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지도 이제 4개월이 되어 가네요..
작년 6월에 헤어졌으니, 8개월만에 다시 만난거예요.
조금 길어도 끝까지 읽어주세요![]()
헤어지고 나서 가슴이 아프단말 처음으로 공감했고, 생활이 불가능 할 정도로 많이 힘들었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했다고 느낀 남자였으니까요.
그런데 더구나, 마지막이 좋지 않게 끝났어요.
헤어지기 몇주전부터 연락이 줄어들더니 제가 연락을 보내도 모두 씹고 만나는 횟수도 심하게 줄어들고 저를 피하는게 너무 눈에 훤히 보여서 제가 먼저 힘들다고 얘기를 꺼냈더니, 왜그러냔 말 한마디 없이 헤어지자하더군요. 서로 거의 욕하다 싶은 발언들을 한 후 모든걸 정리했죠.
매일 한번씩은 그사람의 미니홈피를 들어갔는데, 가슴이 찢어지려 했던게
매번 여자친구가 바뀌더군요. 일부러 저 보라고 그런건진 몰라도, 매번 공싸하는게 눈에보이고
메인,사진첩, 모두 새로운 여자친구에 관한 얘기. 매일밤을 샜습니다.
그런데 저는 절대 잡지 않았어요. 일부러 저도 아무렇지 않은척 지냈죠. 하루에도 수십번 수백번 통화버튼을 보며 고민을 해도 손가락을 깨물지언정 절대 잡지 않았어요.
그렇게 8개월, 완벽히 잊혀지지는 않았겠지만 그래도 밥은 먹고 잠은 자고 일상적인 생활들은 많이 가능해졌죠. 새로운 남자도 다가왔지만 거절하고 있는 상태였어요.
3월초부터 연락이 오더군요. 처음에는 가슴이 땅밑으로 떨어지는기분이었지만
'나를 가지고 놀려는걸까?','무슨의도로 다시 연락을 하는걸까' 수없는생각을 하며
가끔 연락을 했어요.
그러다가 3월중순쯤, 전 남자친구가 만나자고 했습니다. 처음엔 거절했지만 마지막으로 한번만 나와달라는 전 남자친구의 말에 나갔어요.
나갔더니 전 남자친구가 무릎을 꿇으면서 다시 만나달라고 했어요. 8개월동안 남자친구는 정신과치료까지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놈의 자존심이 뭔지ㅠ
제가 자기를 좋아하는 눈치길래 한번만나볼까 하고 시작했다가 너무 깊은 감정으로 빠지니까 두려워서 저를 놓아버렸대요.
저는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하루를 생각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남자 아니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번 헤어진 사람을 만나는건 베스트셀러를 놔두고 이미 결말을 아는 책을 읽는것과 같다 라는말도있고
헤어진 커플의 98%는 같은이유로 헤어진다 이런말도 있지만
눈딱감고 다시시작했습니다.
물론 4개월동안도 우여곡절이있었지만, 둘다 8개월동안 너무 아팠기에 어쩌면 헤어지기 전보다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고 있어요.
제가 이 글을 쓴이유는 그리고 구구절절하게 제 이야기를 쓴 이유는
지금 이 판을 보고계신 분들은 정말 웬만하면 떠난사람은 잡지마세요. 조금이라도 마음이 있거나 아니면 자기가 아쉬운 사람은 어떻게든 돌아오게 되있는것 같아요.
만약, 돌아오지 않는다면 인연이 아닌거겠죠.
사랑을 하게 되면 헤어짐이 있다는 거고 헤어짐이 있다면 새로운 만남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거겠죠?
마지막으로 모두 힘내세요!!
제가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노래는 지오디의 두개의문 입니다!! 저도 들었던 노래고 가사가 많이 공감되기도 해요. 조금이나마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