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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청춘을 바쳣던 편의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리 |2011.09.09 23:13
조회 130 |추천 0

 

편의점 알바에 대한 글이많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한번써봅니다

 

 

저는 지금은 알바를 하진 않지만

고3때 수능보고 2월부터 이번년 1월까지 알바를 했던 비루한 대학생입니다

어 09학번이니깐 대충 감이 오시려나

아무튼 저는 그 유명하고 유명한 G*에서 일을했었는데

뭐 솔직히 집근처 10분거리고 해서 딩가딩까 하는 맘으로 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편의점 어렵다고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편의점만큼 쉬운게 없어요

뭐 제 기준이긴 했지만

예식장알바해보셨어요? 아니면 전단지?????????

전 전단지3일하고 7일 앓아누웠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편의점은 양반이죠 뭐 진상손님이 있긴하지만요

 

 

일단 추억이 돋네요 오랜만에 떠올릴라니까

 

 

1. 진짜 고딩 담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발 물론 저는 비흡연자로 살아가고 있지;만

담배피는것까진 말리지 않는데 나이는 되서 피면안될까??????????????????????

얘들아 너네 키 이미 조카게 큰거아는데

너네 몇일전에 컵라면 먹으러 왔던거 나 기억함ㅇㅇ 나 멍청이아니야 얘ㅖ들아

너네가 아무리 사복입고 머리힘주고와도

너네 몇일전에 노스패딩맞춰입고 그 쫄바지같은 츄리닝입고 삼선신고와서 우걱우걱컵라면먹던

애들인거 나 다기억나...........................

너네 돈맞춘다고 몇백원까지 세고 갔던애들이엇던거 모를줄아니

이런애들이 컵라면먹고 삼각김밥먹고 남은 이백원으로 츄파츕스사간애들임

근데 얼굴들이 너무 무섭게 생겨서 안됀다고하면서 목소리떨린적이 한두번이아님..

 

 

아 담배하니깐 생각난게 난 담배를 안펴서 담배이름 외우는게 되게 헷갈렷음ㅇㅇ

이게 뭔지 저게 뭔지 한라산같은 특이한거있음 한참 헤메고

특히 할아버지들은 한라산 하얀거 달라고 하실때가 많았는데 하얀게 파란색임

그거 다르게 드리면 화내신분도 많고ㅠㅠ

첨엔 손님이 저거요 저거 손으로 가리킨적도 한두번이 아니엇음

한참 처음 적응할때 이런경우가 되게 많았는데

"1 하나요"

"1 어느거드릴까요?"

"1 달라니까? 못알아 들어요 1?"

이 담배는 주로 30-40대 아저씨들이 많이 피는데 1은 1mg과 0.5mg이 존재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1을 달라면 1mg을 달라는 소리임

그 외에 말레, 말라가 젤 헷갈렸고

 

 

 

 

2. 가게 안에서 술먹는 손님

제발....저힘없는 알바생인데 아저씨들은 참 막무가내임

특히 한 10시넘으면 엄청많아짐ㅇㅇ 이건 진짜 장난아님

일단 저런분들은 술먹고 들어오신 경우가 많아서 좋게 ㅇ얘기해도 돌아오는건

썅*이런욕뿐임.......

"어 손님, 이곳에서 음주는 안되시거든요. 가게도 작고 다른손님한테 피해가 갈수있습니다^^"

"야ㅡ,. 내가 돈주고 먹는데 뭐가 문제야???!!!!!!!!!!!!!!!! ㄴ우레 ㄴ이하ㅓㅣㄴㅇㄹ.."

"아..안돼세요 그래도. 다른손님들한테."

"니허 ㅐ이얼 ㅣㄴ어리ㅓ니억재더~!!!!!!!!!!!!!"

 

우울해요 이런거 거기다가 흡연도하실때가많아서

처음 시작하고 욕먹었을땐 집걸어가면서 울면서간적도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하면 왜그랫나싶긴한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란여잔 눈물이 헤픈편이라

 

 

 

 

 

3 손님이 사고친 물건 보상하기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게 제일 억울함

사장님이 솔직히 ㄱ좋으신분이긴 했는데 이런거에 좀 엄격해서

손님이 깻다고해도 엄청 눈치받으니깐 보통 내가 계산대신하고 이런적이 좀 있음

알바시작한지 좀 됫는데 밤에 어떤 남자손님이 그 파란색 맥주 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엄청나게 비싼그거..................... 솔직히 내돈주고 안사먹는데

그걸 사러왔는데 하필 담아주는 비닐봉지가 찢겨있었음

그게 땅바닥에 떨어지면서 뚜껑이 조금 핀트열려서

뱅뱅돌면서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엿같앸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 퍼런물이 줄줄줄줄줄

 

손님당황하고 난 새거갓다주고..

제대로 뚜껑이열리지않아있었기에

난 집가는 길에 그 반남은 맥주를 먹으면서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도 생각해보니깐 서러워서 울었던거 같음 11시 집가는길에.. 참

시급이 4000원이엇는데 그 맥주가 4000원정도하니깐

 

 

 

 

 

4. 초딩손님 단체유입

이친구들은 참 산만함

절정의 산만함을 가지고있음

정말 이런 애들 보기 힘든데 일단 이아이들의 특징은

롤러브레이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니깐 인라인을 타고 3명이 들어옴

일단 그 좁은 편의점에 3명의 인라인을 탄애들이 들어오면 아무리 초딩이지만 정신사나움

그리고 이 친구들은 일단 무조건 삼각김밥을 좋아하기에

항상 그 코너앞에서 자기들끼리의 토론을 함

"야 참치마요먹자"

"안돼 이거 비싸. 내가 사주는거잖아. (1200원짜리를 가리키면서) 이거나눠먹자"

"ㅇㅇ 알겟음 대신 너 담에 바나나보*사줘야해"

대략 이런식임

근데 들었다 놨다 그리고 이들의 특징은 동전 투하

이놈의 초딩애들은 내가 손바닥을 뻗으면 그 위에 얹어줄순 없나봄

그냥 테이블위에 던져놈

그럼나도 니네 삼각김밥 안데워주고 던져버리고 싶지만 현실은

"데워줄까 얘들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젠장 존심도 없었지 나란여자

 

 

 

 

이외에도 악질손님은 끊임이 없음

뭐 담배값으로 동전 투하해놓고 보니깐 1900원주고 튄 남자손님

애기랑 같이왔는데 초콜릿 녹았다고 먹다남은거 나한테 던지면서 환불하라고 해서

질질울면서 했던 기억과

할머니손님오셔서 몰래 맥주한캔만 하고 가신다고

내가쓸쓸해서 그렇다고 아련아련하게 쳐다보셔서 몰래 망봐드린거며ㅠㅠ

흙흙

 

 

 

 

 

제일 슬픈건

가끔오는 애들인데 항상 돈이 백원씩 모자라는 애들이 있었는데

언니 동생이러케 오는애들인데

내가 막 착하고 이런것도 아니라 돈도 따박따박 다 받긴했지만ㅠㅠ

근데 이 동생이 맨날 비싼것만 집어옴ㅠㅠ 뭐 프링글&이나 촉초같은그런거ㅠㅠ

이럴때 항상 꼬맹이주제 언니가 자기껄 빼서 계산함

하도 이런경우가 많으니깐  행사헌다고 뻥치고 하나만 계산하시면 된다고 하니깐

조그만 꼬맹이가 하나 더골라서 좀 난감한적도있긴했다만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생각해보면 좀 더 잘해줄껄 하는 후회도 좀 들고ㅇㅇ

 

 

 

 

엄마아빠한테 괜히 미안해지고 난 어렸을때 언니랑가면 새콤이달달 그거 욕심내고 막 세개집엇는뎈 울언니 빡쳐서 나때리면 나 울고 담엔 토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이런안

 

 

 

 

아무튼 편의점 하면서

솔직히 서비스 정신이런것도 배우고

끝이 더럽긴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나쁘진 않았던거 같애요

지금이야 아빠가 주는 용돈가지고 생활하지만

어렷을때 알바하면 오히려 돈에대한 개념도 좀 확실히 생기고

확실히 첨엔 알바로 용돈벌이를 해봐야 돈에대한 소중함을 알게되니까요

 

아무튼 요즘대학생들이며 다들 취업준비하고 스펙땜에 정신없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알바도하면서 학교다니고 학자금 받고 낑낑대고

여러알바를 해보진 않았지만

지금도 어디선가 미친듯 알바를 하고 계실 20살 청년들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딸자식 용돈준다고 일하고계실 우리나라의 모든 아부지랑 엄마랑 언니오빠들의 위대함을

느끼며 그만쓸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과연 이게 재밌을진 ㅁ르겟지만 하하ㅏㅎ

 

 

끝까지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해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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