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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만나자고 연락왔네요 전남자친구한테.

하.. |2011.09.05 16:44
조회 12,255 |추천 16

12월31일에 생각할시간을 갖자는 갑작스런 문자와 함께

1월초. 이젠 지쳤다며 헤어지자는 남자친구 때문에 무던히도 많이 울었습니다.

헤어진 직후 일주일동안 5키로가 빠졌었고 졸업학년의 방학을 참 그냥 흘려 버렸습니다

맨날맨날 판 보면서 시간 겨우겨우 보내면서 울고 울고..

잡기도 엄청 잡았습니다 헤어지던날, 만나달라고 문자두번, 무작정집앞에기다려서 한번 만나고

마지막으로 아닌것 같다고 했을때까지도 다시 생각할마음 정말 없냐고까지 했었죠

그렇게 완전히 헤어지는것까지 두달이 걸리고 그 다음부터는 잊는 일만 남았었습니다

자존심도 무척이나세고 고집도 무척 세고 절대 사과안하는 타입. 만나는동안 제가 아무리 화나도

집앞에 한번 온적 없는사람인데 제가 붙잡기까지했으니 다시 연락올일은 죽어도 없을거라고

그렇게 굳게 믿었고 잊는것만 열중했습니다 난 괜찮다고 너 없이도 잘 지낼 수 있다고.

 

8개월만에 연락이왔네요 다시시작하자고 내가 미쳤었나보다고 절대 너 속상하게 안하겠다고.

좀 더 일찍 연락하고 싶었는데 전화 안받더라고 번호 바뀐줄 몰랐었다고..

저는 거절했네요 그동안 잘 지낼려고 많이 노력했고 그래서 정말 다 잊었나봐요

돌아올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그사람한테 사람은 다 변하니까 그런말 하지 말라고 어짜피 다 변한다고

이렇게 말하는 나도 속상하고.. 참 그렇네요

전 연락오면 제가 되게 으쓱해지고 그럴줄 알았어요 그당시에 그런생각했었거든요

정말 난 너무 힘든데.. 넌 잘지내냐 난 그렇게 착한사람 못되니 더도말고 딱 한번은 후회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막상 정말 후회하고 돌아온 그사람을 보니 좀 슬펐어요 그냥 잊고 행복하게 지내지.. 싶고..

 

눈물이 나기는 났는데 이게 그사람에 대한 눈물은 아닌것 같아요

그냥.. 죽을것 같던 내 마음도 변하고 그렇게 매몰찼던 그사람도 변하고 우리가 왜이렇게 됐나 싶고

내가 느꼈던 그 힘들었던걸 그사람이 느낀다고 생각하니 좀 슬프기도 하고..

그냥 허무하고 기가막히고.. 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연애에 공식이란 없는것 같아요

붙잡으면 절대 안돌아온다. 지쳐서 떠난 사람은 안돌아온다. 이런거 다 믿지마세요

제 전남자친구. 잦은 서운함에 지쳐서 떠났었고 저 끝까지 잡았습니다. 사람마다 다른거에요

확실한 것 하나는 끝까지 잡을만큼 다 잡아보고 나면 내 마음은 정리가 되더라는 거..

 

판 안들어온지도 벌써 4달은 넘은것 같은데..

혹시나 기다리시는 분들. 잡고싶은데 영영떠날까봐 고민만 하시는분들. 조금이나마 도움될까 싶어

올립니다 저도 그때 그당시엔 연락왔다는 글만 보면 제 일처럼 좋았었거든요

추천수16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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