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이혼소송중인 한 여자입니다.
혼전 임신으로 인해서 원치않았던 결혼을 했습니다.
임신말기때부터 폭언과 폭행을 하기 시작했고 심지어는 경찰이 출동한 적도 있습니다.
그래도 그땐 뱃속에 있는 아이만 생각하며 참았습니다.
아니 아이를 낳으면 변하겠지라는 생각이 컸습니다.
하지만 출산뒤에도 남편은 폭언과 온 집안 살림을 때려부수는 둥
평탄치 않은 결혼생활을 유지하다 출산후 3개월만에 갈라서게 되었습니다.
갈라서는 도중에 합의 이혼은 하지 않겠다하여 저는 친정에 내려가 이혼소송을 신청했습니다.
그 와중에도 전화로 다시 만나자는 둥 도망가자는 둥 아이가 안보고 싶냐는 둥 돈 좀 보내달라는 둥
계속해서 연락이 왔고 저는 참다못해 전화번호를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저와 결혼생활 유지중
제 명의로 대출.핸드폰 등등해서 거의 2천만원 상당의 빚을 지어놨었고
그걸 알게된 친정 아버지께서는 모든 금액은 바라지않고 2천만원의 반이라도 갚겠다는 각서를 써라.
라고 하셨고 남편은 정확하게 언제까지 갚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썼습니다.
하지만 그 약속은 지키지 않았고 친정 아버지와 어머니가 계속해 연락을 했지만 받지 않았습니다.
저는 혼자서라도 그 빚을 갚기 위해서 일을 시작했고
일을 시작하며 친구와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같이 사는 친구에게 처음엔 그냥 전화로 제 번호만 좀 가르쳐달라고 부탁의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절대 가르쳐주지 말라던 저의 부탁에 친구는 남편에게 이야기 하지 않았고 그 후에도 계속 연락이 오자
수차례 연락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친구에게 점점 연락오는 횟수는 늘어나고 점점 말투도 협박식으로 변했습니다.
"XX씨. 아기는 해외로 입양보내고 나 지금 죽을거거든요 그렇게 전화 끊으신거 큰실수하셨네요"
"나도 내 마누라 아니면 연락할맘없구요 우리아기가 엄마엄마하는게 치욕스럽네요 수건년한테"
"저도 XX씨랑 연락하는거 싫구요 내 마누라랑 직접하고싶네요 내 아이 아파서 우는데 바로 앞에서"
"XX씨는 괜히 껴서 피해보지 마세요"
라며 문자메세지가 오기 시작했고
제 미니홈피에도 욕설을 적었습니다.
신발 니입으로말하라고 니주댕이로 왜 따른사람통해서말하냐
내가거짓말하는것같냐??신발진짜 애기가 맨날 하루하루가
지옥이다 열많이나 기침도 엄청하고 진짜 그럴때마다
내맘이어떻거같냐? 니는모르것지 신발 진짜 엄마라는년이
성기나 좋다고 친구색기랑 처놀러다니니
암튼 내가 이런말 더안남긴다 빨리 도장찍고끝내라고
신발 나도이런말남기기 이제는싫다
니친구라는
년한태도 남기기싫고 연락하기도싫다
처지울생각만하지말고 전화해서 도장언제찍겟다
아님 따른말이라도하라고 맨날 나한태 그딴식으로
말잘하더년이 이게머냐 장난하냐? 정말로
만약 우리 애 잘못되면 넌죽어 내손에 너내식구들전부다
내손에 차례차례로 한명씩 다죽어 ㅋㅋㅋ농담같냐?
지켜봐..너내집앞에도 몇번갔었어 너내식구들도 봤고
ㅋㅋㅋ잘봐라 우리 아이 힘들게한사람들 버린사람들
잘먹고 잘사나보자..
그전에도 몇번 이런식으로의 댓글과 쪽지가 있었는데 저는 그냥 섬뜩한 마음이 더 앞서서 지워버렸었고
그뒤 혹시나 이게 남편의 협박중에 증거가 되지 않을까 남겨두었습니다.
쪽지 몇통과 함께요
차마 올릴수 없기에 그나마 나은 댓글을 올린겁니다.
오늘도 새벽에 친구와 함께 일 마치고 자고 있는데
이제는 친구에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군요.
지역번호도 제가 사는 동네였습니다.
친구는 모르는 번호라 잠결에 그냥 전화를 받았고
제 남편인걸 알고 그냥 끊으라고 말을 한뒤 끊으려고 하자
계속 저를 바꿔달라하며 부탁아닌 부탁에서 협박으로 바뀌더군요.
돈으로 사람써서 니 년 머리 끄댕이 잡으며 내 마누라 위치 물어볼수도 있다
좋은 말 할때 전화 바꿔라
라고 하면서 욕설을 시작하려할때쯤 몇번 그 상황을 겪어본 친구는
자꾸 그런식으로 협박하시면 경찰에 신고할꺼란 말을 했고
그러자 비웃으며 마음대로 하라면서 욕설과 함께 전화를 끊더라구요.
그리고는 문자메세지가 두통 들어왔습니다.
"XX씨. 내가 오늘부터 사람써서 어디있는 찾아내면 당신부터 조심하슈 밟아버릴테니"
"내가 잦같이 만만하게보여서 무시하나보내 돈주고 사람찾아내는 사람들사서 너네들 찾아낸다"
라고요..
섬뜩합니다.
자기 앞으로도 빚도 많고 잃을게 없는 놈이라 그런지
이제 아주 막무가내입니다.
협박도 어느정도여야지 이제는 같이사는 친구도 저도 친정식구들 그리고 또다른 친구들까지도 지쳤는지 너무 힘듭니다.
처음에는 이혼도 해주지도 않을꺼라는 사람이
이혼소송을 하고 나니 합의 이혼을 하자는 핑계로 계속 만나자는 말뿐이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합의이혼을 해줄 생각 없습니다.
제가 결혼생활에서 얻은거라고는 어린나이에 받은 몸과 마음의 상처가 너무 큽니다.
물론 물질적인 손해도 제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벅차기만 하구요.
24살 나이에 신용불량자. 이혼녀. 라는 타이틀이 붙었구요.
혹시 이런 남편의 협박이 이혼소송을 빨리 진행되게 할수 있을까요?
하루라도 그 사람과의 모든것이 정리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 귀찮게 하는 연락과 협박이 처벌이 가능한가요?
도를 지나친 협박 메세지들이 증거가 된다면 처벌하고 싶습니다.
가능하면 자세한 답변 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