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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저희 예비 시어머니 자랑 좀 할게요^^

너무 자랑하고 싶은데 자랑할 데가 없어서 여기에 글을 남겼는데이야기하고 나니까 훨씬 어머님이 좋은거 있죠~사실 저희 어머님도 너무 좋으시지만 진짜 좋으신건 아버님이시거든요^^나중에 기회되면 저희 아버님 이야기도 할게요~(저희 엄마가 아버님 얘기들으시고는 너무 귀여우시다면서 친척들한테 이야기하고 그랬었어요.)
=====================================================================================요즘 결혼준비하느라 인터넷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톡도 자주 와서 많이 봐요.^^
저희 예비 시어머니 자랑하고 싶어서 글 써요~전 신랑이랑 5년 만나고 결혼해요.처음에 어머님 만났을 때가 사귀고 얼마 안되었을 때인데, 그때만 해도 엄청 어려운 어른이었어요.
근데 자주 뵙고 점점 친해져서 이런 저런 얘기도 많이 하고 딸처럼 잘 대해주셨어요.결혼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이것저것 신경을 많이 써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이제 저희 어머님 자랑 몇가지 좀 해보려구요^^
저희 어머닌 무슨 일이 잘 되면 다 제 덕분이라고 하세요.아버님이 승진을 하셔도 xx(제 이름이에요)가 복이 많아서 그렇다고 하시고이번에 저희가 구한 전세집도 어머님께서 다 알아보시고 저흰 따라가서 보기만 했는데도 xx가 복이 많아서 좋은 집 잘 계약했다고 말씀하시고하다못해 투자하시는 펀드가 잘 돼도 제 덕분이라고 하시는 분이에요.오빠한테는 xx가 똑똑해서 살림도 잘 하고 재테크도 잘 할 거라고 항상 말씀하시구요.오빠네 집에 놀러가면 어머님이 저녁 진짜 맛있게 차려주시고, 전 거의 숟가락만 놓거든요.상다리 부러질 정도로 차려주시고서는 다 먹고 나서 오늘 xx가 놀러와서 맛있는거 먹는다고, 다 xx덕분이라고 하세요. 설거지라도 하려고 가면 절대 하지말라고 하시구요.
연애할 때 오빠랑 싸우고 너무 속상해서 술 마시고 어머님 집에 간 적이 있었어요.지금 생각하면 진짜 아무리 술을 마셔도 갈데가 있지 싶은데,그 때 어머님께 가서 오빠가 저 속상하게 했어요 막 이야기했는데어머님께서 많이 속상했겠다면서 본인도 결혼하기 전에 아버님이랑 싸우고나면 많이 속상했다고 다독여주셨구요집에 갈 때 마다 먹을거 바리바리 싸 주세요. 전 저희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도 이것저것 챙겨주세요.
그리고 결혼준비를 하는지라 이것저것 준비하는게 많은데,예물을 보러갔어요. 전 처음에 5부 다이아 받으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머님께서 그래도 캐럿으로 하라고 하셔서 진짜 송구스러워했었어요. 그래서 다이아세트랑 진주는 목걸이, 귀걸이만 하기로 하고 예물 계약하러 갔어요. 어머님께서 그 자리에서 진주 반지, 쌍가락지에 본인 가지고 계시던 작은 보석으로 목걸이까지 하나 더 해주시면서 딸한테 예쁜거 해주고 싶어서 더 해주고 싶었는데 이것밖에 못해준다고 하시더라구요. 전 그것도 넘치게 감사한데요.
  다음에 어머님이랑 밖에서 한번 더 만났는데 가방보러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전 어머님 가방 보는줄 알고 따라갔는데 정작 어머님은 xx아 어떤게 예쁘니 물어보시기만 하셨어요. 그러다가 가방 하나에 그거랑 같은 모양인 지갑, 가방에 달 수 있을만한 고리까지 다 골라서 사셨어요. 함 넣을 때 주시겠다고. 괜찮다고 사양하다가 결국 어머님이 계산하시고 본인 집으로 택배 보내셨어요. 알고보니 어머님께서 돈 알뜰히 모아서 비상금처럼 가지고 계시는 돈으로 해 주셨더라구요. 예쁜 가방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고, 그러고선 저희 친정어머니 저 키우느라 고생많으셨다고 저희 어머니 가방도 하나 사야겠다고 하시면서 가셨어요. 
 평소에 아버님, 어머님 두분 다 굉장히 검소하시고 다 간소하게 할 거라고 하셨는데 딸처럼 대해주시니까 너무 너무 감사해요^^ 앞으로도 저희 시어머니께 정말 감사하게 잘 하고 살려구요~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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