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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3시간동안 막걸리가 무제한 <포석정>

흰둥아멍멍 |2011.08.23 12:56
조회 1,249 |추천 1

 

<포석정>

 

사실 이 곳을 포스팅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다같이 만나서 갔던 한 곳이기에 그냥 올리기로 합니다.

 

호밀밭에서 빙수를 먹고 다섯시가 조금 넘는 것을 확인한 저희는 모두 포석정으로 향했죠.

 

옛날부터 포석정 안에는 정말 옛날 포석정에 막걸리가 흐르고

무한으로 퍼먹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던지라 다같이 호기심에 가보기로 정했었거든요.

 

 

 

 

다같이 자 이제 시작이야 하며 당당히 걸어갔습니다.

내부 포석정이 어떻게 생겼을지도 궁금하고

부푼 기대감을 안고 전진 전진~

 

 

 

 

아니 이건 뭔가요.

4시 30분에서 5시에는 문을 연다고 하셨던 사장님 말과는 달리 굳게 닫혀 있는 문..

 

그래도 저번 모임부터 꼭 가보자 했던지라 마냥 기다리기로 합니다.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 않는 사장님..

전화도 받지 않는 사장님...

 

나도 분위기에 취하고

맛에 반하고

가격에 놀라고 싶다 쫌

 

들어갔는데 비싸서 가격에 헉 하는거 아니에요?

전 하나가 막 삼만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루함에 노곤해지는 우리들..

 

 

 

 

 

드디어 오셨어요.

집에 무슨 일이 있으셔서 부득이하게 늦으셨다고 하시네요.

 

내부 정리를 해야 한다고 하셔서 밖에서 조금 더 기다리다가 들어갔죠.

 

 

 

 

내려가서 바로 이런 문구가 써있군요.

자세히 보니 남자 화장실 입구네요.

 

사장님 여자 화장실은 어디에요?

이쪽으로 가시면 되요.

 

화장실로 향하던 저는....

정말 입구에서 놀라서 발을 멈추고 입을 벌리고 한참을 서있었습니다..

 

이건 뭐...................

 

 

 

 

 

 

 

 

 

 

 

 

한마디로 지옥으로 가는 길..........

 

 

 

 

 

 

 

내부는 이런식으로 되어있어요.

포석정은 어딨지?

막걸리는 어디 흐르지?

뭐야 없어진거야?

 

혼자서 별생각을 다 하며 또 빨빨거리며 돌아다녀요.

 

알고 보니 사장님께서 정리 중인 저 가운데 큰 테이블이 포석정이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왔다 가셨네요.

외국인도 엄청 오셨나봐요.

 

하긴 저희가 간 날도 반 이상이 외국인이었어요.

 

 

 

 

주의사항.

꼭 숙지합시다!

 

몰래 먹는 사람도 있군요...

 

3시간의 압박.

 

 

 

 

 

둘러보다보니 포석정 안에 누런게 보여서 뭐야 이거 막걸리 흐르던거 눌러붙은거 아냐?

하며 돌아보니 이렇게 새 막걸리가 퐁퐁퐁 솟아오르더라구요.

 

어떻게 이런 장치를 장만하셨을까요?

 

 

 

 

 

 

 

 

 

저희는 역시 처음부터 원하던 막걸리 3시간 리필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아직 자리를 비우신 한 분이 안 오시기에..

 

메뉴판만 구경하고 패쓰

 

 

 

 

 

 

구경하며 조명을 찍는데 자리를 비우신 한 님이 오셨네요

 

 

 

 

 

 

아까 보셨던 테이브에 앉으면 이렇게 세팅되어 있어요,

이 그릇에 안주를 덜어 먹어먹는건가 싶었는데

 

 

 

 

 

 

 

그릇을 여니 이렇게 흐르는 막걸리를 퍼먹먹을수 있는 공간이 있네요

 

 

 

 

지연언니 덕에 달이 뜬 막걸리?ㅋㅋㅋㅋㅋㅋ

 

 

 

 

 

 

 

안주를 기다리며 다같이 한잔을 기울이고 저희 자리를 찍어보다가

지만 오라버니의 핸드폰으로 안면인식 연예인 닮은꼴을 해보았지요.

 

뭐라고...?남자...?

 

 

 

역시 저는 이 어플을 하면 아역배우들만 뜨는군요..ㅠㅠ

 

 

 

 

 

 

대박이라 좋아라 하시며 경준 오라버니

 

이유는 즉슨

 

 

 

 

 

이렇게 막걸리를 담고 나서 막걸리 프는 것을 그릇에 올리면 된다는 것을 발견하셨다고..

 

이건...

발견이 맞을까요...

 

당연한거 같은데...........

 

 

 

 

 

모두 다 건배~

막걸리 마음껏 먹어봅시다~

 

먹어보니 막걸리 맛이 달짝지근~하더군요.

첫맛은 과일맛이 약간 나면서 뒷맛은 씁쓸한 것도 없고

 

뭔가 밍숭맹숭 맹맹한 맛?

 

 

 

 

 

 

 

안주는 두개 이상 시켜야 한다길래 저희는 해물파전과 닭똥집볶음을 시켰어요.

 

이것은 해물파전.

 

생각보다 크기가,,,,,,,,,,,, 많이 작네요...........

 

이거 한조각씩 먹으면 되는거에요?

ㅋㅋㅋㅋ 한조각? 이거 피자야?

한국식 피자?

 

네조각 먹어도 배고프겠어요-_-

 

 

 

 

 

 

해물파전과 함께 시킨 안주,

닭똥집 볶음.

 

양념으로 할 것이냐 소금으로 할 것이냐 고를 수가 있어요.

 

저희는 소금볶음으로~

 

역시 양은 작군요..

 

그래도 딱딱하지 않은 질감은 마음에 들어요.

 

 

 

 

먹다보니 안주는 금방 없어지고 아직 시간은 거의두시간이나 남았네요.

 

시간이 아깝고 막걸리가 아까운 탓에 시킨 메뉴.

돼지고기 김치찌개.

 

다른 곳처럼 버너에 푸짐히 나올 줄 알았는데...

조그만 냄비에 끓여져서 쟁반 받침에 나오네요.

 

그래도 뭐 안주려니.. 하고 먹었는데..

이건 라면스프 국물에 김치넣고 돼지고기 넣은 맛...?

 

그래도 8시까지는 이거 하나로 담소를 나누며 버텼지만요.

 

막걸리를 퍼먹고 퍼먹어도 취하지는 않더라구요.

외국인을 위해서 물을 타신건지...

 

저희가 나올 때만 해도 외국인이 엄청 많았거든요.

 

막걸리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었지만 안주의 양이나 맛,

막걸리의 퀄리티에서는 조금 많은 감점을 느꼈어요.

 

옛날 한 때 초기에는 어땠는지 잘 모르겠지만

술을 잘 못하시는 분들이나 그냥 가볍게 오래 있으실 분들이 가셨으면 좋겠네요.

 

 

 

 위치는 독수리 약국에서 현대백화점 방향으로 건너셔서

커피 전문점 오른쪽 골목으로 쭈우우욱 들어가시면 되요.

GS 편의점 지나 서 왼쪽편으로 있어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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