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에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군대로 보내고 혹은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혼자두고 낯선곳으로 떠난
곰신, 군화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대부분이 제 나이또래거나 저보다 어릴거라고 생각되어 편하게 말 놓겠습니다.
----------------------------------------------------------------------------------------------
★ 군인편 ★
1. 전화
나는 일말상초때 헤어졌는데 내가 만나면서 가장 많이 싸운 이유가 바로 이 전화였어
아마 많은 곰신들이 공감할거야![]()
훈련병때부터 군화전화를 목빠지게 기다리는거.
군대와 사회라는 특수성때문에 만나지 못하니까 평소땐 전화로 데이트를 해야되
근데 이 전화가 며칠째 심지어 길게는 일주일넘게 안오면 정말 여자는 답답하고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어
무슨일이 있는건가, 내가 싫어졌나, 심지어 영창갔나 이런생각도 들었어 나는 ![]()
전화를 계속했는데 곰신이 계속 안받는다고 생각해봐 그거랑 같은이치야
사람과 사람사이에서는 이 대화가 가장 중요한거같애
서로 만날 수 없을때는 더더욱
그러니까 바쁘더라도 짧게라도 아니면 혹시 전화를 못받으면 음성메시지라도 남겨줘
부재중전화온거보면서 전화 못받음에 더 빡치는건 곰신이니까
왜냐면 곰신은 뭐든 기다리기만 해야해 ![]()
내가 먼저 할 수 있는게 없단말이야 근데 그 기회를 놓쳤을땐.. 정말 내자신이 원망스러워진다
그리고 콜렉트콜은 일반전화보다 배는 비싸니까 정말 급한상황이 아니라면 자제해줘
콜렉트콜비 폭탄나오면 정말.. 감당안된다
2. 편지
전화를 자주하는 커플이더라도 가끔씩은 손편지를 써줘
편지에는 전화로는 할 수 없는 말들도 할 수 있고 전화로 할때보다 같은말을해도 더 와닿는건 큰거같애
물론, 일이등병때는 바쁘고 눈치보이는 것도 아는데 자주 부탁하는거 아니야
오히려 자주써주는거보다 한달에 한번 일~이주일에 한번 받는 편지가 더 반가울거야
훈련병때를 잘 생각해봐
첫편지 받았어요!!!!!!!!하면서 곰신카페에서 자랑하고 엄청 기뻐하던 곰신들을 떠올리면 이해하기쉬울거야
![]()
3. 기념일, 생일챙기기
곰신들은 군인인 내 남자친구한테 많은거 안바래
종종 올라오는 글들만봐도
ex) 군인남자친구가 생일선물을 보내줬어요, 군인이랑 몇백일인데 군인남자친구가 뭘 보내줬어요
이런것들 봐봐
종이접기라든지, px에서 산 과자, 네잎클로버, 군번줄 같은 것들이야![]()
우리가 바라는건 사회에서 있을때와 같은 비싼선물이나, 큰이벤트같은것들이 아니야
군대에서 할 수 있는 소소하고 작은것들 그것들에 감동받는거지
물론 계급이 안되면 저런것도 잘 못할지도 모르겠어
근데 군대에서 1년지나면 저정도 해줄 수 있는 짬이 되잖아 그때라도 해줘
사회에서는 받지 못하는 것들, 군대니까 가능한 것들 해줄수 있으면 최대한 많이 해줬으면 좋겠어
나는 전남친이 훈련병때 안먹고 편지에 같이 넣어 보내줬던 별사탕
이거 먹고도 껍데기 곱게 펴서 지갑에 넣고 다녔었어
군대에서 자기도 힘들고 먹고싶었을텐데
내 생각해서 안먹고 보내줬다는 사실이 고마워서 버릴수가없더라
생각해봐 사회에서 민간인이랑 과자먹다가 별사탕이 나왔는데 그걸 선물이라고 주면 감동받을까?
아 얘 뭐야 이런걸 선물이라고 줘? 하겠지
우리는 민간인과 군인인 너를 비교하는게 아니야
우리도 너가 군인이라는거 알고 힘들고 바쁘고 할텐데 내 생각해서
군대에서라도 해줄 수 있는건 이렇게 최대한으로 해주는구나 나는 사랑받고있구나 하고 고마워할거야
4. 배려와 이해
대부분 곰신은 학생일거야 가끔 직장다니는 분들도 있을거구
아무튼 우리도 사람이다보니까 힘이들때도 많고 학교나 직장 아르바이트 모임 등등으로
전화를 받지 못할일이 생기기도하고 면회를 가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기도하고
휴가를 나왔는데 생각만큼 만나지 못할지도몰라![]()
(근데 이건 왠만하면 곰신들이 군인남자친구에게 맞춰줬음해)
일과에 찌들어 힘들게 여친목소리 듣고싶어서 전화했는데 전화를 안받는다면 얼마나 허무할까
다른 곰신들은 면회오고 나도 우리 이쁜곰신보고 싶은데 안와주면 얼마나 야속할까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휴간데 드디어 꿈에도 그리던 곰신이 만날 수 있는데 생각보다 보지 못하면
얼마나 서운할까
우리도 그래
우리도 보고싶은 남자친구랑 이얘기 저얘기하고싶고 오늘은 뭐했는지 말해주고싶고 나도
뭐했는지 궁금한데 부재중전화보면 진짜 속상해
나도 면회가고싶은데 알바다 시험이다 가는데만 몇시간씩걸리고 대부분학생이다보니
돈도 넉넉치못해 우리도 많이 미안하단말야
휴가때 만나려면 수업이나 알바, 직장 등등 내 평소생활에 지장이생겨
그치만 최대한 시간을 만들어서 만나려고 할거야
그러니까 서로 이런상황을 이해해주고 배려해줘
내이야기만 하다보면 이세상 나보다 힘든사람없다
★ 곰신편 ★
1. 민간인과 비교하지말기
이거 정말 중요한거같애
내 남자친구는 민간인이 아니야 군인이지
내친구 남자친구는 이런것도 해주던데.. 이런식으로 생각하다보면 끝이없어
그리고 남자친구는 뭐 군대가고싶어 간거 아니잖아
어쩔수없이 간거고 다 우리나라, 우리들을 지켜주기 위해서 그 한창 좋을때 간건데
그리고 우리가 군인인거 모르고 만난것도 아니잖아
처음에 기다릴때 이정도 각오 다들 하고 시작하잖아
해주고싶은데 못해주는 사람은 오죽하겠어??
평생 군인하는것도 아닌데 2년동안 그렇게 지나가고나면 민간인이 됐을땐
민간인중에서 king of king으로 잘해줄거니까 힘들어도 조금만 참자
2. 군대라는 특수성 이해해주기
군대는 내 맘대로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
위에서 시키면 그냥 해야되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야 하고 항상 몇시에 뭘 해야하고 이런게 정해져있잖아
근데 매일오던 전화가 하루 안왔다고, 기다리던 휴가가 밀렸다고 짜증내고 화내지말자
안하고싶어서 안한게 아니라 못한거니까
그리고 종종 군대가니까 왜이렇게 못생겨졌죠??ㅠㅠ 꼴뚜기같아요![]()
이런글들 보는데 그래.. 솔직히 민간인일때보다는 원빈급이 아니고는 못나보일지도몰라
근데 나는 그랬어
솔직히 나도 처음에 머리밀고 안경끼고 군복입고 아무튼 그래노니까 헉 누구..?
이런생각이 들었는데 몇분안지나서 늠름해보이고 듬직해보이고 이러더라
본인도 자기모습보고 민망할거야 사랑으로 감싸줘
누차말하지만 군대는 내가 자율적인곳이아니라 타율적인곳이잖아
그 특수성을 꼭 이해해줘야해![]()
3. 인내
곰신한테 필수로 필요한게 바로 이 인내가 아닐까싶어
그래.. 힘들지??
항상 함께하던 남친이 없어지고 내 마음은 휑해지고
손에 달고살던 폰은 조용하고.. 함께갔던 곳엔 나혼자야
여자친구들이 수다를 떨고 신나게 놀아도 마음한구석은 허-하니 친구들로는 채워지지않을 무언가가있을거야
근데 정말 힘든게 뭔지알아??
나는 기다리기만 해야한다는거야
내가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
언제올지모르는 전화를 기다리기만해야하고..
오지않는 편지를 기다려야하고..
언제나올지 모르는 휴가를 기다리기만해야하고.. 밀리기라도하는날엔 허무함과 분노가 함께 밀려와
또 기다려야하고..
바깥세상은 자유롭기때문에 그게 더 힘들지도몰라
억압된 곳에서 다 같은사람들이 다같은일을하고 다같이 통제받는거랑
자유로운곳에서 다 다른사람들이 다 다른일을하고 다 각자 하고싶은대로하는 곳에서와의
절제중 뭐가 더 힘들까?
친구들 커플을 봐도 괜히 얄밉고 지나가는 사이좋은 연인들을 보면 부럽고..
나도 남자친구있는데.. 나도 커플인데..하는생각에 더 울컥하지?
나도 다 겪어봐서 안다.. 그런게 정말 힘들어
그래서 곰신한테는 인내가 필요한거같애..
20대 초반에 2년 짧은시간아니야
괜히 꽃신보고 1%라고 하는게 아니라는걸 나도 헤어지고 또 느꼈지
이미 곰신이 된 사람들은 어쩔 수 없지만..
이 기다린단말이 좀 그런데
정말 기다릴자신없으면 그리고 객관적으로 생각해봤을때 이사람이 2년간 기다릴사람인지 보고
내가 2년간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일때, 그리고 기다릴 자신이 있을때 기다림을 시작했음해
군대에서 헤어지면 정말 서로 더 힘들다
군대가서 변한 것 같아요
군화가 다른 여자랑 연락해요
이런 글 보면 군대가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그 남자가 그런 사람이었던거야
그걸 몰랐던 것 뿐이고
그리고 그걸 또 군대탓으로 돌려서 제대하면 달라지겠죠?? 이런 바보같은 소리좀 하지마
그렇게 남자가없니??
그냥 그남자는 거기까지였던거야
괜히 똥차한테 기대하면서 너만 힘들게 인내하지말고
그게 똥찬지 벤츤지 보고 그만한가치가 있을때 그때는 정말 배신하지말고 인내해
4. 자기생활
군대간 남자한테만 목매지말고 자기생활을 찾아
학교도 더 열심히다니고 책도 읽고 자격증도따고 운동도하고 하면서
내가치를 좀 더 높이고 바쁘게 지내
그래야 덜 힘들고 나중에 나한테 남는게있다
알바해서 남친 면회비로 다써, 남친한테 소포보내줘, 시험기간에도 남친면회가,
휴가나오면 물불안가리고 돈이고 시간이고 다 대줘 이러지마
너는 그 남자의 여자친구지 부모님 혹은 사회봉사자가 아니란 걸 명심해
힘들다고 외롭다고 집에만 박혀있고 이러지말고 좀 더 바쁘게 능동적으로 사는거야![]()
---------------------------------------------------------------------------------------------
여기까지 내 경험을 토대로 군화에게, 곰신들한테 바라는것들을 적어봤어
두서없이 막 쓴것같기도 하고 너무 주관적으로 쓴것같기도 한데
그냥 내가 곰신생활하면서 느꼇던거고 공감해줄거라고 생각해
나는 22살때 군화를 만나서 일말상초를 못깨고 헤어졌어
훈련소때?
훈련소때부터 훈련소사이트 사진안올라오나 무슨 글 안올라오나 하루에도 몇번씩 들락날락거리고
곰신카페를 내 싸이보다 자주가고 글다읽고 댓글달고 이랬던사람이야
남친 훈련소때 편지 일등하게 해준다고 낮에는 학교가고 밤새고 편지쓰면서 한달동안 6~70통보내줬어
하루에 거의 두통씩쓴거지
그리고 편지지, 편지봉투, 펜, 우표, 사진 이런거 싹다 보내줬어
그리고 자대배치받고는 아,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었어
내 생활의 포커스가 다 남자친구에게로 맞춰져있던거지
훈련병 한달동안 행여나 포상사격잘해서 전화는안오나 벨소리 제일크게 항상 손에쥐고다녔고
편지는 언제오나 우체통 뚫어져라보고 하도 관찰하니까 우체부 오는시간도 알게되고
훈련소카페에서 정훈장교님이 올려주시는 일정보고 지금은 뭐하고있겠다 뭐하고있겠다 항상생각하고
이러다보니 내 생활이 점점 없어지는거같았어
그 후로 나는 방학이 되어 학원강사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봉사활동도 다니고 헬스도 다니고
친구들도 더 자주만나면서 바쁜생활을 보냈어
자대가서?
자대가니까 전화도 오다보니 자연스레 편지는 줄었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두세통은 꼭 썻고
첫 아르바이트비 받았을때는 우체국 6호박스 (이크기다알지?)에 수입과자에 이것저것 다 챙겨보냈구
면회때?
면회가 될때는 자대가 서울이라 가깝기도하고 보고싶은마음에 2주일에 한번씩
항상 뭐 사들고 면회가고, 위병근무가 있는날에는 선임들것까지 같이 사가곤했어
나는 여태껏 150통정도 편지를 썼는데 답장은 달랑 6통받았어
그것도 훈련병때 3 이병때 2 일병때 1...ㅋ.................
그리고 군화는 면회오란소리도 한번안했고 내가 면회가서도 면회시간이 다 되기도전에
이제 가라고하고 남들은 위병소에서 헤어지기싫어서 그러고있는데 나는 신분증바꾸고 가려고
나갈게 하고 뒤돌아보면 이미 군화는 뒤돌아서 가고있던적도 많았어
그리고 집에서 군화있는 서울까지 한 두시간걸리는데 그렇게 나는 아침일찍일어나서
화장하고 비오는날도 예쁘게 보인다고 다리아파도 꼭 힐신고 이렇게 갔는데
멀리서 남친이 걸어오면 나는 반가워서 손흔들고 그랬는데 나는 단한번도 웃으며 반겨준적이없어
그리고 면회장에 티비가 있었는데 하루는 그러더라구
면회때 나보다 티비를 더많이 본것같다고
일요일날가면 4시쯤 인기가요를 했는데 거기서 아이돌 나오면 눈을 못떼고..ㅋㅋㅋㅋㅋ
하루는 너무 더운날이었는데 면회갔는데 어떤 다른 군화가 아이스크림을 사서
자기여친을 갖다주더라구 내가 또 아이스크림 엄청좋아한단말이야
그래서 보고 나도 먹고싶다고했더니
귀찮다고 나가면 많이먹을수 있으니까 나가서 사먹으라고하더라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내가 마이쭈를 좋아하는데 마지막으로 면회갔을땐 마이쭈라도 주더라..
그게 내가 사귀면서 면회가서 받은 전부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두번간면회도아닌데 휴
휴가때?
신병휴가때 이틀동안연락없다가 이틀째 내가 연락해서 이틀 그것도 몇시간씩 잠깐보고 들어갔어
나는 또 거기다대고 화장품사서 쥐어주고 밥사주고 .............ㅋㅋㅋㅋㅋ
두번째휴가때 하루 10분보고 하루는 하루종일 놀았는데 그러고 집가는데 차비가 없다그래서
차비줬는데 집가서 그러더라
순대국밥사먹었다고.............
아직도 잊지못한다 그 순대국밥..........순대국밥먹고싶어서 나한텐 차비없다고 하고 그거먹으러간건가?
난순대국밥보다 못한거였어ㅡㅡ..
생일이랑 기념일??
받은거 없ㅋ음ㅋ
심지어 편지한통도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중에 내가 서운하다고하니까 군대있을동안은 못챙겨줄거라고하더라
내가 위에도 썻지만 우리는 민간인이 해주는것처럼 큰 걸 바라는게 아니었잖아?
하...........
나는 그냥 편지한통에도 좋았을텐데
전화?
전화 일주일에 한번 할까말까ㅋ...........
내가 지금도 학원강사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어서 5시~10시까지는 전화를 거의못받아
근데 공강이있어서 시간표를 보내줬거든
근데도 맞춰서 해준적없어ㅋㅋ.........
하루는 왠일로 음성메시지를남겼는데
"내일전화할게"
이 6글자가 전부였어ㅋ.........
나는 부재중전화보고 항상 속상해하는데
왠일로 음성메시지가 와있길래 기대했는데 그거듣고 있던힘도 다빠졌었지
난 한번은 한 2주전화안와서 영창간줄알고 혼자 별일아니길바라면서 기도하고 쇼한적도..ㅋ
나는 정말 군인 전 남자친구랑 만나면서 정말 많이 힘들었어
왠만한건 다 이해해주려고했어 나는 군인이니까..그래 다 이해하자..내가참자하면서
근데 정말 그거알아?
헌신하면 헌신짝처럼 버려지고 가만있으면 가마닌줄알아ㅡㅡ
어제 내가 좀 중요한 자격증시험이 있었어
그래서 한달전부터 학원생활에 과외에 내 공부에 이것저것 바쁘고 힘들었단말이야
힘들때 누가 곁에 있어줬음좋겠는데.. 친구들이 곁에있어도 채워지지않는 그런 허전함있잖아
암튼 나는 위로받고 힘들때 곁에 있어주길바랬는데
걔는 내가 시험보는지조차모르고 분명 시험본다고했는데..
시험공부할동안 자기가 힘나게 편지많이써준다고했는데 읭? 한통도 안왔고ㅋㅋㅋㅋㅋ
심지어 시험보는지조차..기억도못하고
아무튼 나는 내가 여자친구가 아니라 사회복지사 혹은 부모님이된거같았어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전~혀 못받았거든
어제 싸우고 전화한다고 하더니 안하길래 바쁜가보다하고 헤어질생각하고
부대에 처음으로 전화했어
그간은 괜히 남친한테 폐끼칠까봐 안했거든
근데.... 남친싸지방가고없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쁘긴개뿔..
걔네부대가 그리 빡쎈부대도아닌데 휴 진작에 알아봤어야하는데 내가 너무 미련했던거같애
그리고 그만하자..하니까 바로 대답나오더라 그래
이유도안물어보고 바로
그래 그래 그래 그래...
ㅋ...나혼자 여태 뭐한거지????????
분명 사랑한다고 믿었고 우린 그랬는데.. 지금생각해보면
애초부터 남자친구는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았던것같애
그런것들도 다 안해줬던걸보면..
나는 사실 큰걸 바랬던게아닌데..
전화한통을해도 따뜻한말한마디 바랬던거고
냉동사먹으러 px갈 시간은 있으면서 전화는 안하는 그런걸 바란게아니야
면회갔을때 환하게 웃어주고 오느라 고생많았지 보고싶었어 이 말한마디를 바랬던거고
내가 주는 사랑에 고마워할 줄 알고 나한테받은 사랑을 다시 나에게 나눠줄 수 있는 걸 바란건데..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그 사람이 정말 계속만나도 될 사람인지 보고 만나
그리고 무조건적으로 예전 나처럼 희생하지마
그리고 남자친구한테 모든걸 다 맞추고 올인하지마
나는 자격증도 따고 운동도하고 봉사도다니고 공부도하면서 바쁘게지낸게
정말 얼마나 다행인지모르겠다
지금 헤어지고나니까 남자친구 있을때보다도 마음이 편안하고 홀가분해
그런말있잖아
내가 행복해야 남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거라고.
나도 안행복한데 어떻게 남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겠어
이세상에서 가장중요한건 나야
내 가치는 무엇보다 빛나고 나는 충분히 가치있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는걸 꼭 기억해줬음좋겠어
남자친구한테 잘하지말라는 뜻이아니라
정말 이사람이 내 사람이라고 생각된다면, 그리고 정말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에게는
그사람 놓치지 말고 온 마음을다해 진심을 다해서 사랑하길바래
괜한 자존심에 오해를 만들고, 밀당한다고 괜히 서로 상처받지말고,
잠시 눈에서 멀어져 지친다고 사랑이 희미해졌다고 말하지말고..
사랑이 변하거나 바란게 아니라
내가 힘들어서 내마음이 변한걸거니까^^
내가 좋아하는 소울메이트라는 시트콤에보면 이런말이나와
연애는 입술을 떨리게하지만
사랑은 심장을 떨리게한다..
심장떠리는 사랑을 하고 있다면 너는 정말 행복한거야
그리고 그 행복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어^^
오늘은 전화하게되면
곰신, 군화가아닌 남자친구 여자친구로써
서로에게 진심을 다해 말해봐
사랑해.. 고마워^^
그럼 그러겠지
응? 뭐가? 하면
그냥..^^하고 한번 예쁘게 웃어줘
그 한마디로 너의 따뜻한 36.7도의 마음이 그에게 혹은 그녀에게 전달될테니까^^
그리고 군화분들!!!!!!!!!
혹시 자기를 기다려주는 곰신이 있다면 정말 잘하세요.
그 곰신은 다른 거 안보고 안따지고
정말 군화분이라는 사람 하나만 보고 이렇게 사랑하고 있는거니까요..
요즘같이 돈,외모,학벌,집안 별거별거 다따지는 세상에
당신의 곰신같이 순수하게 자신만을 바라보고 사랑하고 있는 사람 놓치면 정말 후회할거니까요!!!!!!
----------------------------------------------------------------------------------------------
이 긴 글을 다 읽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저처럼 힘든사랑 하지말고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되서 군대라는 장애물앞에 이별을 택하지말고
꼭 예쁜 꽃신신고, 꽃신신겨주시길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