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는 몰랐는데 저도 모르게 남친군대 보내고
외롭고 힘든 마음을 남친한테 보상받고싶었나봐요
저도 모르게 땡깡아닌 땡깡도 부리고
남자친구가 저에게 해준것 보다
제가 해준것만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오늘도 별거아닌 걸로 시작해서 사소한 말다툼이 있었어요
남자친구가 '저녁에 전화해서그런걸까? 감정적으로 더그래서? 우리이렇게 더많이 싸우는걸까?'
하는데 괜히 다투고 나서 듣는 그말이 저녁에 전화하기 싫단 말로 들리고
예민하게 반응 했어요 ..... 그러다가
남자친구한테 힘드냐고 물어봤더니 힘들데요 ㅜㅜㅜㅜ
그래서 제가 '나때문에요?' 라고 물어봤더니
'그래서 내가 힘들다는 말을 못하겠어 ㅇㅇ아~ 그냥 군대안에서 너무 힘들어서
목소리도 힘이없고 그랬나봐 미안해 ' 이러면서...
막 근래에 남친 말투가 뭐랄까 무미건조해지고...
되게 많이 변해서 그것때문에 제가 많이 툴툴거렸거든요
원래는 애교도 댑빵 많고 했는데 군대에서 힘든것도 있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힘이들어서 그런건지 변하는걸 제가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나봐요
저도 모르게 툴툴툴 남자친구가 저렇게 말하면 전 그런 남친도 이해못하는
나쁜년 되는것 같아서 너무 속상하고 남자친구한테 자기너무변했다 그래서 슬프다고 그랬더니
'ㅇㅇ아~ 누가더변했을까?' 이러는거에요....
그러면서 옛날에는 안그랬는데 요즘은 자기를 너무 구박하기만 한다며
나는 자기한테 잘한다고 표현도많이하고 한다고 생각하는데
자기는 나한테 요구하는 틀이 너무 많다며...흠... 매일 부족하다고 하니까
그게 힘들데요 속상하고 그리고 부담된되요........
전 너무 나쁜여자친구인것같아요..............
솔직히 남자친구 이것저것 잘챙겨주는 스타일이거든요?
막 매달 도시락 한가득 싸들고가고 남친 피부챙겨주는 화장품에
부대원들하고 나눠 먹으라고 과자에 정말 이것저것 잘챙겨요
그런데 저도 모르게 그러면서 난 사랑받아마땅해!? 이런 자격지심?
보상심리가 생겼나봐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돌이켜 보니까 남친 마음 헤아려 주지 못해서 너무미안하고
마음이 아파요.......
그냥... 잠도안오고 끄적여 보네요........
어떻게 하면 남친한테 힘이될수있을까요...
막 진짜 ㅜㅜ 제가 성격이 요모냥이라
남자친구가 벌써 제 이런모습에 지치고 절 미워할까봐
무섭고 엉엉.............................그래요.....
뭐라고 끄적이고 있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