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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친구 사정없이 따귀때린 사연..제가 이상한건가요

ㅡㅡ |2011.08.30 23:05
조회 15,499 |추천 26

저와 남친 나이 26..사귄지 6년됐어요

저한텐 중1때부터 진짜 단짝처럼 지내는 감히 베프라 자신할수 있는

친구들이 5명쯤 됩니다..

진짜 깊은 속내 까지 털어내고 지낼수 있는 애들이요..

 

6년동안 매일은 아니지만 1주일에 한두번씩 만나서 커플끼리 놀고 그랬어요

그러다 한친구가 헤어지면 친구 남친들이 소개팅을 주선해줘서 만나고 그랬죠

그리고 보니 제가 아직까진 이 6명(저 포함 6명)중 제일 오래 사귀고 있네요

 

제 남자친구가 3달전 코xx 건설회사 연구팀으로 취직이 됐습니다

초봉2800이구요 S사나 L사 보단 좀 낮은 연봉인건 확실하지만 그래도 요즘같은

불경기와 취업난 속에서 이정도면 성공한거잖아요..

전 남자의 직업을 보지 않습니다..

 

이 남자가 내 남자다 정말 사랑한다 싶으면 전 남자가 백수라도 좋습니다

돈은 제가 벌어서 써도 되니까요

저희 결혼을 전재로 사귀는 사이고 양가 부모님도 1달에서 2달 사이 간격으로

3-4번 정도 같이 식사를 하실 정도로 친해지셨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남친 아버지 특전사 후배였다더라구요..직속 ㅋㅋ

몇일전 가족끼리 밥을 먹고 있는데 시간이 8시인가 9시였습니다

친구한테 커플끼리 술한잔 하자는 카톡이 왔고 어른들께 양해를 구하고

저희 먼저 일어나 술자리로 갔죠

 

그런데 5명중 1명의 남자친구가 바뀐겁니다...

아~참고로 저나 나머지 4명 이 친구 이제 별로 달갑잖아 합니다

이유는 다른거 없습니다

최근들어 만난 남자친구 배경이 좋다고 주변 친구들 남친 깔보는 그 습성때문에..

전 남자친구는 대학생이었는데 그 당시 저나 다른 친구들 남친들은 다 회사 생활하고 있었고

이 친구는 저희 보고 부럽다고 했던 친구인데..

 

제 직업이 디자이너인데 남자분들 명품 대충 볼줄 알거든요

온몸을 명품으로 도배 했더군요

대충 견적 뽑아보니 옷이며 구두 장신구들 어림잡아 1200만원정도 나오고

버젓히 테이블에 올라와있는 곽한구 차량의 키..

 

이건 누가봐도 실속없는 남자..그냥 여자한번 가지고 놀아보려고 꾸미는 남자..

갑부가 아닌 졸부 같은 남자 이런 생각 하게 생겼습니다..

그래도 처음 만남이라 모른척 하고 인사하고 술을 마셨죠

 

이 친구 커플이 잠시 담배좀 사러간다고 나갔을때

기다렸다는듯 주변 애들이 한숨을 쉬며 열변을 토해냈습니다

 

"xx이 그렇게 안봤는데 남자한테 잘못 걸린거 같다..귀띔을 해줘도 안듣는다..니가 말해봐라.."

 

그래도 저랑 제일 오랜 시간 친구였고 제일 친했던 사이라 제가 말하면 좀 바뀔지 알고 있었나 봅니다..

 

10분뒤 담배를 사온 친구 커플이 이런 저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이 남자분 직업이 회계사랍니다...

그때 제 남자친구 눈빛이 번쩍 거리더군요

제 남친 아버지 직업이 회계사 시거든요

 

한창 일장 연설을 풀던 이 남자분 화장실좀 갔다온다고 나가더군요

그러자 제 남친이 저한테만

"저 남자 이상해..회계사 아닌거 같어"

그 말이 나온 동시에 이 친구가 버럭 화를 내더니

 

겨우 코xx 건설 들어가놓고 회계사 한테 까부네 어쩌네 연봉부터 2배 이상 차이가 나네 어쩌네

제 남자친구는 끝까지 평정심 잃지 않고

"그게 아니라 xx씨 남자친구분 회계사 아닌거 같아서 그럽니다 기분 나쁘셨으면 사과드릴께요"
이 말이 나오는순간 이 친구가 제 남친의 뺨을 때리더군요

 

순간 다 놀래서 왜 그러냐니까 재수없네 어쩌네...

제 남친 참다참다 화장실에서 돌아오는 그 남자한테

명함좀 달라고 아니면 회사 주소좀 알수있냐니까

이 남자 당황해서 제 친구 버려놓고 혼자 도망갔음..

 

그런데 저도 울컥해서 제 친구 뺨을 때리게 됐어요

너무 분하고 억울해서 제 남친이 맞을 이유 전혀 없었잖아요

들리게 큰 목소리로 말한것도 아니고 바로 옆에서 조근조근 말했는데

그걸 우연히 듣고 그랬다고 생각하니 화가 치밀더군요

 

그리고 나중에 알고보니 이 남자 쥐뿔 없음..

회계사는 커녕 무직에..차는 큰아버지꺼 빌린거고 옷은 친구가 하는 세탁소에서 잠깐 빌린거고

구두도 마찬가지..

 

별 이상한 남자 하나 때문에

12년 우정에 금가게 생겼어요

 

추천수26
반대수16
베플|2011.08.31 11:42
싸다구먼저 때린건 친구가 잘못했는데 글쓴이도 뭐 이런데 글쓸만큼 잘한건없어보여.. 친구 담배사러가니까 5명이 왜 뒷담화야?? 12년우정이 참 무섭구나.. 너희는 싸다구로 깨질 우정이 아니고 뒷담화로 어차피 꺠질우정인거야 가볍디 가벼운 12년 우정 그냥 깨 뭘.. 뒤에서 욕은 욕대로하고 우정꺠질까봐 걱정하니.. 그리고 친구가 좋아하는 남자가 원래는 찌질하고 거기다가 여친을 버리고 도망갔는데 끝까지 친구걱정은 한마디도없고 지 화가 치민것만 얘기하고있고 그리고 그남자가 차는빌리고 옷은 세탁소에서 빌린거 어찌알았어? 도망간남자가 친절하게 전화해서 알려줘써?? 아니면 다른친구한테 그친구가 말해줬나? 그럼 헤어졌겠네?? 친구가 남자 잘못만나 상처받은건 걱정은 안대?? 그리고 넌 친구뺨 왜떄려 회계사가 아닌것같으면 헤어지고 둘이있을때 말할것이지 그자리에서 친구앞에서 그말을 했다는 자체가 나쁜데?? 니네 여자들이 먼저 담배사러갔을때 뒷담화 안했으면 남친이 회계사 아닌거같아 이런말도안했겠지... 니 남친이 먼저 사람앞에두고 조곤조곤 귓속말로 앞사람얘기했자나 그리고 기분 나쁘셨으면 사과드릴께요 라고했고 그럼 니친구도 뺨떄리고 기분 나쁘셨으면 사과드릴께요이렇게 말했으면 된거아냐? 사과하라고하지 넌 왜때렸어... 폭력이 나빠서?? 뒷담화는 괜찮고?? 니 남친이 입방정안떨었으면 친구가 때릴일도없었잖아 별이상한남자때문에 우정에 금가는게 아니고 니남친때문에 우정에 금가는거지... 글쓴이 가슴속에 항상 우리 부러워하던 친구가 떡하니 1200만원가량의 치장을 할수있는 능력이되는남자 데리고오니까 실속없는 남자이길 여자꼬실려구 치장한 남자이길 바란거 아닌가 그래서 흠하나라도 더 찾아내려구한건아닌가 잘 돌아봐 그리고 글쓴이는 사랑하면 백수여도괜찮다며 글쓴이가 벌어서 살면된다며 자기만 좋게 포장하긴...쯧 본인은 되고.. 친구는 안돼?? 친구는 그 남자가 백수여도 좋아서 자기가 벌어서 먹고살면된다고 생각하고 진지하게 만난걸수도있잖아.. 백수인데 저 친구가 친구들한테 창피해서 회계사라고 하자 하고 말 마췄을지 도 모르잖아??응?? 끼리끼리 논다는게 이럴때 쓰는말이야.. 그냥 살어
베플근데요|2011.08.31 12:10
그리고 나중에 알고보니 이 남자 쥐뿔 없음.. 회계사는 커녕 무직에..차는 큰아버지꺼 빌린거고 옷은 친구가 하는 세탁소에서 잠깐 빌린거고 구두도 마찬가지.. 이 이야기 할때 참 생기 넘쳐 보이네요.. 꼬시다고 생각하는 사람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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