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제 남자친구의 황당한 점장님 얘기 좀 하려구요
아직 사회생활 초보라 아는 것도 없고
톡커님들의 지혜 좀 빌리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ㅠㅠ
제 남자친구는 21살 이에요
학교 다니다 공부는 자기와 맞는 거 같지 않다며 휴학하고 여기저기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냈죠
그러던중 제대로된 일 한번 해보고 싶다해서
핸드폰 대리점 직원 많이 구하잖아요
집하고 가깝기도 하고 경력도 쌓을 겸 면접을 보고 일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아침 9시30분 부터 저녁9시 까지 긴 시간의 노동에도 불구하고 뭔가 전문적인 일을 배워가면서 한다는거에 뿌듯하다면서 열심히 다녔어요ㅠㅠ기특..
그런데 문제는 8월 28일!
면접 볼 때도 점잠님께서 분명 수습기간엔 월급 90주신다 하셨대요
남친은 자기도 초보고 배운다는 마음으로 그정도도 충분하다 생각 하고 8월5일부터 일을 나갔습니다..
중간에 다른 직원들 15일날 월급 주실떄
남친에게 넌 들어온지 얼마 안됐으니 25일 이나 26일에 따로 월급을 주겠다고 하셨어요
남친은 월급날만 기다리며 하루도 안빠지고 일주일에 한번 쉬는 날 빼고는 정말 열심히 다녔어요
헌데 27일이 지나도 월급 얘기는 커녕 통장사본 가져오라는 말씀도 없는겁니다
이상하다 느낀 남친은 28일날 조심히 가서 물어봤대요
"저..월급 언제주실꺼에요..?" 햇더니
점장님 왈 "원래 수습기간에는 월급 안주는데?"
읭??????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친구는 뭔가 싶으면서 그런가 보다 하고 그냥 일을 했답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좀 아니잖아요..그래서 몇번 물었더니 똑같은대답...
수습기간에는 원래 월급 안나온다면서 다른 직원들도 그랬다면서...ㅎ ㅏ
그러고 심난한 마음으로 일하고 퇴근할때쯤 진지하게 다시 여쭸더니
"원래 수습은 월급 안나온다니까? 점심밥 먹여만 먹여주는거야. 왜? 서운하냐?"
저렇게 말씀하셨대요...나참ㅋㅋㅋㅋ
요즘 같은 세상에 아무리 수습이라지만 임금도 안받고 노동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그러고 남자친구는 퇴근하고
저랑 제친구랑 술한잔 하면서 얘기하는데 저희도 아직 어려서 화는 나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안될놈은 안되려나봐 하고 말하는데 눈물이ㅠㅠㅠㅠㅠㅠㅠ
이제 막 사회 생활 시작하는데 벌써 부터 저런일 당하니 정말 왕좌절모드...ㅠㅠㅠㅠㅠ
그러고 다음날부터 안나가고 없는 생활비 벌겟다고 노가다 가서 뛰고..휴..
그래도 일한거 받을 돈은 받아야 된다고 주변에서 말하길래
장문의 문자를 보냈어요
<점장님 저 OO이에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 일한 돈은 받아야겟어요 처음 면접 때 분명 수습기간에 90주신다 하고 중간에도 25일쯤에 돈 준다 하셨는데 이제와서 원래 안주는거다 하시는건 좀 아닌 거 같아요 처음부터 돈 안준다했음 한달동안 노동 안했죠 저 이거 돈 안주시면 죄송하지만 신고 할 수 밖에 없여요>
저렇게 계좌번호랑 다음날 오후까지 입금 안해주시면 할수없이 노동청에 신고하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때 부터 폭풍전화..
매장에 일하는 누나에게도 전화가 왔는데 전화는 받지않았아요
무슨 말로 구슬릴지 모르니까...ㅠㅠ
어제 입금도 안해 주시고 연락도 없으시네요..
아무래도 안주려는 게 확실하죠?
면접때 준다 하신 월급 일 부려 먹어 놓고 이제 와서 원래 안주는 거라뇨..
이건 정말 아닌 듯 싶어요
오죽하면 사기쳐서 노동력 착취한거라고 노동청 말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주변에서 말하더군요...ㅠㅠ
이 글 쓰고 노동청에 신고 접수하려구요
처음 겪는 일이라 정말 신고 하는 거 조차도 막막하네요ㅠㅠ
이런 일 겪으신 분들 있나요?
있다면 조언 좀 부탁 드려요ㅠㅠ!
신고 후에 어떻게 해야할 지 준비해야 할 증거자료? 같은 것도 필요한지 좀요..ㅠㅠ
많은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비판도 감사드리니까 많은 말씀 해주세요ㅠㅠ
대한민국 많은 사회 초년생 분들 나의 남친님 모두 힘내세요!
화이팅 입니다ㅠㅠ!좌절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