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억울해서 어디에라도 털어놓을까 해서 여기에라도 씁니다. 음슴체는 제가 익숙하지 않아서 쓰지 않을게요.
우선 전 지금 고2고요 헤어진 여자친구는 고1로 한살 차이납니다.
먼저 헤어진 얘기부터 하자면 사귀기 시작한건 제가 중3때고 헤어진건 2010년 고등학교 선택시즌에 여름방학에 한 약속(그 대학생멘토링 교실엔 여자라곤 걔 하나뿐이라 걱정되서 하지말랬는데 한다고 억지부려서 마지막에 지금 내가 다니는 학교[상당히 똥통이라 들어가기 쉽습니다. 전 내신따로 왔...다기보단 낚여서 왔습니다]에 꼭 들어가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을 걔가 못지켜서 헤어진건데 인간적으로 내신 30점대가 말이될까요? 제가 거짓말 안하고 중1중2때 수행평가는 하나도 안하고 봉사시간,수업일수만 채워서 얻은 내신이 40점이었고 중3때 열심히해서 중3때만 80점 가까이 얻었는데 중3때 대체 뭐한건지 진짜...
아무튼 일단은 그렇게해서 헤어진거고 제가 마지막으로 헤어지기 싫거든 일주일동안 내게 먼저 연락을 해보라고 했는데 문자 한통도 안오고 그렇게 최근에 제가 메일을 보내볼 때까지도 연락을 안했습니다. 최근에 물어보니 엄마 때문에 못했다고 하네요. ㅡㅡ;
아무튼 이제 본격적으로 사귈 때 얘기를 하겠습니다. 최근 얘기는 아랫쪽에 있습니다.
처음본건 2009년 3월말 처음으로 방과후학교를 시행할 때였습니다.
만나게 된건 처음엔 인원수가 적은데다 아는애도 없어서 저랑 수학이 같은반이던 여자애랑 어쩌다보니 친해져서 같이 다니다가 만나게됐습니다.
처음 봤을 땐 교회에 제가 좀 좋아하는애가 있었는데 걔랑 외모가 비슷해서 관심을 가졌다가 그냥 아무 생각없이 MP3 빌려줬는데 그 날이 아마 3월 12일 목요일이었을겁니다. 다음주에 돌려주겠다고 했는데 안돌려줘서 만나려고 막 돌아다니다가 만나서 "왜 안주냐?" 라고 했는데 "집에 두고왔다 같이가면 주겠다"고 해서 집에 처음 갔습니다. 그 때 한말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난 남자 집에 안들여보내는데."
....
아무튼 그렇게해서 얼마동안인가를 더 지내다가 수학여행 갈 적에 2만5천원을 빌려주고(이게 처음 빌려 준건데 지금까지도 몇번인가를 더 빌리고는 단 한번도 갚은적이 없습니다.) 제가 컴싸나 샤프를 준다던지 하는데 그걸 갔다가 수학 같은반이었다가 친구가 된 여자애한테 자랑을 막 하고...그 여자애는 저한테 막 사귀라고 그래서
여자친구 한번도 못사겨본 제가 한번 해보겠다고 마음먹고 사귀자고..7월 25일에 말하고 7월 26일에 허락을 얻었습니다.
그렇게 모든것이 잘 될거라 생각했는데..
사귀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갑자기 태도가 변해버렸습니다.
원래는 제가 나오기 싫을 때도 무슨 이유를 들어서라도 나오게 했는데 이제는 제가 만나자고 해도 이유를 다 들어가면서 안만났고...
학교내에서는 제가 2층이고 걔가 4층인데 4층 올라오는걸 싫어했습니다. 제가 올라올 때마다 매번 목격하던건 남자애들과 즐겁게 얘기하는 모습. 전 그 모습에 짜증이나서 뭐라 그랬는데 그걸 가지고 질투라 그러질 않나...질투 맞긴한데 억울한걸 어쩌라고요. 왠지 낚인것도 같고..
그렇게 지속적으로 난 올라가고 걔는 싫어하고 하는걸 반복하다가 어느 날인가는 왕따를 당한다고해서 직접 올라와서 확인해보려다가 2학년하고 시비가 붙었습니다. 이유는 잘 기억 안납니다만 애새끼들이 물량빨로 덤벼들었는데 그 와중에 제 바로앞에 있던애가 담배냄새를 풍겨대길래 "야 담배냄새 나니까 꺼져라" 라고 했는데 후 하고 불 때 진짜 정신줄 놓고 주먹 쥐는순간 '난 졸업하면 그만이지만 여자친구는 아직 1년이 남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뿌리치고 내려왔습니다. 그 때 제 여자친구는 분명 계단위에서 보고있었습니다. 절 보자마자 쪽팔린듯 그냥 가버렸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자기는 전혀 몰랐다고 해서 속아줬습니다.
그 일 이후로는 2학년 애들이 절 무시하는 일이 생겼는데 전 그 때마다 '난 졸업하면 끝이니까...'라고 생각하며 참아냈습니다. 사실 선빵 맞으면 때리려했는데 애들이 약올리기만 하고 떄리진 않더라고요. ㅡㅡ; 그래서 더 짜증났고요.
그런데 그것보다도 더 심한일이 2학기 때 생겼습니다.
저녁시간에 제가 아는척을 했다고 애들이 봤다고 짜증넀습니다. 전 그에 대해 역으로 왜 다른 남자애들한테 해주는것만큼 내게는 안해주느냐고 따졌고 다른 2학년 애들은 구경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포기하고 돌아가려는데 어떤 오크가 지가 먹다남은 사탕을 머리로 던져서 진짜 그 순간 4층에서 떨어뜨리려다 또 여자친구 생각나서 참았습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도...내가 화는 나지만 어찌할지 몰라서 가만히 있는 교실로 여자친구가 들어왔고
절 모르는척했습니다.
그 충격으로 진짜 나가버리려고 하는데 2학년애 어떤애가 막 조롱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젠 눈에 뵈는게 없어 쫓아가서 죽여버리겠다는 각오로 따라가는데 하필 2학년만 가르치는 선생이 와서 "니가 중3이니까 참아라"라고 하셨습니다. 제 얘기를 들어주시지도 않았고요. 진짜 화가나는건 그것보다도 그 2학년애한텐 사과하란 말 한마디도 안했다는겁니다. 제가 평소에 눈에 띄는짓을 한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전 벌점 단 1점도 없고 머리도 항상 단정했고 복장도 항상 단정하게 차려입었으며 비록 공부는 중3때 빼곤 안해서 중위권에 머물러있었지만 태도만큼은 정말 모범학생이라고 해도 부족할게 없었습니다. 절 가르친 선생님들은 전부 모범학생이라는걸 인정했을 정도로 학생다웠습니다.
그런 저한테...사과를 하라고요? 제 얘기는 들어보시지도 않으셨으면서요.
그 때 전 방과후학교를 하지않고 학교를 나온 뒤 다음날 3학년 담당 선생님에게 "이러이러한 일(위에 써놓은)이 있어서 방과후학교는 참여하지 못하겠습니다"라고 확실하게 말하고 안했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4층에 올라가지도 않았고요. 물론...그렇게해서 그냥 끝나면 좋았겠지만 그 후로 전 2학년애들한텐 놀림거리가 되버렸습니다. 이젠 참을 이유도 없었는데 그래도 여자친구를 위해 졸업할 때까지, 아니 여자친구가 졸업할 때까지도..정확히는 헤어지기 전까지 참아냈습니다.
아무튼 그 일이 있고 얼마뒤에는...그 날에 있던일 얘기를 꺼내니까 이번에는 제 잘못만 따지고 들었습니다. 싸우고 난 뒤인데 누가 쳐다보겠느냐고....어이가 없었지만 참았습니다. 사랑했으니까요.
또 언제인가는 걔가 장애인하고는 놀면서(게다가 그 장애인은 자기가 특수반이란걸 이용해서 온갖 나쁜짓을 다하고다님) 아니, 노는걸 넘어서 그 장애인이 성추행을 하길래 내가 가서 뭐라 따졌더니 그걸가지고 뭐라 그러고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계속 그랬습니다. 그래서 "넌 내가 죽어도 상관없다 이거지?" 라고 했는데 "그래 죽어" 라고 해서 정말로...죽어버려야지 하고 생각하고 올라가는데 소개시켜준 친구가 말려서 살았습니다. 그 친구 진짜 고마운 친구인지라 아직까지도 연락하고있고요.
그렇게 수십번을 더 다투고...전 졸업하고 걔는 남았습니다.
제가 합기도를 다니기 전까지는 야자를 했는데 어이없게도 저녁시간마다 빵이나 우유 등을, 그것도 여러개를 사가길래 물어보니 '친구들이 부탁해서'라고 했습니다.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몇주동안 계속되서 그 친구들을 데려와보라고 했더니 '싫다 내가 왜 데려와야되냐'고 해서 제가 직접 따라가봤는데 교문앞에서 벌써부터 교복은 줄일대로 줄이고 머리는 볶은 양아치년 두마리가 제 여자친구에게 말을 거는겁니다.
내용 들어보니까 "야 왜 이거밖에 안사와?" / "미안 돈이 없어서" / "니 남자친구한테 사달라고해"
..는 내용이였습니다.
그거 듣고 화는 났지만 일단은 참았습니다. 그런데 다음날...역시 뭘 좀 사달라고 하덥니다.
그 후에 걔는 끝까지 자기 친구라서 사준다고 우기고 전 빵셔틀 시키는년들이, 남자친구 들먹이는년들이 친구냐고하고...그러다가 안사주면 친구 안한대서 사준다고 해서 그딴년들하고는 친구하지 말라고하고...
이번에는 제가 이긴듯했습니다. 그렇게 안사주고 있다가 어느날인가는 안사주니까 때린다고 솔직하게 말해서 사줬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부터인가는 아침에 만나자고 해서 봤더니 아침부터....
그리고 헤어지게 된 근본적인 원인..여름방학 때였습니다.
대학생 멘토링이란걸 하는데 그 반에 여자가 걔 하나뿐인겁니다.
걱정되서 하지말랬는데 끝까지 하겠노라고 우겨서 "너 만약 Y고(제가 다니는 학교입니다) 못오면 나랑 헤어질거냐?" 라고 말하고 그 말에 대해..기다렸다는듯이 "응"
네, 그리고 헤어졌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외에 크게 한건 더 냈던게 어느날인가는 양아치같은 년들이 걔네집에 와서 내가 "니 그딴년들하고 어울려다니다가 수건년되고싶냐?" 고 말했는데 운겁니다. 게다가 어이없는게 그 양아치같은 년 중 한년이 자기보고 수건라고 했다면서 억지를 부려서 제가 사과까지 한겁니다.
사과한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면
여자친구라는 녀석이 사과 안하면 자기가 맞으니까 사과 당장 하래서 했습니다.
그런데 웃긴게 진심이 안느껴진대서 다음날 또 사과했습니다. 근데 그 사과 방식이 돈을 주는거였습니다. 어이없게도. 처음부터 돈을 원했던걸지도.
아무튼 그 장면을 옆에서 보던 제 친구가 화가나서 때리려고 하는데 제가 참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앞에선 그걸 조롱하고...저도 맘같아선 죽여버리고 싶었는데 여자친구 생각해서 참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만원 대체 왜 줬냐고 화냈습니다.
....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어이없어서....
그러고도 몇달을 더 사귀다니 진짜 저도 참 대단하네요 ㅡㅡ;
헤어지기 전 얘기가 너무 길었네요.
헤어진 후 다시 보게된 내용은 짧아요. 짧은 만남이였으니까요.
위에서도 말했듯이 일주일의 시간을 줬는데 연락을 안해서 커플라인이란 커플라인은 죄다 제거해버리고 몇달인가를 더 보냈습니다.
그리고 한달쯤 전 메일을 보냈습니다. 물론 전 이미 여자친구가 있는 상황입니다.
내용은 대충 '난 니가 공부 안했다가 나쁜길로 빠지는걸 보기싫다 뭐든 필요하면 도와줄테니 공부를 해라' 는 내용이었고 답장이 왔습니다.
답장내용 다 생략하고 만나자고 하니까 다 이유를 대면서까지 안된다고 하덥니다.
그러다가 다시 만난건 만원. 자기 용돈 만원을 다 쓴 이유로 만났습니다.
제가 할말이 많아 동생없이 오랬는데 동생을 불러왔더라고요. 그런데 웃긴게 전화 내용중에 동생 하는말이 대충 들어보니까 '빨리 나오라그래' 였던겁니다. 제가 사귄게 몇일인데 거짓말하는것도 모를까요? 알면서도 모르는척 넘어가줬습니다.
그리고 또 얼마뒤엔 5천원을 더 빌려갔습니다. 같은 이유였죠. 그 때도 돈만 챙기고 바쁘다면서 갔습니다.
그러면서 지도 아쉬운지 잘살라는식으로 얘기하덥니다. 물론 그 말에 냉정하게 "나 이제 너 사랑 안해" 라고 말했지만요.
그리고 며칠전 자기 팔 다친걸 이야기하면서 파스가 얼마냐고 물어봤습니다.
모른다고 하니까 대략 6천원이면 사지 않겠냐고 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사주냐고 하니까 엄마돈으로 사겠다고 하고 만나자고 하니까 병원가야해서 안된다덥니다.
그러더니 어제(수요일) 갑자기 말을 바꿔서 엄마가 용돈으로 사라고 했다 그리고 오늘 만날 수 있다
....
그리고 6시 15분에 도착한대서 기다렸습니다.
전 6시 20분까지 안오면 가려고했고요.
정말 화나는게...걔 가방 없었습니다.
그렇다는건 집에 갔다왔다는거죠.
그리고 우습게도 6시 21분, 유유히 걸어오덥니다. 두 팔 다 멀쩡하게. 부운곳도 없이.
원래는 만난김에 좀 안아달라는식으로 얘기를 했었으나 돈만 받고 '잘가' 라고 하길래 그냥 갔습니다.
그리고 가는길에 문자를 보넀죠. 다신 연락하지말라고.
후회는 없습니다. 대체 왜 저런 여자를 사랑했나 모르겠네요.
5월 15일부터 지금까지도 사귀고 있는 여자애와는 아주 행복합니다. 비록 물리적 거리는 멀더라도 마음만은 아주 가깝게 있으니까요. 그래도 지금은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