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 직장 문제도 있고, 아파트 대출금 문제도 있고,
층간 소음 때문에10년 가까이 시달리고 있는 것도 있고 해서 올 추석 지나서...
집을 팔고 전세집으로 들어갈 수도 있답니다.
그 때 저는 따로 독립을 할 예정인데요, 올해 서른 두 살(원숭이 띠) 여자랍니다.
원룸이나 미니 투룸을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알아보고는 있는 중인데요,
작년까지 서울에서 몇 년 고시원 생활(월40 정도)을 했는데 집안의 안락함이 없이 혼자 지내다 보니
이번에 독립하게 된다면 정말 사람 사는 냄새 나는 듯이... 살고 싶거든요.
보증금 300 정도에 월세 아주 저렴한 것으로 알아보고 있는데... 기분이 무지 서글퍼 오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그렇다고 혼 전 동거를 하고싶은 것도 아니고,
결혼을 바로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것도 아니고...
혼자.. 정말 사람답게 살고 싶은데.. 독립 해서 원룸 생활 하시는 분들..
외롭지 않게 살 수 있는 어떤 방법이라도 있을까요?
저는 가족들이랑 다 같이 사는 집에서도.. 가족들이 몇 주나 몇 달 집에 없고 혼자 있을 때도
어떤 우울감 때문에 무지 힘든적이 있답니다.
그래서... 이번에 원룸을 차근차근히 알아 보면서 좀 더 아늑해 보이는 집을 찾을려고 해요.
이쁜 침대 외에도 화장대, 소파, 카펫 같은 것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야 하겠지.. 뭐 이런... 생각도...
글 쓰다 보니까 넘 두서가 없게 되어버렸네요...
그러니까 결국... 뭘 어케 살아야 좋은가.. 이렇게 물어봐야 하남.. ㅡㅡ
(남친 자주 놀러오게 해라.. 이런거 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