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배달이 되는 엽기 떡볶이에서 떡볶이를 시켰습니다
어느 지점이라고 얘기는않하겠지만 너무 화가 나서 글을 남기네요
언니가 하도 맛있다길래 엽기 떡볶이 맛도 궁금하고 배도 너무 고프고 해서 배달을 했어요
밤 열한시 반에주문을 했답니다
늦게 온다길래 괜찮다 말하고 기다리고 있었죠
너무 안오길래 열두시 사십분쯤되어 연락을 해봤습니다.
배달하는 분이 사고가나서 좀 지연되고 있대요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알았다며 전화를 끊고 한시간 반을 더 기다렸습니다.
두시간 이상 배고픔을 참고 기다린 떡볶이의 모습은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떡볶이가 돌덩이가 되서 왔어요.....
너무 식어 치즈가 떨어지지도 않고 안에 있는 튀김은
너무 불어 젓가락으로 집으면 으스러집니다
이게 23000원짜리 떡볶이네요
뭉개진 주먹밥입니다
우리 가족이 무슨 거지도 아니고 어디 먹다남은 음식을 준것같습니다
제 마음도 뭉그러지네요 ㅠㅠ
2000원짜리 계란찜 입니다
서비스로도 이렇게는 안주겠어요
다 으스러지고 너무 식어서 미지근하다못해 차갑기까지 합니다
배고픈 나머지 정신을 잃고 바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주머니께서 받으셨는데요.....
"저기... 이거 너무 한거아니에요?? 굳어서 치즈가 안떨어져요...이거 언제만드셨어요?"
"30분 전에 만든거에요"
".......물건 가져가시고 그냥 환불해주세요"
말이 안통할 것 같아 통화를 바로 끝냈습니다.
너무 당당하게 30분전에 만들었다고 하시네요
우선 죄송하다는 말이 먼저일 텐데요
우리는 열한시 반에 주문을 했고 음식을 받은시간은 새벽두시였는데
30분전에 만들었다면 한시가 넘어서 만들었다는거 아닙니까
한시간 반동안 다른배달음식을 하고계셨을텐데 그 음식도 불보듯 뻔합니다.
많이 바쁘신건 알겠지만 처음부터 주문이 안된다고 말했으면 됐었겠지요
능력도 안되시면서 왜 주문 배달은 하는 겁니다
엽기 떡볶이 체인으로 알고있는데 더 큰 기업이 되려면
이런 사소한 서비스 정신부터 바꿔야 할 것 같네요
사실 늦게 도착을 해도, 맛이 없어도, 이해하려 했습니다.
처음부터 바쁘다 얘길했고 맛은 사람마다 느끼기에 모두 틀리니까요
하지만 저런 음식이라면 23000원을 주고 먹을 필요를 못느끼겠네요
우리보고 알아서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으라는 건지 뭔지.......
음식부터 아주머니의 태연한 말투까지........
정말 아주머니와 사장님에게 한마디 하고싶네요
당신들이 먼저 먹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