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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춘천 MTB 사건 : 그 후기입니다

|2011.09.07 12:30
조회 3,464 |추천 16

 

 

 


안녕하세요,
여러분께 일전에 많은 도움을 받았던 춘천시민입니다.
사건의 개요를 간단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아래내용은 시청, 경찰서 그리고 한국산악자전거협회 전무에게 들은 내용을 종합한것입니다)


9월 2일 금요일.
자이언트배MTB경기(9월18일 개최예정) 를 지원하기 위해서,
춘천 MTB 클럽과 경기부장이란 분께서 경기코스에 대한 표지를 만듭니다.

그런데 이 표지가 프린트된 종이나 팻말이 아닌,
도로에 직접 락카로 표기한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락카라는 재료를 쓴것도 문제가 될뿐더러
그 마킹의 크기나 표기한 장소도 상식적인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사찰앞, 개인주택앞, 식당출입구등...
실질적으로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줄수있는 장소에 거대한 마킹이 백여개넘게  남겨졌습니다.


저는 이사항에대해 춘천시청과 경찰서에 민원을 넣었고,
인터넷의 두곳의 커뮤니티에도 글을 올렸습니다.

* 제가 올렸던 본문글의 링크주소입니다.
다음아고라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3&articleId=113486
SLR클럽
http://www.slrclub.com/bbs/vx2.php?id=user_essay&no=34568


글을 읽어주신 분들의 도움으로 신문사와 방송국 그리고 다시 공공기관의 민원실로 글이 퍼졌고,
미온적으로 대응하던 민원실분들도 조금 적극적으로 대응해주셔서,
대회 주최측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대회주최측인 한국산악자전거협회와,
현장 실무를 담당했던 춘천 MTB에서 원상복구를 약속했습니다.
기대는 안했습니다만, 역시나 사과나 미안한 기색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문제가 생겼습니다.
브러쉬로 긁어서라도 원상복구를 약속했던 협회전무의 말과는 달리,
흰락카를 칠했던 마킹위에 검은색 락카를 칠하는 것으로 원상복구를 끝냈습니다.


아래사진입니다.
아시다시피 사찰앞의 유일한 진입로입니다. 이다리를 건너 200미터 정도만 올라가면 대웅전이 있고요.
이런 장소에 저런짓을 한다는건, 또 저런식으로 원상복구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

 

 

 

 

아스팔트 포장도로, 시멘트포장도로 할것없이 모든 복구작업은 이 검정색 락카하나로 끝냈습니다.
된똥치워달랬더니 설사똥으로 덮어버린격입니다.

경기부장이란 사람의 첫번째 실수는 의욕이 과해서라고 할수있겠지만,
이런짓은 정말 이런사람이 같은 공공재를 사용하는 시민의로서의 의식이 있는 사람인가 의심이 듭니다.
다른사람에 대한 배려란것이 눈비비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한국산악자전거협회에 인연이 닿는 분들은 대신 항의좀 해주세요.
이곳협회가 산악자전거를 타는 모든 분들의 대표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http://www.kmtb.or.kr/
이 협회 메인페이지의
"길이 아니라도좋다, 우리는 간다" 란표현이 무엇을 뜻하는지 이제야 좀 알것 같습니다.

 

또 이협회에서는 9월 18일 경기전까지 코스정비란것도 할것입니다.
경기에 방해가되는 풀과 나무를 자르고, 안전사고를 위해 길도 조금 손을 보겠지요 ??

대회코스인 춘천의 계관산은, 산책하기좋은 아름다운 산입니다.
또 우리나라 나무들의 종자은행이 있는 산이기도 하고요.
이런 사람들에게 이런 귀중한 자원의 일부를 맡겨도 되는지 산림청과 관계기관에 문의하고 싶습니다.

 


이글역시 모든 글과 사진에대한 저작권 없습니다.
퍼가실수있는분은 퍼가셔도 좋구요,


원상복구 제대로 안해주신다면,
다음아고라에서 대회 반대 서명 받은후 관계기관에 다시 민원넣을 생각입니다.

많은걸 바라지 않습니다.
재발방지 약속과 원상복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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