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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며느리도 가족이 있답니다.

-_- |2011.09.07 12:28
조회 5,088 |추천 8

올해 결혼해서 다음주면 결혼 후 첫 명절을 보내는 새댁입니다.

저는 어릴때 친부모님이 두분다 일찍 돌아가시고, 양부모님, 그리고 그 양부모님 사이의 친딸인 언니가 있습니다.

시댁은 아버님은 안계시고, 어머님과 시누이가 있습니다.

 

이제 곧 명절인데.. 마음이 깝깝하네요.

저희 어머님, 저희 사생활 관섭안하시고, 같이 사는것도 아니라 시집살이를 시키거나 그렇지도 않은데요..

한가지 섭섭한 점은.. 종종 '넌 시집왔으니 우리집 식구다' 라는 말을 자주 하세요.

그래서 이번 명절에도, 새 식구가 왔으니 명절을 다 같이 보내야 한다고 하시네요.

네, 저도 좋아요. 다같이 명절 보내는거..

근데.. 친부모는 아니더라도, 절 키워주신 분들이고, 제겐 가족입니다.

더군다나 엄마가 얼마전 수술을 하셨고, 거동이 어려우신 상태이고, 언니는 외국 유학중이라 이번 명절이 두분께는 더욱이 쓸쓸하실듯해서 마음이 쓰입니다.

남편이 어머님께 명절 당일에 처가에 가야하니 성묘갔다가 바로 출발하겠다고 했는데..

어머님은 남편한테는 말 못하고, 저한테 계속 전화해서 본인 소원이 온가족이 모여 명절 연휴를 계속 보내는 거라면서 남편을 설득해보라고 하네요.

친부모도 아닌데.. 나중에 따로 가면 안되냐면서....

저한테 친부모 양부모를 떠나 그냥 부모님이시고, 엄마가 몸이 않좋으시다라고 얘기했는데도.. 계속 소원이시라고.. 추석 당일인 월요일엔 가족들 다 같이 갈 펜션을 예약하셨다고 하시네요..

 

이번엔 명절 내내 시댁 식구들과 있는게 맞는걸까요...

결혼해서 이렇게 어렵고 힘든적은 처음이네요..

 

 

추천수8
반대수0
베플....|2011.09.07 13:26
시어머님이 또 전화와서 그러면.......... 님은 이러시면 됩니다........ 어머님.... 어머님도 제 친부모님 아니니까 다음에 찾아뵙게요 !!!!!!~~~~ 하고 그냥 친정으로 고고~~~ 은근 짜증나는 아주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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