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 그 아이랑 처음만났어요.
전역하고 1년동안 일하다가 늦깍이 복학생이였죠 저는..
같은 학년 같은과 3살 아래 어린아이가 제가 좋다고 따라다니고
대면식날은 저에게 먼저 기습뽀뽀를 하고 도망가던 당돌한 아이였어요
저는 이미 신입생때 CC경험이 있어서 절대 하지 말자는 생각을 갖고 복학해서
그 아이를 계속 거부했었죠. 그런데 사람 맘이 그런가요. 저도 결국 마음가게되고
얼마 못가 그아이와 사귀었죠.
그렇게 시작된 제가 조금 늦게 시작한 사랑이였어요 1년 반의 시간동안 방학때는
멀리있고 자주 못만나도 정말 행복하게 만났어요. 제가 경제적으로 좀 어려움이있어서
좋은데 못놀러가고 맛있는것도 못사줘도 항상 웃으면서 절 사랑해준 아이였어요.
3살이나 어린아이인데 정말 절 많이 챙겨주고 사랑해줬어요.
그러다 이번 방학에 결국 헤어졌네요. 연락도 자주 못해주고 작은 것들로 시작된 다툼이
결국 이별이 됐네요. 처음 하루 이틀 일주일 아무렇지 않은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힘드네요 아프네요 많은 연애를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이별을 겪어봐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너무 아프네요
하루하루 술로만 버티다가 오늘 새벽에 집 앞으로 만나러 갓다왔네요
울어요 그냥 울어요 아무말도 안하네요 남자새끼가 울면 안된다고 배웠는데
저도 많이 울었어요 용서해달라고했어요 잘못했다고했어요 다시 돌아가면 안되냐고했어요
그 아이 그렇게 울면서도 힘든거 반복하기 싫다네요 자기 옆에 항상 있을 수 있을때 돌아오래요
기다려준데요 그래서 멋진 남자되서 돌아온다고 기다려달라고하고 왔어요
시간 지나면 날 점점 더 지워버릴거 같은데.. 결국 떠나가버릴거 같은데 알았다고하고 왔어요.
지금 당장이라도 내 옆에 두고 싶은데 욕심인가봐요 힘드네요.
아무나 읽어주세요 그리고 저처럼 후회하는 일 만들지 마세요
WJ아 니가 이 글을 읽을까?
보고싶다. 사랑한다. 니가 많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