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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때문에 3

긴여정 |2011.09.13 19:43
조회 2,359 |추천 4

이제  가슴이 좀 진정됏는듯..숨쉬기는 좀 편해지네요

 

 

 

아이들 은 공부도하고  내일까지 휴일이라...

 

휴식을 만끽허네여

 

큰딸아이는 티비보고 작은아이는 좋아하는 게임하고.

 

오늘따라 제가 아이들에게 농담도 더해보고 장난도 먼저 걸어봅니다..

 

그사이 아내는 5시즈음 집에들어오고

 

오자마자 매운짬뽕과 자장면을 시켜서 아이들과 후루룩~

 

베란다 의자에앉아잇던 저는 순간..

 

잊었죠... 오빠는안먹을래? 하는말에...  어..어...?  난 아까 어제 볶음밥해둔거 먹어서괜찮아~

 

햇죠.... 살짝 당황두햇죠.....

 

이거.....모지..... 

 

 

 

그래서인가 전   태연하게 보통 일상인양..

 

쓰레기봉투 어디서사? 어제 편의점으로 바뀐 가게 갔더니 안판다던데?...했고

 

또 태연하게 아내는 사우나 다녀올때 사올께  하드라구요...

 

아주 지극히 평범하게....여느 부부들 대화같이....

 

12시간여 전에 술에취해서엿던가...

 

아님....날 이제  배제하려는건가...

 

무시하려드는건가..아님 무거운분위기만들기싫어서...그런건가?

 

아직은 아이들앞에서 추한것을 보여주기싫어서인가...?

 

이제는 마음을 비워서 그런가....?

 

 

 

약간은  자연스럽네여  아내모습이....

 

  혹시? 어제말이 빈말엿나? 오해할정도로....

 

그냥 어제새벽에 술취해 제게쏘아붙였듯  끝장볼듯

 

지금 말걸어왓다면....

 

아마 제가 이런생각까지 못햇겟죠...

 

이런 상황 여태 여러번였던거같네여...

 

아무일없듯이..절대하고...태연하게..말하고...

 

그래서 전  안도하고  잊게되고....

 

 

 

 

오늘 반나절동안 생각해봤네요

 

과연 내가 아내를사랑하는지를...

 

그많은 상처를 내게주던아내...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이혼을 먼저 생각하기도 했엇네요 것두 ...여러번

 

골치아픈 돈문제가 아무래도 제결심에 발목을잡았던거같네요

 

 

지금현재쓰고있는 카드대금(제카드두개안주려햇지만..마트가서 장도보고 애들학원비 등등하는데 카드가

 

편하다며..다신 조심하겟다해서 주어서쓰고잇죠  간혹 결제일지나 독촉두 몇번왔지만 아직 괜찮은듯..)

 

그리고 핸드폰명의 (아내가 신불이되서 제명의)

 

지금현재 전세대출금 3천

 

장인어른이 도와 일시에갚은 2억카드빚(매달이자70~80)

 

기타 공과금 및 은행정리등등...

 

그런 복잡한 일들이 제게로올것을 피하려....

 

아마그랬을수도있어보입니다.....지금 돌이켜보니..

 

전 돈문제는 여태 신경안썻습니다..생활비주고 아내에게다 맡긴것뿐..

 

살림은 여자에게 믿고맡기고 해야한다는 마인드엿거든요

 

시시콜콜묻는거자체가..왠지 아내 돈씀씀이가 의심스러 그런거같기도하구요 

 

주변에 참견하는 남자들이나...반대로 살림하는남자들보면....쪼잔해보이고..그랫거든요

 

 

 

 

얼마전 아이들 버리고가는 아내들 사연

 

티비로 같이보다가  지나가는말로...

 

 저렇게 애들버리고 딴 살림가는 여자들은 엄마자격두없어 라고햇던 기억이나네요...

 

ㅎㅎ이젠 별게다 생각나네요

 

그래서인지.....아님..아이들없으면 못살거같아서인지...

 

아이들 데리구가서 키우겠단  어제의 아내말

 

그리 고맙지가않네요

 

아이들 안주려고합니다....고통이따르고 헤어진후 당장 집마련두걱정이고

 

생활이 애들 학원도 못보낼거같고 쪼들리겟지만...

 

 

 

중1큰딸애가 사춘기인듯....덩치가 커서인지...(188인 저와 서도 작지않아보일...174입니다..)

 

그래서인지...사춘기도 일찍오는건지...

 

요즘 부쩍 예민할때도있습니다...

 

결석도 아프다며 잦아지고...

 

아내가 키운다해도 지금과 그다지 더 잘해줄거같진않네여..

 

물질적으로야...나아질듯합니다만...

 

그뒤에따를  고통은 가늠하기가힘드네요

 

특히나...여자인큰애.....또 숱기없어 골목서 같은반 여자친구만나도

 

아는척못하는 5학년작은아들까지.....

 

이놈두 키가160이고 덩치만크고 여립니다  싸울줄도모르고

 

 

 

환경이바뀌고

 

또 아빠가 바뀐다면  아이들이 많이힘들거같네요....

 

아무도없어 혼자인 저와 비교를해바도....

 

아이들이 더 아프고 더 힘들거같네요

 

그생각이 이제나네요...

 

차라리..엄마없이 셋이사는게 낫겟다싶네여....

 

모르는사람하고 같이 섞여서 살라고 하는것보다....

 

그사람을 아빠라고부르게하는것보다

 

제 이기적인 욕심인지모르지만....

 

제가 키워야할듯싶네요

 

제 벌이가  200~250정도인데...

 

생활비로만 온전히 쓴다면....충분할듯도합니다..

 

 

 

 

그런데...반면...

 

걱정되는게....

 

어느순간  아이들에게...

 

이 사실을 말해주어야하는데...

 

아이들이  저와 과연 살려고할지....

 

거부하진 않을런지....

 

어린맘에 엄마따라간다고하면 어떻게해야하는지....

 

걱정이앞서네요

 

 

 

오늘도 다가고 하루가 저물어....

 

어둑어둑해지고.....

 

골목에는 아무렇지 않은듯 

 

늘 그랬듯이...하나둘 불은켜지고.....

 

저혼자  별의별 생각으로 머릿속이 복잡해져만갑니다....

 

잠시 고요함이...언제까지갈런지...

 

하루하루 시간이더 흘러 추해지기전에....

 

결정해야하는데....

 

 

 

그냥  순간 확 바뀌었슴하네요

 

앞으로의 모든 과정을거치며 겪을

 

가족들 모두의 아픔은 빼버리게....

 

그냥 눈감앗다가 떠서 다 바뀌어잇었슴하네요

 

아이들이 아파하지않게....

 

잘받아주게끔 ...

 

울지않고...받아줄수있게끔...

 

어떻게 말을 열지...

 

며칠 애써야겟네요...

 

조금이라도 상처를 덜 주기위해서라도....

 

 

 

아내를만나  늘~ 행복하지만은 않았던시간....

 

그 사이사이

 

행복했고 즐거웠던 시간을

 

지금 떠올려보려

 

애써봅니다....

 

 

 

가슴은 울지만...

 

 

 

 

 

 

제가 이렇게  시시콜콜쓰는이유는

 

답답함에...어느누구라도 붙잡고 말하고싶지만....

 

아무도없어서...

 

이렇게라도 마음 풀고 달래보려써봅니다

 

비슷한 이별을 겪으신분이시라면....이해해주실듯합니다...

 

가슴이 터질듯한 기분..이해해주시고 격려와..조언을해주시는덕에..

 

불과 반나절만에....마음이 진정되어가는듯합니다...

 

 

 

 

추천수4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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