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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는 퀵서비스가 아닙니다손님~

택배입니다~ |2011.08.31 12:48
조회 256 |추천 3

앗녕하세요^-^ 사무실에서 항상 앉아 손님을 받고 전화를 받다가

틈나는대로 판을 들여다보는 22살 흔녀 인사드립니다안녕

 

 

 

 다름이 아니라 저는 아부지가 운영하시는 택배 사무실에 사무직으로 있는데요

택배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분들에게 약간의 설명을 드리고자

판을 보다 이렇게 몇글 자 끄적여 보려고 합니다 만족

 

가끔가다 이래서 싫다 저래서 싫다 택배 어쩌고 저쩌고 하시는데,

뭐 기사들도 불친절해서 욕먹을수도 있고 당연하다 생각하지만

미세한 오해에 대해서 조금은 말씀 드리고 싶어서요 헤헤방긋

 

(아, 전 설명을 드리려고 하는것이니 제글에 불만있으신 분들은 그냥조용히 뒤로가기 눌러주시길...?)

 

 

 무튼 그럼 거두절미하고 음슴체로 나가겠습니다

전 말주변 별로없는 감정파라 재미있진 않을거에효 홍홍 부끄

그럼 시~작!

 

 

 

.

.

.

.

 

* 왜 그냥 가시는데요? 돌아와야 되는거아니에요?

 

때는 이번 여름이였음.

배송 물량만 한창 내려 왔을 시기였음.

 

 

 

 사람들 휴가철이라 이리저리 용품들 신청하고 그랬기에

홈쇼핑이든 오쇼핑이든 배송물량이 장난이 아니였음.

 

 

 

 근데 마침 손님이 전화가 왔음.

 

 

 

 나 " 감사합니다 xx택배입니다."

 

손님 "기사교육을 뭐같이 시키길래 이럽니까?"

 

나 "네?"

 

 

 

 나님 당황함.

나님도 성격 드셈. 이리저리 드셈.

왠만한 남자한테는 지지않는 성격임.

 

 

 

 아님 그걸떠나서,

잘못한게 없는데 욕먹는거 제일 싫어함.

근데대뜸 큰소리 치시는 거임.

 

 

 

나님, 손님이 화나있으면 일단진정시킴.

하지만 되도안먹는거 가지고 억지부리면 나도 큰소리침.

 

 

 

아빠 사무실이라 그런게 아니라,

잘못한건 잘못한거라고 사과하지만

잘못하지 않은건 사과할 필요 가치가 없다는게 제 가치관이라.

 

 

 

 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손님"기사 교육을 어따구로시키는거냐구요"

 

나"무슨일이십니까 고객님?"

 

 

 

 나님 이때까지 침착했음.

침착하게 대행했음.

뭐 욕먹는거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이보다 더한 사람들도 많기에 이젠 면역력도 생겼고

 

 

 

 손님"택배면 택배답게 물건 가지고 오라면 가지고 와야지, 뭔 말이 그렇게 많냐고 신발"

 

 

 

 ...헐허걱

 

나님 황당함.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옴.

일단 이 사람이랑 통화를 끊내야 겠다는 생각에

진정시키려함.

 

 

 

 나"손님? 무슨일이신지 모르겠지만, 일단 진정하시구요.."

 

손님"진정? 진정하게 생겼어 지금? 어? 니라면 이 기분에 *#()@*#(@#@#"

 

 

 

 그뒤로는 뭐라고 씨부렸는지 기억이 안남.

아..씨부렸다 라고 하면 안되나? 훗..쏘리안녕

 

 

 

 나님 드디어 빡이 침.

어른이든 아이이든 누구던간에 함부로 입놀리는 사람난싫어함

최소한의 예으ㅣ를 차리면서 말함.

 

 

 

 나"손님, 일단 진정하시구요. 제가 기사님이랑 통화해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 고객님."

 

 

 

 이러고 대충 진정시키고 전화를 끊음.

우리기사한테 전화함.

 

 

 

 대체 어떻게 행동을 했길래 손님이 사무실로 전화와서 욕을 하냐고 물어봄.

나님, 기사가 불친절해서사무실로 전화오면 기사들한테 화냄.

최대한의 친절로 해야 되는거라고. 가뜩이나 택배 때문에 불친절하다고 욕먹고 있는데

우리 까지 그래야 되겠냐고 기사들이 오히려 나한테 화냄.

 

 

 

 하지만 손님이 택배기사를 사람 취급 안했다?

그럼 난 절대 용납 못함.

 

 

 

 상황정황은 그랬음.

 

기사가 배송출발 나가기전에 전화드림. 안받음.

집앞에 도착 전화드림. 안받음.

벨 눌러서 확인함. 집에 아무도 없음.

벨 한번더 누름. 아무도 없음.

그래서 다시 다른 곳 배송하러 나감.

 

 

 

* 여기서 포인트가

"그럼 다른곳에 맞긴다음에 연락 줘도 되는거아니에요? 왜그냥가요?"

"경비실은 뽄이에요?" 이런 손님있음.

첫번째 같은 경우엔, 그런 사람 모를 경우도 있을 뿐더러 그사람들이랑 친하지 않을 수도 있고

자기랑 모르는 사람한테 왜 맞겻냐는 손님도 있고 통화안되면 안받아주는 데도 있기 때문에 못맞김.

그런다음에 통화안되서 문자넣었는데 손님 못 받았다 하면 임의 배송됨.

 

그리고 두번째 경비실 도 마찬가지임.

본인이랑 통화안되면 안 맞겨줌. 그리고 맞겼는데 손님 안찾아가면 경비아저씨 전화와서 화냄.

손님 안 찾아간다고, 이러면 나중엔 안 받아주겠다고.

죄없이 욕먹음. 그래서통화안되면 경비실도 왠만하면 안감. 거의! 잘아시는 분들 아니면 거!의!안감.

 

 

 

 다른 곳 배송하러 가는데 손님 전화왔음.

물건 어디갔냐고. 가지고 나갔다고 하시니, 왜 갖고와놓고 안놓고 가냐고.

전화 계속 했는데 통화안됬고 집앞에도 갔었다고 하니

집에 지금 왔으니까 돌아서 자신에게 물건 가지고 오라고 하는거임.

 

 

 

 여기서 말하자면 기사님들 퀵 아님.

그리고 하루 물량 200개 이상임. 거의 대부분이.

우리 사무실이 특히 많은 쪽이긴 하지만

배송 시작 구역부터 끝나는 구역까지.

바쁠땐 아침부터 밤까지 밥도 못먹고 배송함.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그 손님 한분이 다시 연락되서 뒤돌아 배송나가게되면

다른 손님들 배송이 늦게됨.

한분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는 말씀.

 

 

 

 근데 고객님들그거 알까?

아시는 분들은 다 이해해주심.

하지만 이해못하는 분들이 거의 많음.

 

 

 

 기사가 말씀드림.

돌아서 못간다고. 내일 배송해드린다고 아님찾으러 오시라고.

내 물건내가돈내고내가받겠다는데 택배가뭔말이 그렇게 많냐.

그런 말 들으니 기사님 더운데고생하는데 열받아서 막 자기도 소리쳤다함.

 

 

 

 다행이 욕은 안함.

내가 아무리화나도 욕은 하지말라고 일러두었기에

우리기사님들 욕은 안함. 짱

 

 

 

 무튼

그러고 열이 받으니 사무실로 전화왔던거임.

 

 

 

 그렇게 기사랑 통화맞치고 나도 화가나서 열이 받아있는데 본사연락옴.

불친절로 들어왔다.

 

 

 

 그래서 말씀드림.

 

 

 

 그쪽도 솔직히 같이 일하는 입장이면 우리쪽도 이해해야되는거 아니냐.

솔직히 기사들 5000원 택배비 받는다고 그거 다 먹는거 아니지 않느냐.

거기서 수수료 다 빼고 몇백원 먹는다. 근데 그손님 전화통화도안되었고

집에도 없었고 그래서 다른 분께 배송 가고있던 중이였다.

통화안되었는데 어떻게다른데에 맞기고 배송을 하겠냐 그러다가 잃어버리면?

그거 우리 불쌍한기사가다 물어내야함.

 솔직히 한달에 얼마나 많이 번다고 수수료 몇백원 먹으려고 몇만원 물수는 없지않음?

 

 

 

 나 굉장히 열폭했고, 본사도 다 이해함.

어찌 저찌 해서 그 일 잘 마무리하고, 손님 다시는 우리택배 이용안하겠다고 전화통화했음.

그래서 말함. 이용하시지마시라고.

 

 

 

 여기서 님들이 알아줘야 될건, 택배는 퀵이 아닙니다.

주소지 중 가장 처음 시작하는 부분부터 배송 시작 들어가기때문에 손님이 어느시간에 오는지

그시간에 맞춰서 가지못합니다.

어떤 손님들은 자기 시간에 맞춰서어디로 와라 하는데,

몇몇의 손님들이 자신이 부리는 종처럼 생각하듯 무시하고 깔봅니다.

 

 

 

 택배기사도 하나의 직업이고, 누구에게 무시받을 만한 사람들 아닙니다.

가끔가다 안좋은 언성 높아지고욕나오고 그러는 분들 있다고 하셨지만

모든 기사가 그렇지 않습니다. 소수의 기사들 때문에 대부분의 기사들 까지

욕먹고 하는거 보면 너무나도 안쓰럽습니다.

 

 

 

 물론 우리 기사들이 다착하고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한성깔 하는 분도 있고 쉽게 화내버리는 기사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욕은 하지않습니다. 저와약속을 해서그런지 모르는데

 

 

 

 특히 착불금 가지고 오해하시는손님들 계시는데

기사들 5000원 착불 받는다고 그거 다 기사님꺼아닙니다.

본사에 다 입금하고 말일날 수수료로 몇백원 받습니다 5000원 중에.

 

 

 

 내돈 내고 내가 부르는데 왜 니가 내 시간 안맞춰주냐

이 손님이랑 저랑 울면서 싸웠습니다. 기사는 종이 아니니 그런식으로 무시하지 마시라고.

퀵이 아니라고....

 

 

 

 택배 받으시는 분들,

다른건 많이 바라지 않습니다.

기사가 못되게 굴고 그런것도 있겠지요.

저도 그것때문에 속상하고 혼자울고 그럴때 많았습니다.

만만한게 여자니, 사무실로 전화와서 욕하고 찾아오고 그러시니까요.....

 

 

 

 하지만 배송하면서 전화통화안되면 시간도 지체될 뿐더러,

다른데 맞겨놨다가 연락하고 하다보면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거의 집에 드리려고 합니다.

집안에 놔두고 갔는데도 잃어버렸다 하는 손님도 생겨나는 마당이니까요...

 

 

 

 그냥 조금만 이해해주시고 배려해 주십사 이렇게 올렸습니다.

택배 자체만 두둔하는거 아닙니다. 그러려고 올린 글도 아닙니다.

최소한 저 손님처럼 무시만 하지말아주십시요.

 

 

 

 욕하고 그러고 불친절하면 욕먹어 마땅합니다.

하지만 그러지도 않았는데 택배기사라는 이유로 무시하고 욕하는 분들,

전 이해하지도 못할 뿐더러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고

차라리 그냥 우리 택배 이용하지마시라고 딱 잘라말해버립니다.

 

 

 

 제가 그렇게 행동하는거에 대해서 안좋게 보는 분들도 있겠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그 손님이 물건 계속 부를 때마다 그런 일생기기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 물건 보내는 업체로 연락을 드리던가 우리자체에서 본사로 연락드립니다.

 

 

 

 솔직히 하나 배송하는데 우리수수료 얼마 버는지 알지않냐

근데 이손님 물건 올때마다 항상 이런식이고 이제 도가 지나친다

차라리 이손님한테 배송할 빠에 우리가 수수료를 포기하겠다

이상태면 우리 배송못한다

 

말합니다.

 

 

 

 조금만 이해해주시고 배려해주세요.

전화 통화 잘 받아주시면 더 감사드리구요^0^

저도..손님통화안되면 정말 속상하거든요...

 

 

 

 왜 사무실은 전화안받냐

기사는 왜 전화안받냐

 

그럼 고객님은 왜 안받으시는지요ㅠㅠ....

 

 

 

 말이 길어졌내요...

무튼 끝으로,

 

 

 

 기본적인 상대에 대한 매너로 인해 싸우고 그러는 거,

저도 항상 고객님들께 사과드리고 반성합니다.

언성높아지고 욕하고 화내고 그러는거 안좋다는거 알면서도

고치지 못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정말정말 조금만 이해해주시고 조금만 배려해주십사..이렇게 남깁니다.

 

퀵서비스처럼 손님시간 맞춰서갈수 있는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퀵이 안좋다는것도 아닙니다 그들도 고생합니다

하지만 다른점에 대해서 설명드린 것이니 오해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모든 손님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간혹가다 몇분의 손님들이 그러시기에..이렇게 남겼으니

오해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누구를 꼭 질타하고 욕을 하는게 아니라

이해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남긴 글이니

그렇게만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글이지만..읽어주신분들은 감사드립니다.

제글 보신 분들은 조금이나마 이해해주셨으리라 생각하고..

전이만.... 수고하세요 안녕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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