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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有) 영국 귀요미 훈남과의 로맨스 4★

에이미 |2011.08.30 13:16
조회 45,754 |추천 34

제가 좀 늦었죠? 며칠 친구들이랑 여행다녀오고 나서 글 확인했더니 참...이상한 댓글들이 많네요;;

 

먼저, 이 글은 100% 실화입니다. 인증샷 올리라고 하신 분 계셨는데 참 안타까운게 같이 찍은 사진이 없어요;; 왜냐면 세 번 밖에 못 봤기 때문이죠;; 앞 글에 적었듯이 저는 한국 오기 얼마 전에 이 아이를 만난거라서 많이 볼 시간이 없었답니다...진짜라고 믿든 안믿든 그건 여러분들 선택이구요~ 저는 제 이야기 합니다ㅋ

 

그리고, 참 외국인 만난다고 악플다시는 분들...짧게 얘기하죠. 저 수건 아닙니다! 그 정도의 진도 나가지도 않았구요. 외국인 만난다고 해서 다 욕들어야 되나요??

 

그래도 잘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니깐...다음 이야기 이어가도록 할께요..이번 판은 그리 달달한 얘기가 없어요... 약간 슬픈 이야기가 될 것 같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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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돌아온  그 날 저녁에 나님의 송별회가 있었음...ㅜ.ㅜ

 

그 아이가 얘기한게 생각나서 돌아 온 날 오전에 문자를 보냈음

 

 

 

'Hi, 원빈, 나 오늘 아침에 돌아왔어..아 피곤하다...근데 오늘 저녁 내 송별회 올 수 있어?'

 

'Haha, 여행 어땠어? 송별회 가야지~ 나중에 연락할께!'

 

'여행 엄청 재밌었어:) 그래 그럼 나중에 봐~'

 

 

 

송별회 시간과 장소는 이미 그전 주에 페북으로 공지했었다는..ㅋㅋㅋ

 

그리고 저녁에 나는 친구들과 만나서 맥주 한잔 마시며 나의 마지막 파티(?)를 즐기고 있었음...

 

그 때 문자,

 

 

 

'나 지금 사촌 형 집에서 축구보고 있는데 가면 좀 늦을 것 같아...미안...'

 

 

 

헐.....ㅜ 이 자식 축구에 목숨 걸었나..ㅡ.ㅡ

 

 

 

이 때 엄청 섭섭했다는...ㅜ.ㅜ 근데 뭐 어차피 이제 다시 볼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데 이 얘한테 기대 라는걸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그냥 친구들이랑 놀다가 가야겠다 생각했음.

 

그렇게 놀고 있는데 1시쯤(?) 문자가 왔음..;;;

 

 

 

' 이제 끝났어, 나 갈께 어디야?'

 

 

 

뭐야 이자식....

 

 

 

이런 생각하면서도 나는 또 바보인가봄...또 언제볼지 모르니까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ㅜ

 

근데 친구들이랑 같이 만나면 어색할 것 같은거임...그래서 친구들에게 내일 짐싸야 되서 빨리 가야된다는 핑계(?)를 대고 작별 인사를 한 후 나 혼자 빠져나옴...

 

미안하다 친구들아...ㅜ.ㅜ

 

 

그렇게 나는 심야(?)에 펍으로 가서 그 아이를 만났음..

 

 

 

 

'축구 어떻게 됐어?'

 

 

나는 섭섭한 마음을 감추고 이렇게 물어봄..ㅜ

 

 

'비겼어...미안 늦게와서...'

 

 

섭섭한 마음은 수그러들지 않았음..ㅜ

 

 

'너 월요일 부터 여행한다고 그랬지? 어디로 가?'

 

 

화제를 돌리려는 수작....ㅋ그래도 모르는 척 당해주었음...ㅜ.ㅜ

 

 

'xxx로 가서 10일 동안 여행할거야'

 

'정말? 나 거기서 몇 달 일했었잔아~ 아 부럽다... 근데 나도 며칠 있다가 태국으로 휴가가 2주 동안...아버지가 태국으로 오실거라서 거기서 만날거야. 빨리 가고싶다.::'

 

'난 태국 한번도 못 가봤는데...가보고 싶다..근데 태국에 레이디보이 많은거 알지??ㅋㅋㅋ'

 

' 아 그 얘기 좀 하지마...ㅜ 내 친구는 남자인줄 모르고 거의 키스 할 뻔 했었대;;;'

 

'ㅋㅋㅋㅋㅋㅋㅋ너도 조심해ㅋㅋㅋㅋㅋ'

 

'근데 넌 며칠에 한국으로 출발해?'

 

'25일..'

 

'어 난 24일에 태국가는데.........참...내 친구 한국에서 영어 가르친다고 말했었지?'

 

'응'

 

'오랜만에 그 친구한테 연락을 했는데 글쎄, 걔도 담주에 태국으로 여행 온다는거야ㅋㅋㅋㅋ그래서 우리 태국에서 만날 것 같아, 진짜 신기하지??ㅋㅋ'

 

'정말?? 진짜 신기하다ㅋㅋㅋ어떻게 다른 나라에서 친구를 만나ㅋㅋ'

 

 

그 친구분...한국에서 오래오래 영어 가르쳐주시길...그래야 우리 귀요미가 한국 올테니까요ㅎㅎ

 

 

'넌 한국 언제 올거야??'

 

'음...일단 내년인데...아직 잘 모르겠어...나 허리쪽에 축구하다가 다친 곳 간단한 수술 받아야되서 10월쯤 영국가서 2 달정도 있을거거든...그 이후에 돈 좀 모으고...'

 

 

 

 

나님 진심으로 영국 가고싶음...어릴 때부터 영화,책 음악등을 많이 접해서 영국은 꼭 가야하는 나라 1순위인데...그놈의 돈이 뭔지...

 

 

 

 

 

'수술 받아야 되니까 사장님이 비행기값, 수술비 다 대주고 영국가서 가족들이랑 친구들도 만날 수 있고...좋은 것 같애. 빨리 가고싶어'

 

 

 

그래 부럽다..ㅜ.ㅜ 나도 좀 데려가라 얘야ㅋㅋㅋㅋㅋ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새벽 4시를 향해가고 있었음...근데 나님 집에 가야했기에...심야버스를 타야 했기에...그거 놓치면 아침 7시까지 첫 기차를 기다려야 했기에...;;;;;

 

펍을 나와서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가는길에 그 아이가 하는 말...

 

 

 

'우리 좀 더 일찍 만났어야 했는데...그치?'

 

 

너도 나랑 같은 생각이었구나.....ㅜ

 

 

'응, 우리 너무 늦게 만났어...ㅜ'

 

'그래도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어. 페이스북도 있고 너 스카이프 써?'

 

'응...'

 

'그런걸로 연락할 수 있구...또 나 내년에 한국 갈꺼니까...'

 

'난 호주 다시 올거야..놀러 올거야...'

 

'그래, 니가 나 못기다리겠으면 호주로 와 :)...나 니가 보고싶을 것 같애...'

 

'정말??'

 

'응..보고싶을거야..'

 

 

나님...나름 애교(?)로 손가락으로 눈물 그리며 우는 시늉...ㅋㅋㅋ

 

 

 

'어...너 우는구나...ㅜ.ㅜ'

 

 

 

이러면서 나를 꼬~옥 안아주는 그 아이....

 

아 느낌 좋다...이 아이...나를 진짜 그리워 할건가...............

 

그러는 사이 버스가 도착하고...우리는 작별을 해야 할 시간이 왔음....ㅜ.ㅜ

 

앙앙앙~~~ㅜ.ㅜ

 

 

 

'이제 진짜 가야겠네....

괜찮아...우리 다시 볼 수 있을거야..알겠지?'

 

 

 

 

 

이러면서 꼭 안아줌....그리고 작별 키스....(뭐 키스라기 보다는 입술에 하는 뽀뽀 정도?)

 

근데 지나가던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더라는...ㅋㅋㅋ

 

그래도 뭐 어때...우린 지금 슬프다구요...ㅜ.ㅜ

 

 

 

 

 

'우리 진짜 다시 보는거야...잘 지내고...연락하자.....'

 

이 말을 끝으로....애써 웃으며...손을 흔들며....나는 버스에 올랐음....

 

마지막 손을 흔들며 나를 바라보던 그 아이의 눈빛....진심인 것 같았음......

 

웃으면서 이별...이런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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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는 또 다시 시작 된 여행을 마치고 지금 한국에 왔고... 그 아이는 지금 태국에 있어요..

 

앞으로 우리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 지 아무도 모르지만...

 

하지만...꼭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시면 전 정말 힘이 날 것 같아요...

 

사실 그 아이 때문인지..아님 호주가 그리워서 인지...한국 오고부터 약간 우울해지기 시작했어요...

 

내가 왜 왔을까...어떤 수를 써서라도 호주에 더 붙어있을껄 그랬나...하면서..ㅋㅋ

 

외국 나갔다 오신 여자분들은 아마도 공감하실텐데...

 

아...그리고 사진 올려달라는 분들이 많으셔서....사진 공개하겠습니다.

 

넘 기대는 하지 마세요ㅋㅋㅋ제 눈에만 귀여운 것일수도....ㅋㅋ

 

아니다 싶으면 그냥 댓글 달지말고 무시해주세요;;

 

 

저도 같이 사진 안찍은게 한입니다..ㅜ.ㅜ

추천수34
반대수4
베플;;;|2011.08.30 22:56
이정도는 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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