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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란 연인들에게나 해당되는 말이죠?

ㅡㅡ |2008.07.31 14:02
조회 407 |추천 0

남자친구가 있던 그녀.
결국은 나 스스로에게 지쳐서
포기했습니다.

그냥 곁에만 있어주면
언제가는 날 봐주겠지.. 이런 날 알아주겠지..
하는 마음으로..
1년을 기다렸습니다.

어느날인가..
술에 취해서 나에게 전화를 하더군요
행복하게 해줄거냐는 그녀의 말..
그리고
그녀와의 첫키스..
너무 행복했고..
너무 아름다웠고..
꿈을 꾸는거 같았습니다.
같이 한강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집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 행복도..
얼마 못가더군요.
실수했다는 그녀의 말한마디.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술에 취해서
나에게 그랬던거였구나라는 생각과..
나에게 힘들고.. 괴롭고.. 아프다고..
눈물을 흘렸던 그녀..
나때문이 아니라 그사람 때문이였던 거였습니다.
너무 창피했습니다.
그동안의 나의 진심이
그녀의 술한잔에 모두 우스운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욕이라도 실컷 해주고 싶었지만
나만 더 우스운 사람이 될꺼같고..
나만 더 비참해질꺼같아서 그만 두었습니다.

그녀가 정말 밉지만 아직도 그녀를 사랑하고 있나봅니다.
하지만 더이상은 안된다는걸 알아버렸습니다.
그녀를 만나도 행복할 수 없다는 걸 알아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녀를 이젠 포기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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