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남중남고를 나온 윤재이 라고 합니다
저는 암울하게도 남중 남고를 나와서
제 핸드폰은 남탕이에요
여자라고는 엄마 할머니 밖에 없습니다
사실 비밀인데..........
초등학교는 공학을 나왔어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때는 여자에대해 잘 몰랐어요
이런 제가 지금 고3이고 수능이 얼마 안남았는데
한 여자를 좋아하게 됬습니다
제 친구중에 본명은 밝히지 못하지만
ㅈㅈㄱ이라고 있는데 진짜 잘생긴친구거든요
말도 잘하고 재치도 넘쳐요
근데 이 친구가 맨날 저보고 불쌍하다며 여자를 소개시켜주겠대요
전 두려움도 있고 잘 모르니까 매번
거절했는데.. 억지로 진짜 억지로 소개를 받았거든요
사실 제가 좀 잘생긴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귀엽게 생겼다는 말은 많이 듣는데
소개받은 여자애를 처음보고
진짜 한눈에 반해버렸습니다
이름도 좀 되게 특이해요
여자애인데 이름이 이헌주에요
뭐 제이름도 딱히 흔한이름은 아니지만;;
암튼 이름보고 좋아하는건 아니자나요
암튼 제 친구 ㅈㅈㄱ이가 좋은 분위기를
만드러주고 빠졌는데
제가 솔직히 여자를 잘 모르자나요
그래서 분위기가 많이 어색해졌어요
이럴줄알고 미리 좀 공부해온 개그들을 좀 했어요
사실 제가 준비성이 좋거든요 수학도 되게 잘하구요
암튼 그래서 개그를 치는데
뭐랄까
하면 할수록
분위기가 화장실 변기 물내린것처럼
빨려들어가더라구요
물론 지옥으로요
그래서 분위기를 좀 바꾸려고
"헌주야 너 여자이름이 헌주인데 살면서 안불편했어?'
라고 나름 쿨하게 물어봤는데
"지금 니가 만들어놓은 이 분위기가 더 불편해"
라더군요
신발년
아무튼 그렇게 또 본의아니게
말없이 떨어지는 낙엽만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ㅋㅋㅋ
진짜 하늘의 계시인지 몰라도
그때 개 한마리가 저희쪽으로
짖으며 달려오는거에여
그때 잘 못듣긴했는데
개 이름이 녀석? 겨성? 경석? 이랬나 암튼
주인이 막 개한테
"경석아 이리와!"
이러면서 쫓아오는거에요
근데 헌주가 개를 무서워하더라구요
막 꺅 하면서 제 뒤로 막 숨는데
뭔가 남자다운모습을 보여주려고
딱 멋지게 막아섰는데
.........
시발 경석이가
주인이 이리와! 하니까
진짜 뛰어오다말고 뒤로 돌아가는거에요
개ㅋ새ㅋ끼ㅋ
그래도 좀 아까보단 분위기가 풀어져서
좀 걷다가
카페에들어갔어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전 남중남고를 나왔고 이런 상황이 처음입니다
헌주가 저보고 뭐 마실거냐고 물어보는데
솔직히 커피는
렛쓰비 밖에 모르거든요
근데 제가 미쳤죠 거기서
어떻게 한번 웃겨보겠다고
렛쓰비! 라고 했어요
구라안치고 정확히 다섯명이
하던일을 멈추고 절 쳐다봤습니다
씨ㅋ발ㅋ
헌주도 그순간 멍때리며 절 쳐다보더군요
전 멍했습니다
온갖 생각이 머리를 다 스치더군요
일단 어떻게 자리를 피하려고
종업원앞에 섰습니다
진짜 얼마나 개긴장했는지
그 종업원 가슴에 달려있던 이름표까지 다
기억나요 이름이 김종성 이더군요
진짜 그순간
지구가 무너졌으면 좋겠단 생각을했습니다
헌주가 적어도 제눈엔 이뻐보였거든요
아무튼 패닉에 빠진 전 메뉴판을
아무렇게나 손가락질했고 그렇게 저희는
카페에서
그것도 커피전문점 카페에서
둘이서 오순도순하게
홍차를 마셨습니다
미친거죠
그리고 헤어지기전
용기를내서 번호를 물어봤어요
헌주는 좀 표정이 썩나싶더니
결국 번호를 입력해주더군요
일단 받긴했는데..
문자는 잘 들어가라는 문자
한통만 보냈고......
다시 뭘 어째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 저 어쩌죠?
도와주세요 남중 남고나와서
처음 겪어보는 설렘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발ㅜㅜ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듣기위해 올려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