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렇게 판에 글을 쓰게 될 줄 몰랐네.
여기 고백하는 글이 많길래 나도 울컥해서 써보려고.
정민아...
내가 너 정말 많이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고 있는거 아니?
몇년째 꿈에 너밖에 안나오고, 그사이 넌 애인도 몇번 사귀었지만 니가 잊혀지질 않더라.
일방적으로 연락이나 끊고 말이야...
나도 이해는 할 수 있어.
니가 그 때 어떤 상황이었는지 다 이해 할 수 있어.
근데 이렇게 아무것도 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연락도 끊고 몇개월 뒤에 소식 들어보니까 다른 사람이나 만나고 있다더라.
근데, 난 정말 너무나도 멍청해서 널 잊을 수 없었어.
지금도 잊을 수 없고 말이야.
니가 나한테 왔더라면, 내 평생을 바쳐서라도 너한테 모든걸 쏟을 수 있었을 텐데 참 아쉽다.
혹시나 니가 판을 한다면, 이 글을 읽었다면 연락 한번 해주는건 어때..?
최근 근황도 들어보니 아직 애인이 있는 것 같던데 그게 사실이라면 헤어질 때 까지 기다릴 수 있어.
이 멍청한 사랑의 끝을 어떤 방식이 되어도 좋으니까 맺어주면 안되겠니..?
몇년간의 짝사랑 끝의 기다림이지만, 불행이어도 받아들일 수 있어.
그게 너의 마음이고 난 그걸 모른 채 멍청하게 기다려 온 것 뿐이니까.
내가 감히 먼저 연락 할 엄두는 나지 않아서 이렇게 판에라도 글을 남겨본다.
이 글을 읽었다면 꼭 한 번 연락주길 바래.
그 대답은 어떤 것이든 상관 없으니까.
너의 생각은 항상 확고했으니까.
그냥 그대로 너의 생각을 말해줬으면 좋겠다.
다시 한번 이름이라도 써보고 싶다.
연락 기다릴게, 정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