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해주시는 분들 너무 고맙습니다..
비록 얼굴도 모르는 우리지만 자기일처럼 걱정해주시고 쓴소리도 해주시고...
오늘 참 많은 생각을 했어요.
내 이기적인 마음때문에 그 사람을 놓지 못했다는거 ..
머리로는 알겠는데 이게 마음이 참 안되더라구요.
오늘 굳게 마음 먹었어요. 힘들겠지만 조금씩 놓아주기로 ..
여러분이 걱정해주신 문자는.. 이제 안보내려구요.
사귀는 중간중간에도 헤어졌다 다시 사귀기를 반복했었는데.. 잡는 사람은 항상 저였더라구요.
자존심 다 버려가며...
이제 저도 제 자존심을 챙겨야겠네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여러분.. 복 받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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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이 되었네요..
처음 톡되본건데 좋은일로 된게 아니라 참 마음이 씁쓸합니다.
그 사람 마음이 참 여린 사람이었어요.
작은것에도 쉽게 상처를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정작 본인은 쉽게 상처를 받으면서.. 본인이 화가 나면 마음에 없는 말을 쉽게 하더라구요.
처음 연애할때는 정말 힘들었어요.
근데 그게 진심이 아닌걸 알게 되고 난 뒤부터는 어르고 달랬죠..
그 사람은 저랑 참 비슷했어요.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서운하면 서운하다 그때 그때 말하고 그랬거든요.
너무 솔직해서 상처를 받을때도 종종 있었지만 차라리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는거보단 낫다고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 사람에게 권태기가 온거 같다라는 생각은.. 그전부터 들고 있었죠. 단지 애써 부정하고 있던거 같아요. 나는 아직 그 사람을 많이 사랑하고 있었으니깐..
매일 매일 공부에 치여서 힘들어 하는 그 사람에게 위로도 해주고 용기도 주고 그랬어요.
근데 역시.. 많이 힘들었나봐요. 좀 더 챙겨줄걸..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남자가 생겼다는 말... 진심이 아닌거겠죠. 저 떼낼려고 일부로 모진 말하구.. 남자가 생겼다는 말을 하기전에 구질구질하게 붙잡는 저에게 상처 되는 말을 참 많이 했었어요 그 사람이..
내가 그렇게 사랑했던 사람이라 마음이 너무 아프고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고 화도 나고 그랬지만.. 오래 가지는 않네요.
지금은 걱정뿐입니다. 그 사람.. 평소 몸이 약해서 자주 아팠거든요.
아픈곳은 없는지.. 밥은 잘 챙겨먹는지..
마지막으로 그 사람에게 해줄게 없을까? 하고 고민을 하다가 평소 날씨에 많이 민감한 그 사람을 위해서 매일 아침 아침인사 겸 날씨 알려주고 있어요.
그 사람이 시험 볼때까지만.. 해주려구요.
제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같이 힘내요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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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자입니다.
우리는 장거리라 자주 못만났어요.
한달에 한번 두달에 한번.. 이런식으로 만났었죠.
만나기전에는 항상 설렘으로 가득차고 헤어질때는 아쉬움이 가득 찼던 만남들을 가졌었어요.
그 사람은 그랬어요.
한번 만나고 나면 매일 보고싶다 목소리 듣고싶다 바쁜시간 쪼개면서 문자도 해주고 그러다가
한동안 못만나게 되면 어느순간부터 연락이 뜸해지는 그런 사람이었어요.
어제까지는 사랑한다고 하다가 어느날부터 갑자기 사랑하지 않고 좋아하는거 같다고 말하는 사람이었죠.
사귀는 동안 많이 서운했어요.
나는 그대로인데.. 나는 항상 그 사람만 생각해주고 사랑해줬는데 왜 그사람은 마음이 쉽게 변하는건지..
그래도 다시 만나고 나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랑한다 말해주고 그러더라구요.
그렇게 우리는 1년하고도 반년이라는 기간을 연애했습니다.
중간 중간 헤어진적도 많았어요. 서로 화가나면 마음에 없는 상처주는 말을 쉽게 하는 스타일들이라..
그게 계속 되다 보니깐 안되겠다 싶어서 화가나도 말을 하기 전에 한번 생각하고 한숨 한번 더 쉬고 말하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티격태격 하면서도 알콩달콩 하게 지냈는데...
어느날부터인가 전화를 해도 받지를 않더라구요.
원래는 전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신호를 주는데 그것 조차 없더라구요.
문자를 해도 한참 뒤에 답장이 오고..
그 사람이 큰 시험이 곧 다가오는지라 제가 평소보다 연락하는 횟수를 크게 줄였거든요.
공부에 방해될까봐 만나자는 말도 안했습니다. 그저 시험 끝나고 보자고만 했죠.
보고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는데.. 꾹꾹 참았어요. 그 사람을 위해서..
근데 우리는 결국 헤어졌어요.
권태기래요 그 사람이..
매일 매일 기다려주고 걱정해주고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항상 곁에 있어주려고 노력했는데... 그 사람은 권태기래요.
혹시 남자가 생긴거냐고... 물었는데 그건 아니래요.
그래도 쉽게 놓을수가 없어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깐.. 그래서 이런 저런 대화를 시도하면서 설득을 해보려고 했지만.. 결국 연락을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우린 끝났다고..
매달렸어요.
그 사람이 사는곳으로 달려갔어요. 한번만 만나달라고..
새벽 기차를 타고 달려가서 저녁 될때까지 기다렸지만.. 결국 돌아가라는 말뿐이더라구요.
잠깐이면 되는데... 그 잠깐도 그 사람에게는 허용이 안되었나봐요.
잠깐만 보자고.. 잠깐만 보자고.. 말을 해봤지만 그 사람은 홧김인지 진짜인지 모르겠지만.. 남자가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그전에 남자 생긴거냐고 물었을때는 알지 않냐고 권태기인거.. 라고 했던 사람이 남자가 생겼대요.
참... 가슴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원망 섞인 장문의 문자를 보내놓고.. 전 결국 돌아왔어요.
아무런 준비가 없는 상태에서의 헤어짐이라 그런지.. 마음 정리가 안되네요.
하루하루 겨우 견디면서 살고 있습니다.. 어쩌면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하면서요.
헛된 희망 품으면 안되는데.... 지금 현재로서는 그것만이 저를 위로해주는 길이더라구요.
이별에 아파하시는분들.. 힘내세요.
현재 저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분들 같이 위로나 해요..
매정하게 돌아선 그녀... 다시는 저에게 연락 안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