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으로 다져진 입담(?) 톡커님들
제가 상담이 절실히 필요함.ㅠㅠ
나이가 많은 오빠를 사랑하고 있슴.
처음에는 오빠가 날 좋아해서, 맨날 연락하고 보고싶다고 문자오고 그랬숨
그땐, 이오빠 생긴것도 별로고 나이도 많고(띄동갑
)..
솔직히
변태 변태 변태 변태 변태
같았음.
자꾸 연락이 오는 거임.
진짜 싫었음.
근데 막 거절하기도 미안하고,,
문득 생각이 들었음. 내가 굳이 스트레스 받아가며, 거절할 이유가 있나... so
아주 이기적인 심보로,,,, 그냥 밥사주면 밥먹고, 영화보여주면 영화보기로 맘을 먹었음.
나한테 밥도 사주고 영화도 보여주고 하다가.
내 친구들까지 불러서 밥먹여주는 거임.
그 사람이 참 고마웠쑴!
타지에 갈 일이 생기면, 항상 일 끝나고 피곤한데도 2시간 이상 가야하는 거리를
자기 차로 태워다줬슴.
2시간동안 내 이야기도 잘들어주고, 장단도 잘쳐주고. 그래서 심심하지 않게 다녀오곤 했음.
그것도 참 고마웠쑴!!
고맙고 고맙고 고맙고.
그거면 됬는데!!!!!!!!!!!!
이게 그냥 고마운 사람으로 남는 게 아니라,,
자꾸 자상한 매력이 느껴지는 거임.ㅜㅜ
이렇게 만나온 게 벌써 6개월이 되어버렸음.
맨날 전화하던게 버릇이 되버려서, 전화도 안오면 자꾸 기다려지는거임...
처음엔 내가 너무 무관심하게 대하니까 그사람이 밤마다 술먹고 전화해서
"나는 매일 니 생각이 나는데, 너는 내 생각 얼마나 해?" "나 좋아해?" " "보고싶어.."
그랬는데,,,,
언제부턴가 일주일동안 전화가 없어도 신경도 안쓰였던 그사람이,
하루종일 내 머릿속에 떠다니는 거임.
6개월동안 나는 그사람이 점점 좋아져버렸는데,,
그사람은 그렇지 않은가봄.
6개월동안 매일 전화주던 그사람이 요즘은 이틀, 삼일, 일주일.....심지어 이주일동안 연락이 없던 적도
있었음ㅜㅜ.
매일 폰을 들여다보지만 연락이 없는 날이 더 많음.
이젠 나에게 화가 남.
난 이렇게 기다려지고 그사람이 좋은데,,,
그사람은 내가 이젠. 너무 편해져버린건지? 아니면 매력이 없어진건지? 아님 이젠 자기꺼라는 안심이
생겼는지. 날 그때만큼 생각하고 연락해주지 않는거.
나도 생각 안하고 싶은데!!!!!!!!
그게 내마음대로 안됨.
자꾸 연락하고 싶은데.
오히려, 내가 더 진득이처럼 느껴질까봐... 내가 너무 싸보일까봐.
연락을 도저히 못하겠는거임...
오늘도 계속 폰만 바라봤는데,,,, 연락이 없음.
오늘이 삼일째임..
남자들은 이렇게 여자처럼 밀당해보겠다고, 혼자서 속타는 짓은 안하지 않음?
이런 멍청한 짓은 여자만 하는 거 아님 ㅜㅜ?
그럼 그 사람은.. 진짜 나한테 마음이 멀어진 거 아닐까?
속으로만 묻는다. 자꾸 "오빠는 내 생각 얼마나 해요..?"
나 너무 수동적인 인간이라서, 절대 먼저 연락 못할 것 같다.
너무 이기적으로 시작한 만남이라서 한없이 미안하지만, 지금 내가 너무 좋아져버려서.
나 그만큼 죄값 받는가보다.
내 머리 속 좀 지워줘.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