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우리 헤어졌구나
[헤어진다음날]에 올라와있는 무수히 많은
"매달리는여자.."
정신차려라, 한때다, 지나간다, 괜찮아진다..
저 말들
우리 부모님이 공부해라고
사춘기 딸 귀에 경읽기 수준보다 더 귀에 안들어오더라고
더 엿같더라고
나 지금 엄청 힘든데
절대 괜찮아질것 같지 않은데
이 맘 영원할 것 같은데
죽을 것 같은데
내심장 내목숨 내돈 마지막남은 내 몸
내 모든걸 줘서라도
그 쳐죽일놈 돌려놓고 싶은데
왜
그냥 보내주라는건지
이해되지 않았지...
위로되지 않았지...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헤어진 언니,오빠,친구 동생들아..
힘들지
아프지
슬프지
무엇보다..
그사람...
보고싶지
글 보면
헤어진 후 냉정한태도의 애인을 보며 힘들어 하는데
헤어져보고
시간이지나고나서 보니깐
냉정한태도의 그대가
얼마나
고마운지
나중에 깨닫게될꺼야
사람마다 다를수도 있어
일주일이면 괜찮아지는 사람
1달이면 되는 사람
1년이 되도 안되는 사람
그대들은 어느쪽이야?
일주일만에 잊는 사람들 진심이 아니었다 욕하지마
1년이 되서 못잊는 사람들 미련하다 욕하지마
지금의 너랑 다를게 뭔데?
우린 젊잖아
그놈때문에 못만난 내 소중한 친구들 불러내서
그놈 욕해
그놈앞에서 아무말도 못하고
아무 잘못도 없으면서 미안해했던 그 시간
욕해버려
그리고 술한잔 해
그년때문에 못만난 내 소중한 친구들 불러내서
그년 욕해
왜 짜증이났는지도모르는데 아무말 못하고
부모도 못받아주던 투정 다 받아줬던 그 시간
욕해버려
그리고 담배한대 펴
그리고
집에 가는길
너와 걸었던 거리마다 너와의 추억이 뿌려져있겠지
담을새도 없이
흩어져 있겠지
한 발짝
두 발짝
한번 참아보자
그러다
세 발짝..
눈물이 흐르면
좀
울어
참지말고
좀
크게울자
이게 반복이 되겠지
욕하고 보고싶고 울고
욕하고 보고싶고 울고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나 처럼
여기에 이런 글도 쓰겠지
[그사람때문에 힘들어요]
[헤어졌어요..보고싶어요]
이런글이 아닌
[괜찮아졌어]
[한순간이야]
[제발매달리지마]
[잠시뿐이야]
이러글을 말이야
지금 이 시각
그대
어느쪽이야?
욕하고있는거야
보고싶은거야
울고있는거야
욕?
그놈한테 욕 한마디 적고 내일또 욕해
보고싶어?
실컷 그리워해 얼른많이 그리워해야
그맘 빨리 닳지
울고있는사람은
좀
크게울자
소리내어
털어버리자
난
3달이면 되는 사람 이더라
오늘이 딱 3달째인데
90%는 괜찮아졌어
무뎌졌다고나 할까
10%...
...........^^..........tlqk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