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타미라는 4개월된 아깽이를 키우는 초보 집삽니다.
음슴체...그래 음슴체가 좋겠음.
때는 바야흐로 5월초쯤
전여자친구가 길에서 울고있는 고양이한마리를 발견함*.*
그때는 바로 1개월쯤이었는데 손을 뻗어도 도망을 안가길래 집으로 데리고 왔는데...
사정상 키울수가 없어서 저에게 이천사가 날아온거임...♥.♥
이게바로 길에서 데려온지 하루 됬을때임...
털 푸석푸석 한것좀봐 ㅠㅠ
얼마나 쪼꼼했는지 알수있지 않음? 다른고양이들의 영역싸움에 희생양이 안된게 다행임ㅜㅜ
그런데...그러언데... 길냥이임에도 불구하고 몸에 점박이가 없음...
우리 일반적인 길냥이 코숏들 보면 치즈태비 고등어 여러가지가 있지않음?
근데 우리 아가야는 마치 터키쉬앙고라 같은 올화이트 였던거임...
그래서 터앙이 새끼를 낳는데 버리거나 잃어 버리지 않았나 추정됨....
그리하여 병원가서 간단한 검사를 맞춘후
집으로 데려왔으나...
침대밑 장농속 옷장안 어두운 구멍이란 구멍 내손 안닿는데에는
다들어갔음...
혹 고양이를 처음 키우실려고 준비하시는 분들은 주의해야함
3일에서 5일정도는 환경변화에 고양이가 무서움을 느껴서 그러는 것일뿐.
자주밥주고 물주고 사랑까지 주면 짧게는 10일이면 나에게 마음을 열게된다는 사실!!!
첨에는 내손만 다가가도 하악질을 했던 우리타미임 ㅜ_ㅜ
난 사랑을 듬뿍주고 싶은데 왜 내맘을 몰라주니... 조카시크해 ㅡㅡ
하면서 투정도 부렸던 나임...
아 이름이 타미가 된데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름을 뭘지을까하다가....
침대에 누워 궁리를 하던중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방에 걸어놓은 타미힐파더 카라티가 보이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타미...
그냥 그렇다구요...
그후 하루하루 점차 나는 고양이 박사가 되어가고 있었음...
일단 시급했던건 모질이 너무 않좋은 타미를 위해 사료를 바꿔야 했음...
그러언데.... 그러언데....
홀리스틱? 오메가 뭐? 무슨 사료에도 급이 있더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사고방식이 이상한지는 몰라도 고양이는 가축일 뿐이다. 가족은 아니다.
이랬는데 사료가격 ㅎㄷㄷ 무슨 급도 있고 참 체계적이더이다ㅋㅋㅋㅋㅋㅋㅋ
어쨌건 저쨌건
그래도 싸구려는 먹일수 없다는 사명감에 의해 모질이 정말 좋아진다는 모질전용 고양이 사료
'필리대' 를 먹이기 시작하고...
하루하루 눈에 뛰게 모질이 좋아지는걸 느꼈음
안보임? 안보임? 저털의 윤기가 안보임?
사료 급여후 만하루 지났으니 안보일 수밖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때가 15일 쯤으로 타미가 드디어 나에게 맘의 문을 열고 내옆에서 알짱거릴 때임....
히헤헤헤흐흐흐헤헤헤흐흐흐흐헤헤헤♥
그리하여 첨에 반대를 하시던 엄마도
이제는 집에 들어오시면
'"할머니 왔다 할머니"
하며 하트뿅뿅을 날려주시고
여동생이 하나있는데 얘는 워낙 네발달린 생명체를 두려워해
타미가 1개월일때도 싫어하고 지금은 나없을때 내방에 자꾸 가둬놈ㅡ,ㅡ
저갰ㅅㅏㅇ냔
그래서 이제 타미의 커가는 모습을 뵈드리겠음
<흥 너싫어 타미>1개월
<천사 타미>1개월 발한쪽 내논것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사랑해
<에이포용지 쌓아둔것을 너무도 사랑하는 타미>2개월쯤
여기서 자고 쉬고 놀고 물고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눈물을 머금고 버려야 했음ㅜ_ㅜ
2개월
하루는 담배깍을 차고 놀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타미가 없어져서 찾아보니 컴터책상밑에 담배깍을 베게로하고 자는타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ㅊ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사랑해
2개월 중순?
타미는 내가 컴터를 하고 있을땐 항상 컴터 주위를 어슬렁 거림...
참고로 내가좀 통통함
그래서 타자치는 내손가락 자꾸 물라고함 ㅜㅜ
먹는거 아니야 ㅠㅠ 족발 아니야 ㅠㅠ
3개월
환장함 ㅡㅡ 하루는 요가시내 또사라졌음...
렘수면상탠지 문닫히는 소리에 항상 야옹야옹하며 꼬리세우고 반기던 요가시내가
하루는 반응이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또 한이십분 찾아 헤멤
바로옆에두고도 몰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인줄 알았음
난닝군지 알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쁜 ㄴㅕㄴ
3개월
타미의 생각을 추정해 보옴
1.'아따분해'
2.'ZZZzzz'
3.'ZZZzzz'
내가 손가락으로 꾹찔름 놀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하품발사
5.머였지....(꿈꾸고 있었나 보옴)
3개월말
뭘봐?타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큰게 눈에 보이죠??
쭉펴니 이젠 너도 어른이구나 ㅠ_ㅠ
더이상 아깽이가 아니구나...
무방비 상탠데 손이 다가가니 ㅋㅋㅋㅋㅋㅋ놀랬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나랑쌓은정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하악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보면 웃고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썩소임?
4개월
가끔 자고있는 타미를 보자면 맘이 편안해짐
저얼굴을 보셈
맘이 편안해 지지않음?
지혼자 무릉도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ㅅㅂ 돈좀있냐 타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표정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할수 밖에 없음
나 건들지 말라고 ㅡㅡ
이젠 이빨이 커서 물면 아픔 ㅜㅜ
의자다리 베게삼아 추파춥스를 손에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체가 뭐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여너
뭔생각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한생각하냐 ㅋㅋㅋㅋㅋ
저기요.... 저기요? 술드셨으면 집가서 주무셔야죠 ㅜㅜ
뒹굴거리는 타미를 부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여? 왜불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표정으로 말함 난 표정으로 알아먹음
나 컴퓨터할때면
새끼때도 그랬지만 커서도 컴터주위 어슬렁거리다 잠이듬
이럴때가 제일 사랑스러움 ♥♥♥♥♥♥♥♥♥♥♥♥♥♥♥♥♥♥♥♥♥♥♥♥♥♥♥♥♥♥
우리타미는 베란다 앞에서 자주 광합성을 하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초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뭐하니? 하는 표정으로 날바라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곤 다가와서
"사진찍을려면 제대로 찍어"
하는 표정으로 얼굴을 대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도한 ㄴㅛㄴ
같이 잠을 자기도 하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내다리 위에 다리를 올리고 잠을 자고있지 않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탁기 돌아가는거 한시간째 보고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니 내가 사랑을 안해 ㅡㅡ
뭐 어쨌든
그럼 전 타미랑 행복한 하루하루를 무지개다리 건널때까지 보내겠음.
평생 사랑할것을 맹세함
우리아빠 고생했는데 추천 해주실거죠?
안해주면 디져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