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어쩌다 가끔(내가 외제차 몰때?!,,젠장 오려나..) 한자씩 적고 가는
그런 20대 후반 흔남입니다.
너무 흔해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 다 '우리 어디서 만난적 있어요?'라고 묻는
정말 그런 흔남입니다.
일단 소개는 여기까지 하고,,오늘 겪은 정말..@!$(*!@$)(*뻐ㅏㅇ한 상황에 대해서 한자 적고싶어요.
그럼 나도 대세를 따라서 음슴체 ㄱㄱㄱ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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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 있었던 일임.
나님,,화요일날 할아버님이 돌아가셔서,,어제 장례 마치고
오늘도 월급님을 위해서 출근해서 일을 하고 있었음.
2시쯤 됬나?
점심을 먹고, 거래처에 가기 위해서 내 '붕붕이'를 슬쩍 몰고갓음.
내 '붕붕이'는 포르x임. 뭐 알만한 분들은 다 아는 그런 흔한차임.
잠시 상황 설명을 위해 밑에 그림 ㄱㄱ싱
(발그림 ㅈㅅㅈㅅ.....+_+)
아무튼,,
나님이 밥을 먹고, 찝찝한 입을 달래기위해서 일방통행 골목에서 브레이크를 밟고
끼어들 타이밍을 잡으면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음.
근데, 그 사모님차가 내가 있는 골목으로 돌진을 함.
나님,,커피마시다가 뿜을 뻔 했음.
그 사모님 차가 시민7이였는데, 내 차랑 앞범퍼가 살짝 닿음.
내 붕붕이,,주인 잘못만나서 정말 고생 많이함..
산지 2달만에 앞 범퍼에,,실수로 쪼끄마한 구멍이 퐁,,하고 뚫렸음.
볼때마다 마음이 아파도,,보너스님의 자비가 있는 그날까지 참자 마음먹고 다님.
아무튼,,
그 사모님차와 내 붕붕이가 조금 진한 키스를 함.
문제는 거기서 시작되었음.
나님 너무 황당해서, 그냥 가만히 있었음. 솔직히 큰 사고도 아니고,,괜히 보험 가입 1년차에
보험료 오르기 싫어서 왠만한 가벼운 접촉은 그냥 넘어가는 그런 쿠.,,,,,쿨한 남임.
'스으윽'(사모님 창문 열리는 소리)
사모님 : 굵은거, 나님:연한거
대체 눈을 어따 달고 운전하냐
?!@#!#%ㅗ!@$*!@#
야 너 이차가 얼마짜린지 알아?(뉴sm7 3050~3910만원)
네,,??저기요 그쪽이 잘못하신거 같은데요?
골목길에 차를 세워두고 있으면 어떻게 하냐고
(나님 이말에서 울컥함. 한국 남자들은 다 공감할꺼임. 자기차에 대한 마음이 어떤지..그것도 새차인데..)
지금 아주머니가 중앙선 넘어서 일방통행으로 들어오셨잖아요
내가 지금 바쁘니까, 전화번호부터 줘봐
아니, 지금 제가 잘못한게 아니라 아주머니가 잘못하셨다니까요?
차를 골목에 떡하니 세워두고 뭐라는거야
지금 여기 일방통행이고, 아주머니 중앙선 침범하신거 아닌가요?(여기서 목소리 좀 커짐)
이놈 새끼는 애비에미도 없나, 너 어머니뻘 되는 사람한테 어디서 큰소리야?(삿대질 시작)
아니 지금 누가 잘못해놓고 큰 소리에요. 지금 누가봐도 아주머니가 잘못했구만
쪼그만 차 몰고다니면서 어디서 유세야 유세는
..
이때, 옆자리에서 따님?쯤 되어 보이는 분이 내림.(따님은 붉은 색으로 쓰겠음)
엄마 이런 사람은 그냥 경찰에 신고해야되
그래 신고해버려, 저런 놈은 꼭 콩밥을 먹어봐야 정신차리지. 법대로하자그래
저기 지금 법대로 하자그랬는데, 그쪽에서 먼저 중앙선 침범에 전방 미주시거든요?
이 아저씨가 우리 여자라고 막말하네. 나도 교통법규 다 알거든요?내가 운전이 몇년째인데
(근데 왜 그러셨어요)
냅둬 이런 놈은 콩밥쯤 먹어봐야 정신을 차리지
그래 엄마, 아저씨 이제 큰일났어. 우리 엄마차 새차라 수리비도 많이 나올텐데, 딱 보니 돈은 있을라나?
아 나 조카 어이없네, 지금 누가 누구보고 큰소리인지. 나 지금 놀래서 허리도 아프고 목도 아프니까, 경찰 부르고 보험 부르고 병원부터 가야겠네요.(이말 하자마자 아주머니 길바닥에 주저앉음)
아이고, 허리야 야 xx야(딸인듯) ㅁㅁ병원에 전화해서 예약부터 잡아라. 그리고 이런놈은 진짜 콩밥좀 먹어봐야되
응, 엄마. 아빠한테 전화할께. 너 그대로 있어. 우리아빠 오면 넌 이제 죽었다
(표정이 조카 너 이새퀴 넌 이제 디져따 라고 말하고 있엇음)
1분쯤 걸렸나?
나님 차 세워둔 바로 그 건물에서 아저씨 한분이 헐레벌떡 내려오심.
그때부터 이 두분, 신난듯 다 꼬발름.
나님은 그때부터 차 뒤에서 붕붕이 기스나면 매꿀라고 챙겨둔 흰색 자동차 락카로
도로에 선긋고 있었음.
상황 설명을 다 들은 아저씨가 날 조용히 부르심.
'내가 미안한데, 우리 마누라랑 애가 잘 몰라서 그러니 이해해주게'
나님 진짜 그냥 쿨하게 넘어가려 했음. 근데 뒤에서 내 뒤통수를 때리는 한마디.
경찰불러 경찰. 저런놈은 콩밥 좀 먹어야되
나님 그자리에서 아저씨한테 말함.
죄송한데요, 저 지금 그냥은 못넘어가겟네요. 지금 덕분에 거래처랑 약속도 늦었고, 차에 기스도 나고, 그냥 보험처리 하겠습니다.
아저씨도 한숨 푹푹 내쉬면서
그 자리에서 합의보자고 하심. 그 아저씨 한숨 푹푹 내쉬시는 모습에 또 측은해져서
나님이란 사람 그냥 아저씨랑 말 몇마디 하고, 아저씨가 정말 미안하다고
사고처리하고 하면 민사사고로 들어가고, 중앙선 침범도 8대 중과실이라 바로 형사처리니까
그냥 범퍼 갈아준다고 그래서 합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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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다 글쓰면서 여성 운전자를 폄하 한다거나, 남여간의 싸움을 조장한다거나
그럴 목적은 아닙니다.
다만, 사모님들 이하 여자분들.
요즘 면허따기 쉬운건 아는데, 교통법규는 좀 제대로 공부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교통사고 났다고 목소리 크다고 다 이기는 거 아니에요.
목소리 큰것도 알아야 힘이 됩니다. 공부부터 합시다! 배워서 남주는거 아니잖아요?
마지막으로, 제 가슴을 후벼팠던 한마디..쪼그만 차....쪼그만 차....
그래요 내 차 작아요! 그래서 내가 차 살때 1원이라도 보태준거 있나요?너님들이
남편이 벌어온 돈으로 외제차 지를 때, 차 할부금 갚을라고 땀 흘리는 사람들 많아요.
차 가지고 사람 평가하지 맙시다. 기분나쁘게-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즐거운 귀향길 되시길 바래요. 안전운전 꼭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