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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서 편의점 쓰레기통... >을 쓴 글쓴이입니다.

편의점 |2011.08.20 23:24
조회 19,101 |추천 179

어제 밤에 글을 올려 톡이된 글쓴이입니다.

 

음...우선 진짜 많은 관심 가져주시구.. 지역 말씀드리니까 다들 도움 주고싶어하시구..

 

창원에 산다고 하시면서 어디냐고 물으시구...

 

어머니가 창원시청 복지쪽으로 근무하신다고 알아봐주신다는 분도 게시고..

 

뭐라도 사주고싶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심지어 계좌번호까지 보내주시라면서 후원해주시겠다는 분도 게셨어요..;;

 

근데 제가 진짜 그애를 여태까지 쭉 도와왔던것도 아니고 당일날 발견해서 일시적인 조취를 취한것뿐이구요..

 

그리고 .. 음.. 끼니 해결해주거나.. 일시적인 후원같은건.. 애 인생에 그렇게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한데요. 어떤분 댓글보니까 그렇다네요..

 

복지기관에 아이를 데려간다던가 주변 시설에 도움을 받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진짜 글쓰는 능력도 없구 앞뒤내용 맞는지도 모르겠고 ㅠㅠ

 

 

그때 편의점에서 있었던 내용중에 아이와 대화중 일부를 더 추가할게요.

 

 

 

 

 

 

아이한테 혼자사냐고 물어봤어요.혼자산데요

 

밥은 어떻게 먹냐고하니까 못먹는데요 밥을 할줄 모른데요. 그런데 김치는 있다는거에요.

 

김치는 어디서 났냐고 물으니까 자기가 이웃한테 김치를 달라고 했데요. 그래서 받았다는데... 그래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어요.

 

 

그리고 그애가 가기전에 제가 김밥을 2개주려니까 애가 하나만 줘도 된다고 그랬잖아요.

 

그래서 줬던게 '김치'가 들어간 김밥이였어요. 삼각김밥중에 '김치00'이런거 있잖아요.

 

근데 애가 그걸받아들고 감사합니다 하고 애를 보내고나서 나중에 금방 애가 다시 들어오더라구요

 

그리고 "저 김치 안좋아해요.."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아 그래?? 그럼 버섯은 좋아해?" 이러면서 버섯들어간 삼각김밥을 줘서 보냈어요.

 

 

그리고 나서 조금 생각해봤는데.. 김치를 이웃한테 달라고했는데 김치를 안좋아한다니? 이거 잠깐 물음이 남겨지긴했는데...

 

그때 그 쓰레기통에서 ... 그..먹던 그 충격이 커서 그랬는지.. 이런건 그냥 넘기고 아이를 어떻게 도와야하나 부모님이 없다는데 이생각만했어요.

 

 

그리구 오늘 sbs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과 통화를 했는데요...

 

일단 편의점 사장님께서도 모르는이야기고 해서 당장 위치를 알려드리면 혹시 편의점에 해가 되지는 않을까 싶어서 못알려드리기도했고... 그리고 아이가 이사실을 진짜 전혀모르고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자기한테 관심가지고 도와주려고하면 애가 부담스러워한다고해야하나... 무서워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해서 계속 위치를 안가르쳐드렸어요.

근데 또 그분께서는 아이위치를 하루빨리 안가르쳐 주시는건 아이를 보호하는게 아니라 방치하는거라는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맞는 소리이긴하지만...

 

제가 그애의 보호자가 있는지도 모르고.. 확실히 모르는 상황이라 뭔가 가르쳐드리면 안된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전화를 끝내고 사장님과 연락을했어요.

 

사장님께서도 그아이를 알고있더라구요. 좀..특징이 있는애니까.. 특징 좀 말해도 금방 아시더라구요.

 

근데 아버지가 있는거 같다는거에요.

확실하지는 않지만.. 닮은거같다면서 보면 아버지랑 아들같다고 하셨어요.그리고 어머니는 없는거 같데요.

근데.. 또 아버지가 그렇게 잘살고 이런건 아닌거같고 제가 기초생활수급자? 이런것같냐고 물으니까 그런거 같으시데요.

 

한번씩 아이랑 아버지랑 와가지고 과자같은것도 뭐 한번씩 사가신다는거에요.

(가난해도 그정도 돈은 있을테니까 그런건지..)

 

 

 

음.. 아버지가 있는거 같은데 애가 왜 저한테 부모님이 둘다 초등학교 3학년때 돌아가셨다고 말을 한건지...

 

김치이야기도 그렇고.. 약간 말이 앞뒤가 안맞는거 같긴한데...

 

애가 정신이 약간 좋지 않은거 같기도하고.. 딱히 뭐라 말할수가 없네요..ㅠㅠ

 

월요일에 아이 만나보고 좀더 이야기해봐야겠습니다..;

 

 

 

결국 오늘 sbs 궁금한 이야기 y 이윤주작가님께 위치 알려드리구... 내일 전화 하기로했습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됐으면 좋겠어요 ㅠㅜ

 

 

추천수179
반대수1
베플180|2011.08.21 00:02
살립시다...한국인이잖아요..
베플하 씨...|2011.08.21 01:47
방송국에서 이 이야기를 방송거리로 쓰지않았으면좋겟네용 ^ㅇ^;
베플탐정V|2011.08.21 00:01
많은 사람들이 도와준다고했는데 왜 거절한건지 모르겠네여 그런아이나 그런환경에서 사는분들을 더 좋은 환경에서 살수있게 도와주는 전문가들에게 맡겨보세여 그분들이 무턱대고 들이 대지는않을겁니다 님이 그아이를 24시간 따라다니면서 뭐하는지 알아낼수없자나여 근데 방송하는분들은 어떻게 사는지 다알아보고 그아이의 사실이몬지 밝혀줄겁니다 전 방송으로 그아이가 부담을 느끼기보단 세상엔 나쁜사람보다 착한사람이 더많다는걸 알려주고싶습니다 아빠란 자기 자식을 보살펴주고 아이가 옳바르게 클수있게 도와주는게 아빠아닙니까 아이가 쓰레기통찌꺼기 먹게 냅두는게 아빠라곤 할수없져 방송국에 도움요청하세여 님이 못하는걸 해낼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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