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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세브란스 병원과 일산 동국대학교 병원의 만행

신현섭 |2008.08.01 01:28
조회 1,000 |추천 0

연대 세브란스 병원과 일산 동국대학교 병원의 만행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일단 저의 이야기를 일어주세요...

 

2008년 6월 5일 금요일 오후 6시30분경 저희 아버님은 갑작스럽게 지주막 과출혈로 쓰러지셨습니다. 쓰러지신 곳은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몇 키로 떨어지지 않은 마포구 용강동 이란 곳이었고, 곧바로 119차를 이용해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호송되셨습니다.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CT촬영을 비롯한 각종 검사가 진행되었고,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 어머니께서 병원에 도착하셨습니다.  검사가 끝난 후 병원 측에서는 어머니께 다음과 같은 답변을 했답니다.

 

'수술은 할 수 있지만, 중환자실이 없기 때문에 수술 후 처치를 할 수 없습니다. 보호자가 동의하면 수술은 할 수 있겠지만,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처치를 하지 못하여 돌아가시는 상황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겠습니다. 병원을 옮기시겠습니까? 3분 이내로 결정하십시오!'

 

이 상황에 저희 어머니께서 어떤 결정을 내릴 수 있으셨을까요?

거의 강제로 병원을 옮기시기로 결정을 하셨고, 아버님은 일산의 동국대학교 병원으로 옮겨지셨습니다. 여기서 동국대학교 병원으로 옮겨지시는 시간이 1시간 30분 이 소요되었습니다.

 

동국대학교 병원에 도착하셔서, 다시 검사를 받으시고 담당의께서는 '수술을 할 수 없다.' 라는 답변을 주셨습니다.

저희 가족은 '제발 수술이라도 해주십시오!' 라고 사정했지만 담당의사는 '당장 수술은 힘들지만, 상황을 지켜 보자!' 라는 말만을 남기고 6월 5일 이후로는 토요일 및 공휴일 이라는 이유로 단 한 번도 중환자실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

저와 저희가족은 중환자실 앞에서 의사선생님이 오시기 만을 기다렸습니다. 면회는 정해진 시간 이외에는 불가능 했지만, 간호사께서 말씀하시길,

 

'선생님은 휴일에는 거의 오시지 않습니다만, 간혹 급한 환자가 생기면 오시기는 합니다. 언제라고 말씀은 못드립니다.'

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정말 단 1초도 중환자실 앞을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 잠도 그 앞에서 쪼그려 앉아 자면서 선생님을 기다렸지만, 선생님은 6월 8일 오전 7시 40분 쯤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서 아버님이 임종하실 즈음 나타나서, 친절하게 아버님의 임종을 알려주셨습니다.

 

씨X년이라는 욕이 절로 나오더군요...

 

이렇게 57세의 젊으신 나이로 어처구니 없이 아버님께서는 돌아가셨습니다.

사건 설명은 여기까지 입니다...

 

저는 여기서 따지고 싶습니다. 생명이 경각에 달린 환자를 중환자실이 없다는 이유로 수술하지 않아도 되는건가요?

세브란스 병원에는 쓰리지신 후 30분 이내에 도착했지만, 세브란스 병원에서 거절한 후 일산 동국대학 병원으로 아버님께서 이송되실 때까지는 한 시간 삼십분 이라는 시간이 지체되었습니다. 뇌출혈로 쓰러진 환자에게 한시간 삼십분은 너무 긴 시간이 아닌가요?

 

'수술은 할 수 있지만, 중환자실이 없기 때문에 수술 후 처치를 할 수 없습니다. 보호자가 동의하면 수술은 할 수 있겠지만,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처치를 하지 못 하여 돌아가시는 상황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겠습니다. 병원을 옮기시겠습니까? 3분 이내로 결정하십시오!'

 

나중이 되어서야 어머님을 통해 들은 이 질문은 제가 보기엔 협박으로 밖에 들리지는 않습니다. 나중에 지인들을 통해 들은 사실이지만, 이런 경우에는 무조건 남아서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군요. 특히나 뇌출혈은 시간을 다투기때문에 빨리 수술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고요...

 

그리고 저는 또 다시 묻고 싶습니다. 휴일에는 의사들이 환자를 돌보지 않아도 되는 기간인가요? 저와 저희 가족은 단 한 번이라도 의사선생님이 아버님의 상황을 봐주시고, 수술을 할 수 있다 없다. 없으면 왜 할 수 없는지 설명해 주기를 바랐습니다. 하지만 정말 의사선생님은 단 한 번도 안나타나셨습니다.

 

간호사 선생님께 여쭤봤을때는, '상황은 같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와보셔야 정확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라는 말씀만 되풀이 하시더군요...

 

정말 태어나서 처음으로 의대에 안 간것을 후회했습니다. 자기 부모라도 저따위로 대했을까... 죽는 환자를 너무 많이 봐서 저렇게 무덤덤한 것일까...

 

후에 의사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아버님은 어짜피 돌아가실 꺼였다고, 쓰러지셨을 때 이미 결정된 것이라고... 그것이 위로인지 변명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누가 압니까? 쓰러지시지마자 세브란스에 도착했을 때 수술을 해주셨더라면... 동국대학교병원에서 좀 더 잘 지켜봐서 수술이라도 해주셨더라면...

 

저는 이 일을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법적으로 주장해봤자 병원에서는 이런 저런 개구멍을 만들어서 다 빠져나가겠지요...

 

저의 이러한 억울함이 법정에서는 통하지 않겠지만, 저는 이일을 시끄럽게 만들고 싶습니다. 시끄럽게 만들어서 세상사람들에게 모두 알리고...

 

적어도 뇌출혈로 쓰러진 환자는 연대 세브란스 병원이나 동국대학교 병원에는 찾아가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고 싶습니다.

 

법적 대응도 좋고, 무엇이든 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국내 일류 병원의 어처구니 없는 만행을 알리기위한 모든 행동을 하고 싶습니다. 저를 도와주세요...

도와주실 분 연락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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