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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들이 술먹고 집앞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놨어요 ㅠㅠ

진심걱정.. |2011.09.01 21:03
조회 283 |추천 0

ㅠㅠㅠㅠㅠㅠ 진짜 이런일을 직접 겪게 될줄은 몰랐어요..

항상 톡을 보기만 하는 입장이었는데..

직접 쓰려고 하니; 뭔가 긴장되고 .. 떨리는건 왜일까요 폐인

 

일단 저는 일산 정발산동에 삽니다!

요즘 생활이 야행성이라.. 늦게까지 컴퓨터로 드라마랑 예능 보다가

오늘 새벽 5시 다되가서 잔것 같아요.

잠도 빨리 안들어서.. 선잠 자듯이 하다가 이제 겨우 제대로 잠들려는 찰나에;;

딩동하고 울리는 벨소리 쳇

아침 7시정도 였던듯. 전 그냥 무시하고 자고 있었고, 엄마가 나가는 소리가 들렸어요.

앞집 아저씨라고 하는데.. 누가 우리집 앞에 세워둔 아빠차에.. 막 흠집내놓고;; 난리친다고 해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내려와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엄마가 아빠 깨워서 내려가 보라고 했는데..

제남동생이 지금 고3 19살인데, 제동생 또래 애들이.. 술먹고 취해서

저희 아빠차랑 엄마 가게 (집 밑에층에서 가게를 하고있어요) 앞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놨대요.

 

알고보니 새벽 다섯시 반쯤에 막 밑에서 쿵하는 소리가 나고 진짜 시끄럽게 굴어서

엄마가 깜짝 놀라 깨 창밖을 보니 남자애들 여럿이서 아빠차를 발로 차고 있더래요.

엄마가 막 하지말라고 소리쳐도 애들이 술취해서 얘기도 못듣고 계속 그런짓을..

아빠한테 말해서 아빠가 쳐다보다가 아빠가 말씀하시니 애들이 도망가길래..

좀더 지켜보다가 그냥 냅두라고 하고 다시 잠을 청했는데 어느새 다시 돌아와 그짓거리를..

빈병도 막깨놓고, 가게앞에 식물같은거 가꿔놓은것도 막 뽑아놓고..ㅠㅠ

아빠차가.. 검은색 세단인데 거기에 막 흠집 내놓고 흙뿌리고 타이어랑 차 발로 뻥뻥 차고 ..

그렇게 시끄럽게 해서 앞집 아저씨가 경찰에 신고를 했나보더라구요..

 

아빠가 내려가니 경찰도 와있고.. 한데 애들은 술땜에 정신 못차리고 계속 욕하고 개념없이 있더래요.

제동생이랑 같은나이면 아직 고등학생인데..으으

당연히 그애들 학교랑 부모님한테 연락하고 잘못한거는 벌받고, 차 수리비도 받아야 하는데!!!

항상 사회생활에서 엄격하던 아빠가.. 남동생과 같은 나이대 애들을 보고는

그냥 넘어가주었다고 하더라구요 ㅠㅠㅠ 하다못해 학교에라도 연락을 해서 훈계라도 받아야

애들이 다시는 그런짓 안하고 정신 차릴텐데..

이걸 얘기로만 전해들은 저는..너무 답답하네요!!

한번 정도는 실수로 넘어가줄수 있다고 쳐도, 과연 그애들 반성이나 제대로 할까요??

아빠가 내려가서 봤을때도 술에 취해서 제정신이 아니었다는데..

그리고 피해자인 아빠가 그냥 넘기면 경찰들도 학교나 부모님한테 연락안하고 그냥 보내주나요??

엄마 말로는.. 그냥 그대로 끝난거 같다고 그러시던데.

 

정말 혹시라도 오늘 새벽 이렇게 행동한 아이들이.. (누나가 나이가 좀 있단다.. 동생이 막둥이라)

이글을 본다면..

너희를 자식처럼 생각해서 그냥 넘어가준 우리 아빠 봐서라도

앞으로는 그런 철없는 짓 안했으면 좋겠어.

한번 그냥 넘어가줬다고 똑같은 짓 그대로 했다가 그땐 안봐주는 사람 만나서 후회하지 말고!!

 

그리고 저희 엄마 가게 앞에 식물들 가꿔놓고.. 가게가 고기집인데 좀 정겨운 분위기로 인테리어를 해서

앞에 나무로 된 벤치랑 테이블이 있는데, 가게문을 닿으면 사람들이 가게앞 벤치에 그렇게들 앉아서..

(특히 다른데서 술한잔 하신 분들이..) 얘기를 하시다가 쌈이 붙으셔서 ㅠㅠ

앞에 식물 다 망쳐놓고, 빈병 깨고 하는 분들이 있으셔요.

이번 아이들도 가게 앞 벤치에 앉아있다가 그런것 같더라구요.

제발 남의 가게에 폐끼치는 일좀 ㅠㅠㅠ안하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망친 식물들 보면 엄마가 맘 상해 하셔요 ㅠ 깨진 병같은것도 다 직접 치우셔야 하고..

그런 부모님 보면서 넘 속상해져서 첨으로 이런글까지 남겨봅니다.

제발 그 아이들이 이글을 보고, 정말 마음으로 반성하고 앞으론 그런짓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아..근데 글을 어떻게 마무리해야하죠.. 계속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에잇 다들 더위조심하세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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