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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없는 동생 조언 부탁드려요.

방제 무관해요. 그런데, 여기에 저보다 현명한 분들이 더 많을 것 같아서요.

 

저랑 제 동생은 둘다 20대 중반이구요.

동생은 남자. 저는 여자에요.

 

동생때문에 너무 화나서 적어요. 대처방안 같이 생각해주시면..^^;

 

전 준비하는게 있어서 공부 중이고,

동생은 학교다니면서 알바 중이에요.

 

저희집은 서로 개인 물건은 터치하는걸 싫어합니다.

데스크탑 컴퓨터를 저랑 아빠가 공유하는 거랑 음식..정도 공유하네요.

 

뭐 언니랑 저는 서로 물건 서로 공유합니다. 화장품 옷 등등.

 

작년에 제가 자전거를 샀는데.. 제가 자전거를 못타서 주말에 친구한테 배워야지~하고 베란다에 뒀는데,

어느 순간 없어졌더라구요. 동생이 마음대로 가져갔다고 해서, 자전거 다시 가져왔을때,

화내고 자물쇠 걸어놨더니 자물쇠를 발로 찬건지.. 돌로 친건지 암튼 부숴서 다시 쓰더라구요.

(진짜 ㅁㅊㄴ처럼 너 계속 가져가면 경찰에 신고할거라고 집에 자꾸 도둑이 드는 것 같다고

건들지 말라고 니꺼 건들면 소리치고 욕하면서 왜 너는 내 물건 함부로 건드냐고 필요한거 있음 사라고 해도 소귀에 경읽기...)

 

그리고 어느 순간 지 키에 맞춰서 안장을 올려왔더라구요. ㄱ-.....

결국 포기하고,

그래서 그럼 쓰는 대신, 내가 필요할 때 니 노트북을 빌려달라고 해서 그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자전거를 역앞에 며칠 세워두더니 훔쳐갔나봐- 하고 끝.

 

자전거 다시 사오겠다더니 반년만에

정말 제가 탈 수 없는 하이브리드자전거? 그 높은. 게다가 저랑 15cm정도차이나는데,

안장 높이도 가장 높여와서 못타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제 자전거 값 40만원 날리셈 치고 말았는데,

목~토 노트북 빌려간다고 말 하고 가져갔는데,(일년만에 처음으로 빌렸어요)

 갑자기 전화와서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더라구요. 자기 필요한데 가져갔다고. 자기 영화봐야되는데 왜 가져갔냐고.

그래서 집에 컴퓨터 있으니까 내꺼로 보라고 했더니. 알바할때 보기로 했다고. 개념이 없네 어쩌네 하는데

 

갑자기 동생이 저한테 했던 짓들이 떠오르면서 빡치더라구요.(화가 머리 끝까지 솟구치는 기분?)

 

제 향수 대략 4-5개 몰래 가져가서 절반 이상 써버리고, 바닥에 따뜻하게 놔서 향기 다 변하고..

저랑 언니가 여행가는 전 날 비비크림 몰래 가져가서 피부에 안맞는 파운데이션 쓰게하고..

(둘다 화장 일년에 손으로 꼽을만큼해서 비비크림만 바르고 다녀요. 다른 썬크림도 없고..)

그리고 본인이 가져가지 않았다. ㅁㅊㄴ들 왜 자기한테와서 ㅈㄹ이냐. 하길래 동생 가방 뒤지니까 나오고,

 

멀쩡하던 컴퓨터 맨날 ㅇㄷ보고 이상한 싸이트 들어가서 바이러스 엄청나게 감염되고, 감염되고,

계속 반복하다가 고장났는데, 메인보드 바꿔야된데서 그냥 버리고 새로사게 만들고,

 

다른 누나들은 용돈도 주고 옷도 사준다고 군대가서 돈없다고 ㅈㄹ하길래 불쌍해서 옷몇개 사줬더니

그 다음 휴가 나와서 하는 말이 누나가 나한테 뭘 해줬냐고. ㄱ-...

 

뻔뻔하게 라면끓여줘. 이거 치워. 하거나

 

암튼 진짜 주마등처럼 싹 지나가는데, 머리 끝까지 화나서 오늘 공부 망쳤네요.

 

아 물론 저도 한 성격 해서 동생이 저럴때 가만히 있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동생이 귀를 꽉막고 듣고싶은 것만 듣는 성격이라..벽에 대고 말하는 것 같달까..

 

언니는 니가 걔한테 당한거 생각하면 그냥 노트북 누가 훔쳐갔다고 하고 모른 척 하라고 하는데,

그럼 똑같은 사람 될거 같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자니.. 맨날 당하고 사는 게 짜증나고. 휴. 어쩌죠?

 

제가 잘못 행동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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