 좋아하는 남자분들께 묻고 싶어요..

여자친구를 좋아해도 .. 데이트하고 싶은마음보다 야구하러가고싶고 그런가요...... ??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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