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참.. 네이트 판에서 여기저기 올라오는 변태들 얘기 많이 봤었는데
제가 당하게 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네요.
너무너무 불쾌하고 기분이 더러워요 정말..ㅡㅡ
이런 글 쓴다고 뭐가 달라지겠습니까만,
진짜 조심하세요, 여성분들.. 저 진짜 너무너무 충격먹었네요.
아아.. 이런 일 당하고도 너~~무 민망해서 어디다 말도 못하겠고,
여기서도 자세하게 얘기하기 참...머하네요..ㅡㅡ
(저는 음슴체가 익숙하지 않아서,, 그냥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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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저는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오션월드를 다녀오기로 했어요.
아침일찍 떠나서 갔는데도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점심 때가 지나니까 날씨도 따뜻해지고 사람이 점점 많아지는거예요!
놀이기구를 타려고 해도 줄이 너무 길어서 아예 엄두도 내지않고
그냥 파도풀, 온탕 왔다갔다하며 놀고 있었어요.
파도풀에,오후 두시엔가, 높은 파도가 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그 타임에 사람이 정말정말 많은거예요. 진짜 사람반,물반이었어요.
파도 한번씩 치고 나면 파도에 옆사람들이랑 같이 밀리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져.
딱 보니 변태가 이 타이밍을 노린 것 같더라구요.!!!!!!!
파도 딱 지나가고 나면 얼굴이 물에 한번씩 잠기니까 어푸어푸 정신없잖아요.
저는 처음에 옆 사람이 자기 친구한테 장난치려고 했는데 저한테 잘 못 한 건줄 알았어요.
(저 처음에는, 그.. 어릴때 애들끼리 많이 하던...'똥집'이라고 하면 아시려나..
뭐 그런건줄알았거든요...ㅡㅡ..솔직히 거기서 그런짓 할꺼라고 아무도 생각 못하잖아요??...)
근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이렇게 말하면 너무 적나라한가요/?..
손가락이 밑으로 쑥 들어오더니 정말 정확하게 제자리에서 왔다갔다...ㅡㅡ
저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놀래서 그 자리에서 얼음.
뭐 제가 소리지르고, 피하고 뭐 어쩌고 할 새도 없이 그러고 사라졌더라구요.
저 너무 놀래서 물 빠진 다음에도 얼빠진 표정으로 그 자리에 서있었더니,
한 세 걸음 정도 떨어져있던 남자친구가 오더니 왜그러냐고.
그래서 그랬져. 누가 물 속에서 날 막 만졌다고. 그냥 스친정도가 아니었다고.
(그냥 스친거였으면 제가 이러지도 않아요..ㅠㅠ 진짜 정.확.하.게!!! 그 곳으로
그 인간 손가락이 들어왔다구요...ㅡㅡ )
남자친구가 그렇게까지 하는 건 물안경쓰고 밖에 할 수 없는 거 아니냐고,
아마 중학생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그런 것 같다고.
(주로 애들이 수경쓰고 많이 돌아다니고 있었거든요.)
그러고는 기분이 너무너무 나빠서 더이상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나왔어요.
남자친구도 저도 놀러갔다가 기분만 잡쳐서 왔네요..
당시에 그러고나서 어떻게든 찾아보려고 했는데,
솔직히 그 많은 사람 중에 어떻게 찾아요..ㅠㅜ말도 안 되는 거죠...
진짜 제 밑에 손 넣고 있는 상황에서 제가 그 인간 손목을 잡고 빼내지 않는한
자기가 아니라고 발뺌하면 그만이잖아요...
제가 하도 기운빠져 하니 남자친구가 다 미안해하네요...ㅡㅡ
계속 옆에 붙어 있었는데 그 때 잠깐 떨어졌을 때 그런 일이 생겨가지고..
참,.. 남자친구랑 갔다고 안심할 것도 아니더라구요.
저 진짜 너무너무 기분이 더러운데, 어떻게 할 방법이 없잖아요.
오늘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당한 사람이 저밖에 없겠어요??!!!..
얼마나 많은 여자분이 당하시고 기분이 나쁘셨을지, 정말...
여성분들 조심하세요.진짜..!!! 스스로 조심하는 방법 밖에 없지 않을까 싶네요.
변태자식아!!!!! 넌 정말.. 왜 인생을 그렇게 사니.. ?? 진짜 벌 받을꺼야..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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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진짜 너무너무, 완전!!! 속상한 마음에,
그리고 다른 분들은 안 당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글 쓰는건데, 이런 글에까지 악플다실 분들은 없으시겠죠ㅠㅠ??
저 그럼 진짜 상처 받을 것 같아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