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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미칠거같아요!!

행복이 뭘까? |2011.09.01 16:02
조회 324 |추천 0

모두 안녕하세요!!

일단 제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에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올해 28살입니다.

 

남자친구랑 이제 헤어진지 2주정도 됐습니다 ㅠㅠ

 

올해 초 카톡을 하다가 우연히 알게된 분이 생겼습니다. 번호는 친구의 번호였는대 친구 번호가 바뀌면서

다른분이 이번호를 쓰게 되서 저한테 카톡 친구가 되있었어요. 물론 저는 몰랐구요.

그래서 오랜만에 인사차 카톡을 보냈는대 자기는 찾는 그분이 아니라고 말씀하시고 친구번호를 쓰게 되서 죄송하다고 찾는분이 중요한 분일지 모르는대 제가 쓰게되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너무 매너가 좋은 나머지 이상하게 끌렸습니다.

그리고 한 10일정도 지나서 다시 한번 인사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굉장히 친절하게 말씀해주시고 이렇게 한달에 3~4번정도 안부를 묻곤 하면서 5개월이 지났습니다.

조금씩 연락두 자주하게되고 안부만으로 끝나는 대화가 아닌 일상적인 대화를 시작하면서 매일매일 남자친구의 연락을 기다리고 설레이고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도 저랑 대화하고 있으면 너무너무 행복하고 좋다고 했습니다.

정말 이렇게 나도 행복해질수 있구나 생각하니까 이 행복이 깨지지않을까란 두려움도 느끼기 시작했구요.

이렇게 본격적인 대화를 한달정도 지나서야 남자친구가 제 전화번호를 물었습니다.

음..그러니까 거의 6개월만에 처음 통화를 하게 된거죠. 목소리를 듣고 있으니까 더더욱 남자친구한테 빠지기 시작했고 너무 저의 대해 많은 배려와 행복을 줘서 제가 정신을 못차릴정도였습니다.

그리고 2주후 우리는 처음 만남을 가졌습니다.

물론 카톡으론 사진을 봤지만 일단 실제와 사진은 틀리니까요. 솔직히 저두 어디가든 그렇게 꿀리는 얼굴은 아닙니다. 뭐라하실지 모르지만 제 주위사람들도 다 인정해주니까 뭐라하지는 마세요 ㅠㅠ

약속시간이 다 되갈수록 제 심장이 터질것만 같고 덜덜덜 떨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짠 남자친구를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정말 멋있었습니다.

우리가 통화하면서 약속한게 있는대 처음 만나면 어색할수있으니까 우리 만나면 손 잡자 그럼 조금 날꺼야라고 남자친구가 얘기해줬는대 정말 제 손을 꼬옥 잡고 데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커피샾에 갔을때 남자친구가 묻더라구요. 나보고 실망하면 어떡할까 고민했다고 나도 모르게 오빠 정말 멋있어요라고 입에서 툭나와 버렸습니다. 진짜 생긴것도 그렇지만 배려심이 정말 이렇게 좋은 사람은 처음이었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시간이 빨리가는지도 모를정도로 훅~~가버리는 시간이 야속할 정도였습니다.

 

집에와서 정말 이건 꿈일꺼야. 이런건 영화에서나 가능한 일이야라고 혼자 계속 외칠정도로 행복했습니다.

이렇게 두달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제가 너무 행복해 보이니까 저희 엄마가 더 그렇게 좋니??라고

매일 물어볼 정도였구요. 행복했습니다.

어느날 오빠가 그러더군요. 나 너희 부모님께 너랑 교제하는거 말씀드리고싶고 허락싶어. 부모님께 인정받고싶다. 이렇게 얘기하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제가 먼저 우리 엄마한테 말씀 드리니까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두 나이가 있으니까. 시집두 가야지라는 생각이 앞서더라구요.. 히히

 

그런대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빠가 모임에 같이 가자는거였어요. 너를 공식적으로 친구들한테 소개해주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침부터 예쁜 옷이란 옷은 다 꺼내서 고르는대만 정말 2박3일 걸릴정도로 힘들게 골라서

모임에 나갔는대.... 이게 문제였습니다.

정말 오빠친구들 선배 후배분들 보니까 정말 저랑 너무 틀리더라구요.

알고보니 우리나라에서 알아주는 재벌가 그리고 변호사 병원원장 이런사람들이더라구요.

오빠는 나한테 자기 직업은 조그만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고했고 아직은 힘들지만 앞으로 무궁무진하다고

낙천적인 모습만 보여줘서 별 생각없었는대. 제가 본 사람들은 30대초중반 사람들인대 사회적 지위가 있는 사람들이더라구요. 점점 제 자신이 꿀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를 소개를 해주면서 내가 사랑하는 여자친구라고 해주는대도 너무 그 자리가 불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고 그분들이 저를 무시하거나 이상한 눈으로 보는건 아니였구요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더라구요.

 

그런대 이건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안믿으셔두 되겠지만 영화나 드라마에선 이 상황이 좋을수도 있지만 저처럼 평범한 사람에겐 감당하기 힘든 일입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집에 도착한 후 정말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엄마한테 말씀 드렸습니다.

아빠와 엄마의 반대가 시작됐습니다. 그 사람이 진짜 그렇게 집안이 좋구 부자라면 결혼이고 교제고 다 반대라고 결사반대라고 사람은 비슷한 환경의 사람을 만나지않으면 불행해진다고 하시더라구요.

머리속이 복잡하고 하루에 몇천번씩 생각이 바뀌는 가운대 이상하게 오빠를 피하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그리고 오빠한테 물어봤습니다. 오빠 주위에 대단한 사람이 많네?? 라고 그랬더니 오빠가 그러더군요. 대단하다는건 사람마다 입장의 차이가 있겠지만 누구나 사는건 다 똑같애 그리고 난 친구고 형이고 동생일뿐이지 난 그냥 평범한 사람이거든. 집안이 좋다고 해서 내가 그런 평가를 받을수는 없잖아. 나의 대한 평가는 내가 만드는거니까 그러니까 그런건 너무 신경쓰지말래.라고 하는대 그게 되나요??

 

너무 복잡해서 친구들과 술도 마시고 얘기를 하는대 주위에 친구들도 안될꺼 같다면서 헤어지는게 좋다고

너는 그냥 호기심일수도 있다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러다 너 채이면 더 비참해질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그냥 헤어져라고 얘기해주는 친구들이 10명이면 10명 다였습니다.

그래서 저두 흔들리기 시작했고 오빠랑 조금씩 말다툼을 하고 제가 화낼 일도 아닌대 괜히 화내고 연락 안하고 하면서 한달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오빠랑 대화를 하다가 오빠도 사람인지라 다 이해할수는 없으니까 저한테 화를 냈는대 저는 어떡해보면 나쁘게도 이거다싶어서 더 미친듯이 화내고 짜증내고 오빠 목소리도 듣기싫고 만나는것도 싫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오빠가 그러더군요 미안해 이젠 내가 너를 감당하기 힘들꺼같애.

내가 알지도 못하게 너무 화를 내고 짜증을 내니까 그리고 대화를 하기 힘드니까 뭐라고 말을 못하겠다.

혹시 헤어지고 싶은거라면 내가 떠날께. 잘지내라 이렇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래서 저두 좋다고 그렇게 하자구 했구요.

 

그리고 어제 문자가 왔습니다. 저를 못잊겠다고 아직 너를 사랑한다고 정말 너무 힘들면 나랑 외국가서 둘이 살자고~~~ 그런대 이게 가능한 얘기일까요??

정말 머리아프고 힘들어요.. 정말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일어날꺼같은 일이 내가 겪으니까 정말 너무 힘들고 외로워요. 일부러 오빠를 잊기위해서 일에 더 매진하고 친구들도 자주 만나는대 그래도 오빠가 신경쓰여요. 그래도 다시 만날 용기가 안생겨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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