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이 된건 아니지만...추가글 올려요~
꽤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셨네요..감사합니다~^^
(저는 애키우느니 일할랍니다..ㅎ)
저흰 맞벌이를 할수 밖에 없는상황이어요..그게 아니어도 저는 여자도 일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저희 여봉구 직업 특성상 주말부부도 어쩔수 없었구요...
친정에 얹혀있는것도 눈치보이고 해서
(이것도 신랑이 첨에는 그럴수도 있지~라고 생각했는데 싹 고쳐줬어요~
부부는 X꼬 가 짖어져도 같이 살아야한다고 봐요..1년을 주말부부로 사니 절실히 느껴지네요..)
근데 다행히 곧 주말부부 생활은 끝날듯 해요~^^ 올해안에 이사가요~짝짝짝짝
저도 깔끔떠는 성격아니었어요...맨날 방좀 치워라~하고 엄마한테 맨날 욕 죽어라 얻어먹었었죠..
그래도 결혼하고 처음 독립해서 살게된 내집이니 이쁘게 깨끗하게 하고 살고 싶었는데..ㅠㅠ
아 여봉구 더러움모드 추가글 올려요~ 이런 신랑분들 꽤 계실것 같은데...ㅋ
왜 아이스크림 사오면 검은 봉지...
아이스크림 하나씩 하나씩 빼먹다가
나중에 냉동실 열어보면 응? 이건뭐지? 하면 검은봉지만 덜렁...
또 저희집 화장실 창문도 없고 환풍기 고장나서 샤워하고 문닫아 놓으면 분홍색 물곰팡이..
매주말마다 미끌미끌...(으윽..)수세미로 닦고 있어요...
제발 문열어놓으래도 꼭꼭 문을 닫아요..그래서 제가 환기시키려고 열면......
어김없이 켜져있는 화장실불...허허....
(이건 그나마 고치고 있어요..앉혀 놓고 전기세 아껴야 하니까 불좀 꺼..하고 조근조근 얘기했어요..)
아...제가 생각한 방법중에..대변보고 물안내리기는 넘 하겠죠?
(저도 신비주의지키고 싶고, 결혼해서도 아직 이쁜 여보 하고싶거든요....ㅠㅠ)
15개월 아들키우는 30살 직장맘입니다.
좀 길수도 있으니 이해해주세요..
저희 신랑 1남 2녀중 막내아들입니다.
막내아들...네..압니다.
가족들이랑 다 같이 살때는 시어머니, 누나2명이 다 해줬겠지요..
그래서 지금 가르치고 고쳐서 쓰려니..참 힘듭니다..ㅠㅠ
저희는 맞벌이 주말부부입니다....
(저는 주중에 친정엄마네서 회사다니고, 신랑은 신혼집에서 혼자 있습니다. )
처음에 애기를 낳았는데,, 애기가 절대 바닥에 못내려놓게해서 계속 안고 생활했습니다.
(아빠랑은 주말만 봐서 그런지 지금15개월 됐는데도 엄마 밝힘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집안일까지 완벽히 해내기는 무리더군요..
출산휴가 3개월동안 집에만 있는데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애기 9개월쯤에는 혼자 앉아서 놀길래 밥할테니 애기좀 보라고 하면...금방 애기 우는소리 들립니다.
애기 보라니까 뭐했어? 응 봤어~(눈으로만....본인은 계속 티비보고 있습니다.)
그러다 제가 좀만 애기 잘못봐서 울리면 난리 납니다....
입으로는 애기 혼자 다 키우는것 같습니다.
(정작 본인 손은 까딱 안하면서...)
주중에 회사에서 시달리다 퇴근하고 오면 7시, 애기 밥먹이고 씨름하다가 재우면 11시..
그러다 금욜밤 되면 우리집으로 가는데...집에 들어가는 순간 짜증이 확! 밀려옵니다...
들어서는 순간 쾌쾌한 썩은 내가 진동을 해요...
옷은 맨날 허물 벗어놓고
(한번밖에 안입은 옷 "좀 이따가 또 입을꺼야" 하며 다른데다 후질러 놓고 또 새옷 꺼냅니다.)
그렇게 집에서 입는티만 다 수거해보면 3~4개, 외출용티만 2개정도 널려있고,,
컵으로 물마시고 싱크대에 올려놓고..
물만 먹은건 바로바로 헹궈서 놓거나, 그냥 설겆이통에 넣으라고 하면
"이따 이걸로 다시 마실꺼야"라고 합니다.
그러고 나중에 보면 컵 6개 다 나와있습니다.
컵 다써서 새컵이 없으면 밥그릇 꺼내서 마십니다...
군것질도 좋아해서 과자먹은 봉지가 화장대에 하나, 싱크대에1개, 작은방에 하나,
과일 깎아먹었던 쟁반과 쓰레기도 꼭 있고..
(이건 초파리 생긴다고 잔소리 하니까 쟁반채로 냉장고에 떡하니 들어가 있습니다. 헉,,)
집안은 개판인데도 더럽다는걸 별로 인식하지 못합니다. 자기몸 하나는 굉장히 잘 씻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잘 치워주었죠..임신하고서도 입덧이 없어서 만삭때까지도 잘치워주었습니다.
그래서 얘기하면 니가 여자니까 니가좀 해~ 니가 엄마니까 니가해~이럽니다...
제가 반문했습니다...그래 나 엄마니까.. 엄마로써 내역할이 뭐라고 생각해?
밥, 청소, 빨래, 설겆이, 애기돌보기,등등...이랍니다.
그럼 여보는 아빤데...아빠 역할은 뭔데?
나?...돈벌어오고...또...또.........ㅜㅜ
없지? 나도 돈벌어~(신랑이랑 비슷하게 법니다.)
여보가 계속 해줄께 해줄께 하면서 미뤄오던 결혼사진거는거 결국 내가 못 박아서 걸었어
(1월달에 결혼했는데 4월 넘어서 걸었습니다.),
무거운짐 다 옮겨서 정리하고...(이삿짐...출산휴가때 애기 재워놓고 제가 다 정리했습니다.)
내가 돈도 벌고 살림도 하고 애키우는건 잘때빼고 풀가동이야, 남자역할까지 다해?
아니..그래서 내가 빨래 너는거랑 젖병씻는거 도와주잖아..
시켜서 겨우겨우하는거지만...물론 고맙게 생각합니다...
설겆이, 젖병씻기, 빨래,청소? 제가 해도 됩니다.
왜냐 신랑이 해봤자 또 제가 다시 해야하거든요...(더럽게 해서...ㅠㅠ)
근데 제가 바라는건....아예 처음부터 늘어놓지 말아줬으면 했습니다.
빨래거리 생기면 바로 빨래통에, 먹은컵은 설겆이통에 과자먹은건 쓰레기통에~
이거 초딩때 배우는거 아닌가요?
집안꼴좀 보라고 쓰레기장 같다고..
난 오빠의 이러이러한게 너무 싫고 고쳤으면 좋겠다
우리둘만있고 여유로울때는 더럽든지 말던지 상관없고, 아니면 내가 했었지만 지금은 애기가 있는데 나도 너무 버겁고 혹시 바퀴벌레라도 나오면 난 집에 못들어온다고..했습니다.
그러니 여보가 하는말...
난 아무렇지도 않을것 같은데~ 니가 늘어놓으면 내가 치우면 되지. 자기는 하나도 안열받을것 같답니다.
여봉구 안치워~안치우자나...안치우니까 그런소리하는거지...
그러면 성질냅니다.
알았어 내가 치울께 치워~ 이거 치우는데 얼마나 걸린다고! 자 다치웠다 5분도 안결렸네!
(이 와중에도 흘리고 다 못치웠습니다...)
그 소리가 아니자너~ 처음부터 늘어놓지 말아달라고~
치우는데 5분도 안걸릴꺼 오빠는 5일을 냅두자너~
생활습관이 잘못됐다고~한꺼번에 모았다가 썩혀서 치우지말고 그때그때 제자리에 놔달라고~
그럼 오빠는 내가 집에서 생활하는거에 불만있는거 뭐냐? 물어보니 없답니다.
뭣보다 주중에 나는 신혼집 쓰지도 않는데..
자기가 어질러 놓은거 자기가 안치우고 이게 너무 억울합니다...
제가 주말마다 가서 집치워주고 밥해주는 가사도우미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불만을 좀 만들어줘야할까요?
집 잘치우기전까지 친정에서 살고 우리집에 가지말까요?
그래서 저..이제 소변보고, 대변보고 물 안내려볼까 합니다.
더럽다고 얘기 나올때까지 계속 해보려고 합니다. 어떨까요?
이 문제 때문에 싸우는것 빼고는 저희사이는 아주 좋은편입니다...
애기도 요즘들어 이쁜짓을 많이 해서인지 그나마 목욕도 시키고 잘봐주려고는 합니다.
고수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