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대학생 입니다
남자친구는 1살 연하이구요 군대간지 오래되진않았지만
요즘따라 전화통화할때도 힘이없어지고 할말도없고
할말이없어지다보니 한숨은 많아지고
물론 남자친구가 힘들게 전화한건 알지만 가끔은 서로 통화가 뜻대로 안될때도있습니다
남자친구없는 생활이 점점 적응되가면서
예전에는 '정말 난얘없으면안되' 이런생각이 머리에가득했지만
요즘에는 '아 얘없어도 지낼만은하겠구나.." 이런생각이 문득문득 듭니다
물론 남자친구한테는 정말 미안하지만요.
군생활도힘든데 이런얘기하면 더 힘들까봐
이런 제 마음 얘기도 못꺼내고
혼자 끙끙앓고있습니다
통화도중에 저의 힘없는 목소리를듣고선 '안좋은일있어? ' 걱정해주는 남자친구가 너무 고맙지만
이젠 한계에 다다른것일까요..
이틀뒤면 외박이라 만날수있는데도 들뜨거나 행복하거나 그런기분을 찾을수없습니다
절때 딴 남자가 생긴건아니고요.
솔로라면 차라리 마음편할것같습니다
남자친구를 옆에두고도 매일혼자서해야 되는거에 지친것일까요
또 싸우게 되면 통화로밖에 싸우고 풀고밖에못하는거에도 지친것일까요
가끔 '내가 지금 뭘하고있나' '내 20대 이렇게보내도되나' 라는 생각이 들곤합니다
제가 권태기라는걸 느낀이유는
예전엔 항상 기다려져왔던 전화가 이젠 피하게되는 전화가 되버렸고..
그에게서 내가느끼는 행복함이 없어졌다고 느꼈기때문입니다..
이젠.
군화와 곰신
헤어지게되는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