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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만짐 당한것 같아요.

미란이 |2011.08.20 01:59
조회 818 |추천 22
그렇게 큰일은 아닌데요
오늘 삼성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오는데요 10시 좀 넘어서요
이 때가 원래 사람이 많잖아요 그래서 자리에 못앉고 낑겨서 서있었어요
서있을때 이어폰끼고 책을 보고있었어요
근데 막 사람밀리는 틈을 타서 엉덩이부분을 누가 손을 쫙 벌린채로 만진 기분이었어요
(설명을 잘 못하겟는데 손을 쫙피면 엉덩이가 손에 다 들어가서 만져지잖아요... 그기분이요)
이게 확실히 다른사람이 스쳐지나가면서 실수로 쓸린것은 아닌것 같아서 돌아봤는데
의심이 가는 분이 뒤에 있었어요 (계셨어요 라고 해야되는데 존칭을 써드리고 싶지가 않네요)
제가 째려봤거든요 너무 놀라서,
근데 이분이 양복을 입고있었는데 양복 소매 안으로 계속 자기 손을 숨기더라구요?
그리고는 계속 눈치를 보더라구요
처음에 손이 엉덩이에 닿았을 때 진짜 오금이 저린다고 해야되나
진짜 수치심들었구요 다리에 힘이 쫙 풀리는거에요 ㅠㅠ
근데 제가 감히 지하철안에서 다른분들 다 계신데 소란피우면 안될거 같아서
그냥 제자리에 서서 엉덩이가 그 사람쪽을 향하게 있었던걸 몸을 조금 옆으로 틀어서 서있었어요.

근데 제가 얘기 들은거랑 판에서 글을 읽은것들은 대부분 지하철 성추행을 할 때에는 엉덩이를 주무른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저의 경우에는 그 정도는 아니어서 그렇게 심한것도 아닌것 같고, 두세번 만진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참았어요. 혹시나 진짜 실수로 쓸린거였으면 그 분께 큰 죄를 짓는거니까요...
근데 오늘 집에 온이후로 계속 그 생각밖에 안나네요 너무 소름돋고 좀 ㅠㅠ 기분이 안좋아요
다음부터는 이런일이 일어나면 칸을 옮겨야 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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