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님 호주에서어제 귀국하심..호주에서 만난 영국 귀요미 훈남 얘기를 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할 것 같아서 여기에 털어놓으려 함..
음슴체로 가겠음.
그리고 외국인 만났다고 악플 달 사람들은 번지 수 잘 못 찾았음, 악플달면 평생 쏠로! 찌질이들만 달라붙고 재수 옴 붙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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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귀요미를 만난 장소는 바로 클럽!ㅋㅋㅋㅋ
그렇지만 아주 건전하게 만남...나님 클럽 좋아해서 막 노는 그런 여자 절대 아님!
그 날도 친구 송별회라서 클럽 따라 간거임! (이태리 친구들 클럽 넘 좋아함..;;)
한국 클럽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내가 간 곳은 라이브밴드 연주있고 좀 괜찮은 곳이었음.
동양여자라고 막 들이대는 호주애가 하나 있었는데 계속 따라 오길래 피곤해서 화장실로 대피ㅋㅋㅋ
화장실에서 나와서 좀 쉴려고 테이블로 걸어가던 중! 누가 내 소매를 맥주잔으로 쳤음 ㅡ_ㅡ
맥주잔 부딪힌 놈은 'I'm so sorry..are you alright?'막 이럼..
하지만 나님 그날 아침부터 여러군데 돌아다녀 넘 피곤한 상태라 얼굴도 보지 않고 괜찮다고 그러고 테이블에 자리를 잡음..
테이블에 안아서 물 마시고 있는데 그 자식이 계속 나를 힐끔힐끔 쳐다봄...
(아직도 이해할 수 없는것...난 그때 티셔츠에 청바지 입고 클럽 간 여잔데 왜 나를 찍은거야?;;)
그러다가 마침에 내 옆자리에 착석;;
난 그때까지만 해도 ' 아 이 놈 또 귀찮겠구만..어떻게 피하지..' 이 생각 하고 있었음.
근데 나보고 호주사람이냐고 물음;;;(엥? 내가 어딜봐서 호주 사람이냐ㅋㅋㅋㅋㅋ)
나: No, I'm from Korea
귀요미: 그래? 내 친구중에 한명 한국에서 영어가르쳐
나: 그래?
귀요미: 응! 그래서 나 내년에 한국 놀러 갈거야!
나님 이때부터 급 호감이 생기면서 그 녀석의 얼굴이 눈에 들어옴...근데...뭐야 이거! 완전 귀엽잔아!!!
나: 정말? 근데 넌 어디서 왔어?
귀요미; 나 영국에서 왔어. 넌 여기서 뭐해?
나: 나 워킹홀리데이로 여기 사무직으로 6개월 일했구 이제 2주뒤에 한국 돌아가..(ㅠ.ㅠ) 근데 가기 싫어..호주 넘 좋아..
귀요미: 나도 워킹비자로 왔어. 너 가기 싫으면 회사에 스폰서 해달라고 하지 그랬어? 난 여기서 축구 하거든..그래서 스폰서쉽 받아서 1년8개월째 살고있어..
나: 스폰서쉽 받으려고 해봤는데 잘 안됐어..근데 축구 한다고? 한국에 유명한 축구선수 영국에 있는데 알아?
귀요미: 응 지성 팍? (근데 발음이...이상했음..완전 귀엽게ㅋㅋㅋ) 너 걔 좋아해?
나: 응ㅋㅋ한국에서 완전 유명해
귀요미: 너 페이스북 이름 뭐야?
나: 내가 너 친구 추가 할께(아이폰 사용자...자랑 하고 싶었음ㅋㅋ)
그래서 폰 꺼내드는 순간!
귀요미: 어! 그 남자 누구야?
폰 배경화면으로 '밀어서 잠금해제' 원빈 시리즈가 있었다는ㅋㅋㅋㅋㅋ
나님 순간 장난기 발동ㅋㅋㅋ
나: 아...내 남친!
귀요미: 남친?;; 잘 생겼네..(약간 실망하는 얼굴..)
항상 느끼지만 왜 외국인들은 원빈사진보여주면서 남친이라 그러면 한치의 의심없이 받아들일까ㅋㅋ사실이면 나도 정말 좋겠다 애들아~!
나: 어 잘생겼지? 근데 인기가 너무 많아...여자친구도 많아;;
귀요미: 여자 친구가 몇명인뎨??
나: 한...수백만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요미: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완전 웃긴다ㅋㅋㅋㅋㅋ 근데 이건 뭐라고 써있는거야? 나 한국말 배우고 싶어..
근데...도대체'오늘은 미용실 안가고 직접 머리를 '밀어서 잠금해제''를 영어로 뭐라고 설명해야 하는건지 모름ㅋㅋㅋㅋㅋㅋ
나: 아 설명하기 어려워ㅋㅋㅋ
그렇게 페북 친구를 맺음...페북에 내 한국이름 보고 또 귀엽게 따라함ㅋㅋㅋ
귀요미: 아 나도 한국 이름 하나 지어줘~그 사진에 있는 남자 이름 뭐야?
나: 원빈!
또 귀엽게 따라함ㅋㅋㅋㅋㅋ한국어 배울 때 넘 귀여워 죽겠음 진심!
나: 앞으로 한국 사람 만나면 'My name is 원빈' 이렇게 소개해 알겠지? 그럼 사람들이 너 좋아할거야ㅋㅋ
귀요미: 정말?ㅋㅋ너 진짜 웃긴다ㅋㅋㅋ 원~빈...원...빈....
이 때 원래 얘랑 같이 있었던 얘 사촌이랑 친구가 와서 회심의 미소(?)를 한방 날리고 먼저 나간다 함...
귀요미: 내 사촌이랑 친군데 지금 나가서 배 좀 채우겠대..나도 나가야 될 것 같은데 너도 같이 가서 뭐 좀 먹을래?
그러나...시간은 이미 많이 지나버렸고 한번 튕겨줘야 할 것 같기도 하고...
나: 아니...난 집에 갈래..
귀요미: 그럼 전화번호 알려줘 내가 전화할 께 너 이번주에 언제 시간되?
나: 음...글쎄...(사실 맹탕 노는 상태라서 시간 완전 많았음ㅋㅋㅋ 그치만 나님 또 튕겨줘야 한다는 생각ㅋㅋㅋㅋ)
귀요미: 난 주중이라도 상관없어...그럼 내가 연락할께
그러고 같이 클럽을 빠져나옴...그리고서 심야버스 타는 곳에서 작별인사...'연락할께!!' 그리고....!!!!!!
기.습.뽀.뽀 !!!!!
아니 이자식아!!! 너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거냐!!!!!!!!
그렇게 귀요미는 내 가슴에 불을 질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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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없는 얘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솨!!
나중에 알았지만 귀요미는 페북에 친구가 500명 넘게 있는데 동양인은 나 혼자!;;;;
추천 많이 해주시면 다음 판에 사진 올리겠음!
우리 귀요미는 얼굴 작고 몸 좋은 축구 선수임! 그리고 영국 악센트 넘 따라하고 싶음..진심...
사진 보고 싶다 추천!
영국 좋다 추천!
원빈 좋다 추천!
나는 솔로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