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사는 27살 직딩 잉여녀, 아주 흔하디 흔한 흔녀입니다ㅋ
작년 4월에 톡된 이후로 처음 글을 쓰네요ㅎ
(이번 글이 두번째 글 ㅎㅎㅎ)
그럼 바로 으슴체 고고~
오늘도 여느때와 똑같이 출근하던 길이었음
나는 집은 신림이고 회사가 숙대입구인지라
2호선타고 가다가 사당에서 4호선 환승을 해야함
4호선에서 환승하는데 전철이 바로 와서 탔음
그리고 내 앞에 앉은 사람들이 언제 내릴까 주시하며 신문을 읽으며,,,
음악을 들으며,, 뭐 그렇게 가고 있었음,,,,,
근데 내 앞에 좀 귀엽게 생긴 남자가 있었음@_@+
약간 근육과 살이 반반인듯?(남자님 죄송염;;;)
얼굴은 동글동글 귀여웠음ㅋㅋㅋㅋㅋ
암튼 그 남자를 슬쩍 쳐다보며 눈요기도 좀 했음
(아,, 나 진짜 외로운가 보다 ㅠㅠㅠㅠㅠㅠ)
근데 뭔가 좀 눈에 거슬린다는 느낌을 받았음!!!!
아니! 이 남자분 바지가 찢어져 있었음!!
그 가랭이? 사타구니? (푸하)
거기가 찢어져 있는 거임!
귀엽상하니 생긴 분이 바지가 찢어진 줄도 모르고
열심히 핸드폰을 보고 있는데
왠지 다른 사람들이 그 찢어진 바지를 본걸
나중에 알게 된다면 얼마나 상처 받을까;; 생각이 드는거임ㅋㅋㅋ(뭔 오지랖이야;;ㅋㅋㅋㅋ)
작년 톡된 내용처럼 문자를 써서 보여줄까 했는데
꼴에 한살 더 먹었다고 문자를 써서 보여주기가 뭔가 좀 창피한거임;;;;;(왜지??)
그래서 그 남자를 뚫어지게 응시하며
"제발 눈 좀 마주쳐라!!" 속으로 텔레파시 아닌 텔레파시를 보내고 있었음!
아! 이 남자 나와 눈이 마주쳤음!
그러나 눈이 마주친 순간 내가 더 당황해서 암 것도 못했음 ㅠㅠ
(남자와 눈마주쳐본지 너무 오래되서 그랬나 봄;;ㅋㅋㅋㅋㅋㅋㅋ)
아! 또 눈이 마주쳤음!!
이 때다 싶어 입모양으로 (바지,, 바지,,)라고 했음
그 남자 슬쩍 아래를 쳐다보더니
황급히 다리를 꼬았음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갑자기 더워져서 손에 들고 있던 신문으로 부채질하고
이 남자님도 손부채질 하시고ㅋㅋㅋㅋㅋ
그러나 영 불편하고 신경쓰이셨는지
결국 일어나서 전철 창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는게
곁눈질로 보였음ㅋㅋㅋ
(아 콩깍지 씌였나봄ㅋㅋ 그게 좀 귀여워보였음ㅋㅋㅋ)
그러고나서 두세 정거장 쯤 더 와서 숙대입구역이 되어
난 내릴 채비를 했음
듣고있던 이어폰을 빼고
(9시까지 출근인데 9시가 이미 넘어 계단을 뛰어 올라갈 생각으로
거추장스러운 이어폰 빼버림ㅋ)
전철이 서기를 기다리는데
뒤쪽에서 남자분이 오셔서 "저기요~"하는거임
그래서 "네?"하고 돌아봤음
"고맙습니다"라고 하시길래 "네"하고
전철 문열려서 내림ㅋㅋㅋ
통통하면서 근육 좀 있으신 남자분들~
너무 꽉끼는 바지는 입지마세요ㅋㅋ
찢어질 수 있어요;;;ㅋㅋㅋㅋ
그리고 아침에 전철에서 만난 남자분!
다음부터는 조금 여유있는 바지를 추천합니다;;(쿨럭)
아 마무리 마무리,,,,,,,
나 톡되면 모든 님들 바라는 일 이루어질거임ㅋ
톡 안되도 바라는일 이루어질거임ㅋ
나 글쓴이는 좀 관대함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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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전철 내리기 전에 그 남자분이 저기요~하고 부를 때
내 연락처 좀 따주시지;;;ㅋㅋㅋ
정말 나는 흔녀였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