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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 차이나는 이모부..자꾸단둘이술먹자고해요

박주희 |2011.08.31 01:48
조회 42,158 |추천 45

안녕하세요저는 22살 대학생여자이구요

지금휴학중입니다.

 

음 우선 뭐라고말을시작해야할지.....

저는 이모랑 같은 지역에 살구요

작년부터 같은동네에 살아서

이모네랑 길건너 아파트에 살고있어요

(베란다에서 이모네 아파트 보여요)

 

그니까 이모는 저희엄마보다 동생이구요

엄마는 일찍결혼했고 이모는 결혼을늦게했어요

이모가 32살에 했는데그때제가이미 13살이었구요

이모부는 이모보다 5살 어린

27살이였어요

 

저랑 14살 차이가나요..

이모네 애기들은 그해에 태어나서 지금 12살 10살이라서

저랑 10살 12살 차이가나요

 

저희외할머니가 일찍돌아가시고 저희엄마가 큰언니라

이모가 저희집에서 산후조리를했어요

그래서 사촌동생이 제팔뚝만할때부터봤는데

이제 그 동생이 그때 제나이가 되었네요

 

암튼...이동네로 이사오고 제가 21살이였으니까 술을마실수있잖아요

여기가좀 번화가라서 술집이 많아요

나이트이런건아니구여

가족들이 가는곳...고깃집이나 치킨집 이런거여

 

저번에 이모랑 이모부랑 엄마랑 저랑 넷이서 술집을 갔어요

가족끼리간건 처음이에요

근데 제가 술을 엄청잘마시거든요 저희엄마는 한잔만먹어도빨게지는데

전 엄마를안닮아서 막 이모도 잘마신다구하구

 

이모부도 저 잘마신다고 막 술을 계속 주셨어요

가족끼리 먹는거니깐 다 받아먹었죠

 

 

그렇게 먹었어고 얼마전에는 이모가 파전을 되게 잘하세요

그래서 이모가 파전한다고 건너오라고했는데

엄마만 가구 저는 안갔어요 귀찮아서

 

근데 엄마가 저녁에 집에와서는

"김서방이 너 엄청찾더라 데리고 오지그랬냐구 술마실사람없다구"

이러는거에여..

(파전이랑 막걸리를 먹었다네요)

 

그때만해도 이모부는 술되게좋아하시는데 이모네애기들이

아직 초딩이라 같이 먹지못해서 절 찾나부다..했죠

 

이모네 놀러가면

안방은 이모부 혼자쓰고 이모랑 애기둘이랑

다른방에서 잔대여..

그 방에 이모화장품이며 옷이며 다있더라구요

 

이모랑엄마랑얘기하는거들어보니 이모가

로또되면 이혼하고살텐데 막이러더라구여?

 

아그래서 사이안좋은가부다

싶었죠

 

 

참고로 저희 외갓집이 외삼촌 엄마 이모 이모 이렇겐데

외삼촌네랑 저희집이랑 이혼했어여 이모들만

잘살구계세요

 

그날이후에도 집가까우니까 같이 외식을하곤하는데

자꾸 술을 시키는거에요 저 한테 주시고.....

 

이모가

"그렇게 마시면 운전은 누가해"

이러니까 이모부가 이모를

쳐다보지도않고 "니가해"

이러더군요

 

 

여기서부터 어제있었던일을쓰려고하는데요

30대?남자분들 제가 오바하는건지좀 냉정하게말해주세요....

 

저는 휴학했는데 엄마가 휴학하는동안 안놀고

공부하는 조건으로 해주신거에요

그리고 10월에 제가 따야되는자격증시험이있거든요

그래서 매일도서관에가요

(집에서 10분거리)

 

문자가오더군요

 

이모부- 주희야 뭐하니?

나- 아 저 지금도서관에있어요

이모부- 아그래? 다행이네 나30분뒤에 퇴근인데 ○○에서 술먹을래? 내가 도서관앞으로 데릴러갈께

 

(○○은요 저희동네에서 지하철타고 좀 가면 잇는곳인데 그냥술집이아니라 바 에요ㅜㅜ)

 

나-담달시험인데...술먹고다니면엄마한테혼나서여

이모부-그럼깰때까지 어디가있으면되지~ ★★도서관맞지?

 

막이랬어여....저진짜 갑자기 무서워서

바로도서관나와서 집갔어요,

 

이모부가 나쁜사람아닌데요.... 제가 오바하는거에요????

 

엄마한테 말하면... 이모한테 말해서 분명 둘이 싸울거아니에요..

저희집에 아빠가 안계세여 엄마랑 둘이살아요

이모네도 헤어지면 애기들한테 엄청 미안할것같애요

저희집이 어렸을때 이혼해서 그 어른들의 싸움, 돈문제..아주 지긋지긋하거든요

 

솔직히 그 애들 그냥동생이라기보단 진짜 조카?같애여..

너무애기때부터 제가 다기억해서..

근데 안그래도 그집 사이안좋은것같은데

 

더안좋아져서 헤어지기라도하면어떡해요??

 

아님제가오바하는건가요?

혹시이모부랑 단둘이 술집가는 조카분있으세요?

전 22살이구 이모부는 36살임니다

 

추천수45
반대수9
베플에휴|2011.08.31 02:15
에..처음에 제목하고 윗부분만 읽고는 그럴수도있다....라고 생각했습니다..왜냐하면 우리 외삼촌도 저랑 술마시는거 진짜 좋아했거든요..ㅎㅎ 외삼촌은 술을 무지 좋아하고 자주 즐겨 마시고..저도 이십대 초반에는 술 진짜 좋아하고 많이 마셨었거든요.. 외숙모는 술을 많이 못드시고.. 외삼촌이 식당을 했는데.. 이십대 초반에 거기서 알바하면서 있었는데..삼촌이 저랑 한번 술마시고는 매일 저랑 술마시려고 식당 11시쯤 끝나면 안주도 먼저 준비하고 막 그러셨었어요.. 술꾼이 술꾼을 만난거죠.. 거기다가 제가 조카라 어리니 삼촌이 소시적에 어쨌다 저쨌다 그런얘기들도 막 하시고..맨날 거의 두세시간씩 삼촌 술 친구가 되어드렸었네요.. 삼촌이 7남매중 막내라서 저랑 나이차이가 십 이삼년밖에 차이가 안나요.. 그래서 더 말이 통한다고생각했는지 저 데리고 술마시는거 진짜 좋아하셨었어요.. 그게 생각이나서.. 이모부가 술 잘마시는 조카 만나서 술 마시는게 즐거워 그랬구나 생각했는데.. 도서관앞에서 보냈다는 문자보고 소름이 쫘아악 돋아버렸네요.... 집에서 마시자도 아니고..바에가서 마시자.. 깰때까지 쉬면 되지.. 술 좋아해서 같이 마시고싶었던 순수한 이유라면 시험끝나고 한잔하자던지.. 집에 술상 봐놓을테니.. 잠깐 술만 한잔 하고 가라던지 .. 그랬어야했는데... 앞으로는 이모부 무조건 피하시구요.. 되도록이면 마주칠 일을 만들지 마세요.. 문자오거나 전화오면 다 씹으시구요.. 아무것도 없는데 무조건 얘기부터 꺼내는건 이모부쪽에서 그냥 술생각나서 그랬다라고 하면서 이모만 이상한 사람만들수 있는 핑계거리 만들어주는거니까요.. 그냥 다같이 모이는 자리 생기면 아 .. 맞다 그때 이모부가 술한잔 하시자고그랬었는데 제가 시험 공부때매 그때 같이 못마셔드렸다고. 농담식으로.. 다 계신 자리에서 말을 꺼내서 그런일이 있었다라는걸 다 알게끔 하세요.. 진짜 한다리 건너라고 핏줄도 아닌데.. 조심하셔야해요..세상에 나쁜일은 나쁜사람들만 저지르는게 아니거든요..
베플.....|2011.08.31 02:05
글쓴님 본인도 아시는 거 같은데요. 위험하다는 것을. 아버지가 안 계시다니, 그럼 실질적으로 이모와 사이 나쁜 이모부 빼곤 가족 중에 남자가 없는 거네요(조카들은 어리니까 논외). 말이 이모부지 사실 피 안 섞인 남이잖아요. 피붙이끼리도 큰일날 수 있는데, 남이면 오죽하겠습니까. 이모부와 단 둘이 술 마시는 거 절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모부가 꿍꿍이가 있건, 혹은 순수하게(?) 단절된 가족에게서 외로움을 느끼고 조카인 님을 상대로 술친구하려고 하든, 어쨌든 절대 좋지 않습니다. 설사 순수한 의도로 술친구 찾는다고 쳐도 술 들어가면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게 남자입니다. 실제로 성폭행 당하는 거 친인척 간에서 가장 많이 일어난다는 거 잘 알고 계시죠? 님 몸은 님 스스로 지키셔야죠. 설사 오버라 하더라도 위험한 상황은 처음부터 아예 안 만드는 게 좋습니다. 술자리 이외에도 이모부님과 단둘이 있는 자리는 절대 피하세요. 둘이 술 마시는 거 가족에게도 남에게도 별로 모양새 좋지 않은 건 물론이고 오해의 소지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한 마디로 같이 술 마셔서 좋을 일은 하나도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게다가 술 깰 때까지 어디 가 있으면 되지... 도대체 그 어디가 어디인가요?;;; 게다가 바? 이모부가 조카한테 할 이야긴 절대 아닙니다. 게다가 오지랖이라면 오지랖이겠지만, 바라니.... 분위기도 그렇지만 좀 오버해서 술 키핑이 가능한 곳이잖아요. 뭐가 들어갈 지 어떻게 압니까. 그리고 님 술 잘 드신다고 했는데, 앞으로 가족끼리 술 마실 일 있을 때는 주는 대로 마시지 말고 조금만 마시세요. 22살이고 한창 건강에 자신도 있고 술 좋아할 나이라는 건 압니다. 하지만 그게 빈틈이 될 수 있습니다. 조카인 님이 술을 잘 마시니 조금 쉽게 본 것일 수도 있구요(아마 의식적으로는 아니고 무의식적으로. 친구들끼리는 몰라도 그렇게 술 마시면 조금 쉽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모부 뿐만 아니라 남자들 있는 술자리에서는 주는대로 마시지 말고 적당히 거절하세요. 님을 위해서입니다. 이모랑 이모부랑 사이도 나쁘다면서 더 안 좋은 빌미를 제공하게 될 수도 있고, 님 몸과 마음 다칠 수도 있습니다. 설사 그렇지 않아도, 집에 남자도 없는데 위험한 상황은 피하는 게 처음부터 좋다는 거 알죠? 술 마시고 싶다면 친구들과 마시면 되지요. 그리고 시험이 코앞인데 무슨 술. 그리고 어머니한테 말씀드리세요. 공부해야 하는데 자꾸 이모부가 불러내서 술 마시자고 한다고. 역시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까 무섭다 어쩐다 하지 말고 더도 덜도 말고 딱 이 말만 하시거나 모두 있는 자리에서 지나가듯이, 그러나 확실하게 이모부가 셤 기간에 술 마시자고 불러내더라... 암만 그래도 그렇지 다 큰 조카 셤 보는데 엿은 못 사 줄 망정 술이 뭐냐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세요. 이모부가 나쁜 사람 아니라고 했죠. 그래요, 백 보 양보해서 이모부가 나쁜 사람 아니라고 하지만 조카한테 술 마시자는 남자 그렇게 흔하지 않구요, 또 그리고 술 들어가면 나쁜 맘 먹고 사람 될 수 있습니다. 어쨌든 님의 성별은 여자고 이모부의 성별은 남자입니다. 어머니께 말씀드리고 절대 피하세요.
베플후아|2011.08.31 03:33
나이차도 얼마 안나고해서 님한테 딴맘 있는거 같아요.술마시고 깰때까지 쉬면된다는 말이 소름끼치네요.자격증 공부땜에 금주 한다고 하시고 둘만 있는자리 절대 만들지 마세요.조심하시고 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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