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혼하고 나서 너의 실체를 알았다

1234 |2011.09.07 00:24
조회 11,021 |추천 25

이제 이혼한지 1년이 넘은 돌싱입니다

 

세상에 이런 저런 이유로 이혼한 사람들이 많겠지요

 

저역시 그사람들중에 하나이지만 전 지금이 좋습니다

 

처음 전남편을 만난건 같은 회사 동료였습니다

 

나이는 저보다 4살이 많았고 그사람은 타지역사람으로 그회사를 삼촌이 소개해주어 왔었죠

 

삼촌이 그 업계중에선 알아줄만한 회사의 차장이니 그정도는 식은죽먹기였겠죠

 

서로 하루종일 회사에서 붙어서 일하다 보니 당연 사랑이란 감정에 휩싸였고 서로 사랑을 했죠

 

그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전 몸이 안좋아 집에서 쉬게 되었고 집에서 쉬게 되니 돈만 밝히는 부모님의

 

잔소리와 눈총을 받으며 살기 힘들어 혼자 나와서 살게 되었고 그무렵 그사람과도 잦은 다툼과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고 서서히 멀어지는듯 하였습니다

 

그러다 그사람이 기숙사 생활하는게 힘들다며 제 집에 들어와 살게 되었고 그렇게 지내다 얼마 가지못해

 

양가에 동거한다는 말씀을 드리게되었고 자연스럽게 그사람은 우리집에...나는 그사람집에 드나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동거는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그사람의 월급 관리 제가 하게 되었습니다

 

7년전엔 그사람의 월급은 세후 140~160 보너스는 두달에 한번 80정도

 

월급을 관리 한다하더라도 적금을 넣은후 남은 금액이였습니다

 

적금도 그사람이 직접들은것도 아니고 그사람 누나가 있는데 은행에서 근무한다고

 

누나가 알아서 해준다고 월금에서 85만원을 적금으로 보내고 나면 남은 금액으로 생활했습니다

 

남은 금액으로 살려니 당연히 허리띠를 졸라맬수밖에 없었습니다 월세 나가는게 있었기에...

 

그렇게 살다가 운이 좋게 그사람 회사 근처임대아파트를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동거 생활 10개월만이였습니다

 

물론 들어갈때 보증금은 그사람이 모은돈이였죠...

 

일부는 이사가기전엔 제가 가지고 있던 주식을 팔고 전에 벌어놨던 돈조금보태고 해서

 

그렇게 이사를 하게 되면서 집이 커지다 보니 시댁쪽에서 결혼얘기가 오갔고 다만 얼마라도 벌어서

 

예단이라도 한다는 마음으로 저도 일을 했습니다

 

일을 하면서 전남편은 자기도 사회생활을 하니 살림은 반반씩 하자더니 살림에 아예관심을 두지 않았어요

 

남편보다 먼저 출근하니 제가 출근 준비를 하고 남편 아침상까지 봐놓구 전 출근을 하고 오면

 

싱크대엔 설거지가 가득 가득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는 옷가지들과 수건

 

그렇게 회사서 녹초가 되어 와도 전 살림을 하기 바빴습니다

 

둘이살면서 치울게 얼마 있다고 하시겠지만 결벽증 남편과 사는건 쉬운게 아닙니다

 

그사람 퇴근하고 오면 바로 욕실로 향합니다 들어가서 씻고 나와야 쉴기분이 난다고

 

그렇게 그사람이 욕실로 향하면 전 베란다에서 수건을 가져다가 그사람이 지나온 (현관부터 욕실까지)

 

다시 닦아야합니다남편이 퇴근하기전에 청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또한번의 청소

 

그러다 보면 남편이 배고프다고 비빔국수나 떡볶이같은 간식거리를 해줘야했고요

 

물론 힘들어 죽을거 같을때는 시켜먹기도 했어요

 

그런게 살다 시댁에서 먼저 결혼얘기가 나왔고 상견례 날짜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시누가 자기가 먼저 결혼을 해야하겠다며 자기 상견례날짜를 잡고 결혼날짜를 잡고

 

그렇게 우리의 결혼식은 1년후로 연기가 되었습니다

 

한명뿐인 시누 결혼한다고 해서 가전제품이나 사주려했는데 남편이 현금으로 주자고 하더라구요

 

가전제품 사줘봤자 맘에 안들어하면 그것도 그럴거 같아 현금으로 주기로 했는데

 

전 100만원 생각했는데 500을 주자고 하더라구요

 

현금이 잘돌면 해줄수 있었겠죠 근데 당장 줄돈은 제가 적금붓고 남은 350만원이 다였습니다

 

그래서 500은 무리라고 했더니 나중에 너네 언니나 동생 결혼하는거 생각하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적금깨기도 그렇고 그럼 300만원 하자고 했지요

 

그랬더니 서운하다고 하더라구요 서운해도 어쩔수 없었어요

 

그렇게 시누에게 300만원의 축의금을 주고 시누가 저희 옷해입으라고 20만원 줬어요..ㅋㅋㅋ

 

그리고시누가 결혼을 하기전엔 시누집에서 시부모님 제사를 지냈는데 시누가 결혼하고 바로 아이가 생기면서

 

제사모시기 힘들다고 결혼식도 올리지 않은 저에게 가져가서 모시라고 했어요

 

어차피 동거가 결혼식만 올리지 않은거지 결혼생활이나 마찬가지였기에 제가 모시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1년후 다시 결혼식 얘기가 나왔을땐 또 저희 언니가 결혼을 한다고 나서서

 

또 1년이 연기 되었고 저희언니가 결혼식을 할때 축의금 얘기가 나왔는데 남편이 넌 동생이 있으니 100만원만 하자더라구요

 

고분고분따랐습니다...돈때문에 싸우는건 싫어서...

 

그렇게 저희 언니 결혼식 이후 몇일 지나지 않아서 시누 아이가 태어났고 축하겸 50만원을 드렸어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시누가 몸이 않좋아서 병원다닌다는 소릴듣고 한약이라고 해먹으라고 돈보내라고해서

 

또 30만원이나 보냈고 그렇게 돈 나갈때가 많으니 당연히 또 허리띠를 졸라 맸네요

 

그사이 시부모님의 제사를 몇번지내고 그다음해에 저희가 결혼식을 하게 되었고 그쪽에 시부모님이 남편

 

어릴적에 돌아가시는 바람에 작은 아버지께서 키워주셔서 예단을 그쪽으로 보냈어요

 

시고모며 시고모부들꺼까지 .....

 

그리고 그쪽 식비는 사람이 얼마 안된다고 해서 저희쪽에서 내줬구요 신혼여행비는 제가 절값으로 받은걸로 가게되었구요

 

결혼식을 하면서 저희 언니가 친정엄마한테 200만원 줬다는데 친정엄마에게 받은 적없었구요

 

그러면서 친정엄마 언니 결혼할때는 사위가 10돈짜리 목걸이를 해줬다고 남편 앞에서 말하니

 

그거에 기죽기 싫었던 남편이 엄마 10돈목걸이 해드렸구요

 

이래저래 결혼식 하면서 돈이 수없이 깨졌네요

 

그렇게 식을 올리고 시댁에서 여자는 일하면 살림에 무관심하게 된다고 전 그렇게 전업주부가 되었고

 

살림에 전념했어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정말 팔자 좋은거라고 하겠지만 그건 겉모습일뿐이죠

 

제가 이혼한 이유이기도 하지만 남편의 폭력이였어요 상견례전날에도 남편의 폭력이 있었지만

 

친정엄마는 남편의 뭐가 좋았던건지 각서 하나 쓰고 용서하라고 하더군요

 

그땐 제가 뭐에 씌인건지 몰라도 용서를 하고 결혼식을 치루고 일년에 다섯번이나 되는 제사를 지내면서도

 

저나름대로 꿋꿋하게 잘 버텼냈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어 남편도 진급을 하고 월급도 오르니 집장만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대출이 조금 있긴했지만 그래도 내집을 마련해 간다는 기쁜도 잠시더군요

 

집을 알아보는것도 제가 하고 집 공사하는것까지도 제가 하나하나 신경쓰고 드디어 이사를 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또한번 남편의 폭력이 가해졌습니다

 

내집장만해서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한달도 안된 시간동안 남편에게 3번이나 맞았어요

 

역시 사람은 쉽게 변하는게 아니더군요 이혼하기전까지 남편에게 받은 각서만 3장이나 되네요

 

그렇게 남편에게 맞는게 싫어서 이혼하자는 말을 남기고 찜질방이며 친구집을 떠돌았습니다

 

그렇게 한달후 남편은 이혼을 하겠다며 저에게 위자료로 500을 줄테니 이집에서 나가라더군요

 

억울했어요 6년이란 시간동안 맞고 살고 힘들게 살아온 댓가가 고작 500만원?

 

그래서 그랫어요 내일 당장도 병원에 가야하는데 병원다니면서 방까지 구해서 어떻게 살겠냐고...

 

그때 전 시댁때문에 우울증이 생겨서 정신과를 다니고 있었구요

 

의사말로는 입원치료를 받길 권유했지만 입원비도 만만치 않아서 약물치료 1년받기로 했었는데

 

매번 갈때만다 10만원이 넘는 약값도 감당해야하는데 500만원을 줄테니 월세라도 얻고 병원다니라더군요

 

그러다 또한번 남편의 폭력이 가해졌고

 

다음날 아침에 바로 병원가서 진단서를 떼어놓구 그날 저녁 마주하게 되었는데 천만원 줄테니 그냥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아마도 제가 낮에 이혼소송을 걸꺼라고 하니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그사람 울면서 그러더군요 자기가 날 사랑하니까 나 힘든거 보기 싫어서 보내주는거니까

 

소송까지 걸어서 서로 맘상하게 하지말자고 그러면서 각서 쓰겠다고 하더군요

 

그 각서의 내용은 그랬어요 위자료 천만원을 언제까지 주겟다

 

그리소 서로에게 찾아가지 않는다

 

그각서 공증까지 받았네요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제짐을 챙기려는데 이 나쁜놈 제가 받은 예물까지 회사에 갖다놓구 통장들은 다 빼돌렸더군요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나왔어요

 

그래서 제가 고작 가지고 나온건 옷과 신발,,,

 

각서에 쓴 내용엔 위자료 천만원을 언제까지 준다는 자필로 된 내용이였는데 공증 받을땐

 

이나쁜놈이 컴퓨터로 다른 말을 새겨 넣었더라구요

 

위자료&재산분할

 

그래서 전 재산 분할도 신청도 못하고 그렇게 지난 6년이란 시간을 돈천만원으로 보상받고 쫒겨나다 시피 나왔네요

 

그런데 더 웃긴건 시댁에선 그사람의 폭력으로 헤어진걸 모르고 제가 우울증때문에 미쳐서 이혼한줄 알고 있어요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그때 당시엔 그 모든게 억울하고 분해서 다 죽이고 싶은 마음 뿐이였는데

 

지금은 그냥 덤덤하네요 

 

 

 

야 이 X수

그렇게 살면 안된다

왜 니네 식구들은 내가 우울증때문에 미친X 이 된거로 생각하니?

그리고 그 우울증이 니네 식구들때문인거 모르니?

한달에 한번씩 돌아가면서 나 화나게 하는 니네 식구들때문이자나

그중에서도 이씨집안에서 제일 잘났다고 하는 니 하나뿐인 누나

진짜 그사람은 내가 결혼생활 유지하려고 참았던거지 밖이였으면 골백번도 더 죽었다

그리고 니 그 결벽증좀 고치지 그래?

너 임대아파트서 살때 나 일주일에 한번씩 베란다 청소할때 너 머라고 했어?

나보고 지저분하다고 했지?베란다 청소 일주일에 한번 청소하는 여자가 어딨냐고?

그리고 화장실청소 니가 언제 도와주기라도했어?

화장실청소 한시간동안 벽까지 빡빡 청소하고 나올때 물기까지 다 없애고 나오면

너 바로 들어가서 씻는다고 여기저기 비누거품 다 묻혀놓고 나왔지?

새집으로 이사하고나서도 앞뒤베란다 청소하라고 해서 일주일에 두번 청소하고 주말이면 물청소까지 했어

쪼그려 앉아서 솔로 빡빡문대고 있으면 저쪽 베란다도 하라고 난리였지?

누가 니네 집안 사람 아니라고 이거 하고 있으면 저거 시키고 그러냐?

내몸이 뭐 두개라도 된다니?

그러면서 니네집에 가서는 그 더러운 그릇까지 쪽쪽 빨아 먹고 있냐?

내가 니네 집에 가면 제일먼저 하는게 먼지 알지?

주방가서 설거지 먼저 하는거...

그릇들이 그냥 잡아도 기름끼때문에 미끌거리고 고춧가루 여기저기 묻어있고

그러다 니네 할머니 뭐라도 맛난 반찬 해다 주면서 새 반찬통에 갖다주면 니네 작은 어머니들 어쨌니?

그 반찬들 전에 있던 그 더러운 통들에 담아놓구 내가 가져간 통들이며 그릇들 싹다 가져가고

엄마가 제주도 가서 갈치 사온거 가져다가 니네 할머니 주니까 니네 할머니 아들들 챙기기 바빴지?

내 보는 앞에서 하나씩 다 주면서 나는 이런거 안먹어도 된다고 하고

그러다가 고기나 생선 안사가면 니네 할머니 나한테 전화해서 다음에 고기 사오라고 하고

그래도 나 니네 할머니한테만큼은 진짜 잘했다 이틀에 한번씩 꼭 전화하고

이주일에 한번 많을땐 일주일에 두번도 찾아갔어 4시간씩 걸리면서....

그리고 니네 할머니 생신때 땡겨서 했다고 다들 생신날 안올때 그래도 따듯한 미역국이라도 끓여드리려고갔을때 니네 할머님 동네 잔치하자시더라...

아침부터 여기 저기 다니시면서 사람들 불러다가 .....

나 새벽부터 일어나서 10인분씩 준비했다....

찾아갈때마다 매번 20만원이란 돈깨지고 물론 기름값빼고다..그러니 내가 허리띠 졸라맬수밖에

그리고 니네 할머니 아들들 두고서 할아버님 묘에 뭐한다고 돈보내라고 했을때 통장 탈탈 털어서 줬어

그랬더니 잔고 4900원..그거가지고  카드쓰며 한달 뻐긴거 기억나지?

니네 집 식구들이 다 그랬어

그 더운 여름날 고기 꿔먹으면 불판앞에서 덥다고 나한테 주방에서 꿔오라고 했을때

나 15인분을 안그래도 더운데 불앞에서  고기 꿔다 나르느냐고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꿔댈데

니네 식구들은 선풍기 앞에서 밥쳐먹으면서 고기가 차가워졌다고 다시 데워오라고 시키고

나도 이제좀 먹으려고 하면 다 식어서 기름이 하얗게 앉은 고기 먹으라고 내 앞으로 땡겨주지?

너 그거 아냐?식어서 기름 하얗게 올라온 고기 먹으려면 고기 비릿내나서 구역질난다는거?

그렇게 식은거라도 먹을라치면 니네 작은 엄마들 머했는지 알아?

내옆에서 그릇들 하나 하나 정리하면서 나 먹는거 뻔히 쳐다보구 있어

그러다 내가 다 못먹구 일어나면 니네 할머니가 그러지

작은아버지들 드시게 커피랑 과일내오라구

니네 할머니 며느리들 옆에서 뻔히 놀고 있는거 보면서도 나한테 시키더라

그러면 니네 작은 어머니들 당연한것처럼 뭐는 어디있고 어디있으니 가져오라고

난 진짜 니네집가면 내몸이 열개라도 모자라

그렇게 커피대령 시켜주고 과일 대령 시켜주고 나도 좀 쉴라 치면 니네 누나 나한테 뭐라는지 아니?

지그 집에 가져가게 앞산 밭에 가서 고추 따오래....ㅋㅋㅋㅋㅋ

마당에 있는건 작은집에서 가져가느라 모자르다고...

그 여름에 또 땀 삐질 삐질 흘리면서 앞산까지 가서 따오면 니네 누나 내 뒤통수 치지?

우리 열개만 가져가면 되는데...ㅋㅋㅋㅋ

그럴꺼면 작은 집에 가져갈꺼에서 열개만 달라고 하지 왜 나 부려먹냐?

 

 

그리고 이 치사한놈아 제발 니네 식구들한테 전화하지말라고 해

왜 잘살고 있는 사람한테 전화해서 지난시간 들춰내는데?

너나 나나 볼거 못볼거 다 봐서 서로 지겹잖아

그러니까 제발 전화해서 너랑 나랑 엮으려고 하는 니네 식구들좀 어떻게 좀 해라

나 이폰번 바꾸지도 못해 너무 자주 바꿔서 연락 안되는 친구들이 많아서 더이상 못바꾸니까

제발 전화좀 하지말라고해

 

 

 

 

 

 

 

 

추천수25
반대수1
베플ㅡㅡ|2011.09.07 01:19
남자 여자 이혼하면 남자만 병신된다는걸 이제서야 그집구석에서 안거지. 미친시댁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