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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와 작은엄마들..정말 화납니다(수정)

김지예 |2011.09.14 14:24
조회 22,357 |추천 35

 

 

29살 남자입니다..

 

여자만 글쓰기가 된다해서.. 여자친구 아이디 빌려서 써봅니다

 

말그대로 저희집안 여자들이 저는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희집은 3형제중 큰집입니다..

 

아버지가 3형제중 장남이며 , 3형제중 그나마 넉넉하게 생활합니다 .

 

명절만 되면 , 하루전날 다들 작은아버지 두분이 오십니다 ..

 

하지만 작은엄마 두분은 오시지 않습니다 .

 

저희집은 동생이 저보다 먼저 결혼을 하였습니다 .. 이제 곧 돌 된 아이도 있구요 ..

 

저에겐 제수가 되는군요 ..

 

무튼 , 제수도 명절 전날 집으로 옵니다 ..

 

제가 어렸을때부터 명절때면 모든 음식은 저희 어머니 혼자서 다하셨습니다 .

 

올해 명절때도 역시나 코빼기도 안보이셨습니다 .

 

저희 제수역시 마찬가지로 , 명절때 그냥 자기집에 온것마냥 놀고 먹습니다..

 

집안일 따위 전혀 안하구요 ..

 

저희 어머니 혼자 다하십니다.. 결혼전 저희집에 종종 놀러왔는데 ..

 

자기집마냥  안방에서 소리내어 깔깔깔 정도가 아닌 .. 으하하하하 정도로 크게 웃고

 

상전이나 된것마냥 .. 저희 어머니가 차리는 밥상 받아 먹고.. 그랬습니다

 

뭐 그땐 임신중이였으니 어느정도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예비 시부모가 이야기 하는데 .. 친구한테 온 전화를 30분넘게 붙들고 있는걸 보고

 

제가 참다참다 하도 열이받아서..

 

제동생한테 간접적으로 예의좀 갖추라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만..

 

요번 명절때도 ..

 

시어머니는 밥차리고 설겆이 하고 계신데 .. 며느리는

 

안방에서 TV보다가 밥상 받아먹고 .. 이후에 다시 안방으로 쪼로로 들어가더군요 ..

 

아버지의 둘째 형제이신 즉 둘째 작은어머니는 제가 어려서 작은아버지와 이혼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패스하고 ,

 

셋째 형제형제이신 셋째 작은어머니는 명절때 그냥 아쉬우면 오는것 같습니다

 

뭐 돈필요하거나 , 그럴때...

 

그렇다고 다른일이 있으신것도 아니고, 그냥 가정주부십니다

 

어머니는 명절때마다 단한번도, 남의 손을 빌려서 음식한적이 없습니다

 

늘 어머니혼자서 모든걸 다하셨죠..

 

제가 어머니한테 ..

 

왜 맨날 엄마 혼자하냐고 작은엄마와 며느리한테 한소리좀 하라고

 

말한게 한두번이 아닌데 , 어머니는 그냥 놔두라고 , 하십니다

 

너는 나중에 마누라 얻으면 마누라 잘 도와줘라 안그럼 마누라 도망간다 하시고 ..

 

이담에, 엄마 힘없고 할때 좀  밥상 받아먹는다고 .. 자꾸 이담에 .. 이담에 하시면서

 

정작, 제가 아버지 어머니 모시고 살거라고 하면 ..

 

저보고 " 너는 마누라랑 둘이 따로살아 엄마아빠는 며느리 눈치보여 같이 살기 싫다 " 하십니다..

 

결혼을 생각하는 여자친구도 있는데 ..

 

이런이야기 하면 , 불같이 화를 냅니다 .. 며느리랑 작은엄마 이해안된다구요  ...

 

여자친구는 , 시부모 모시는걸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

 

집안에 어른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 저역시 그렇게 생각합니다 ..

 

여자친구가 아버지가 어려서 일찍돌아가셔서 , 혼자계실 어머니 걱정하고 그러던데 ,

 

여자친구가 저에게

 

" 자기는 내가 나중에 울 엄마 모시자고하면 모실꺼야 ? "

 

하고 물어보면

 

당연히 저는 ,

 

" 어 "  이럽니다 .

 

솔직히 전 , 주위에서 생전 부모님 모시지도 않던 사람들이 돌아가실때 되니

 

서로 모시겠다고 하는 그런 거지같은 경우를 종종봐서 .. 전 어려서부터 그러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었죠

 

여자친구는 .. " 어이구 , 내새.끼 효자네 " 하면서 오히려 저를 응원해주니

 

다행이면서도 고맙네요 ..

 

잡담이 길었는데 ..

 

아 어떡해야 할까요 ..

 

명절만 되면.. 너무 화나네요 ...

 

아 물론 저는 명절때 집에가면.. 설겆이랑 밥상차리는거부터 전 부치고 생선데우고 차례상 끝나면 제기 닦는것부터 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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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추가 *

 

아버지는 명절에도 종종 바깥일을 보셔야하기때문에 실질적으로 집안일 도울 시간도 없고..

 

작은아버지들은 집에올때 뭐 대단한거 사오지도 않으면서 , 갈때는 뭘 꼭 챙겨갈라 합니다..

 

그것도 좀 짜증나긴 합니다 .

 

하지만 열받는건.. 작은엄마는 코빼기도 안비춘다는게 더 짜증나는거죠 ..

 

그런것에 대해서 아버지나 어머니한테도 말해서 .. 약발 서면 한두번 오다가...

 

약발 떨어지면 다시 또 안옵니다.. 그렇다고 매번 명절때마다 오라고 그럴수도 없는노릇이구요..

 

며느리는 , 제가 직접 제수한테 뭐라할수 없으니 ..

 

역시 어머니한테 말하곤 하지만 , 평소에 제수가 말하는것보면 ... 말한들 들어처먹지 않을게 분명합니

 

다 .. 일화가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생략할게요

 

동생은 .. 제가 일 억지로 시킵니다.. 말안들으면 이제 애아빠니 때리진 못하지만 마구 욕하죠

 

무튼 ,

 

뭐 남의자식 고생.. 어쩌고 하시는 분들한테 한가지만 묻도록 하겠습니다..

 

명절때 .. 코빼기도 안비추는 작은엄마 .. 이게 당연한 건지요 ..

 

시어머니한테 밥상받아먹고 .. 집안일 하나안하고 TV보며 깎아주는 과일까지 받아먹고 놀다가는

 

며느리 이게 제정신인겁니까 ...

 

 

추천수35
반대수9
베플시옷|2011.09.14 16:12
댓글들 가관이네요 정말ㅡㅡ 짜증나서 처음으로 로그인하고 글 써봅니다;요즘 효도는 셀프 효도는 셀프하는데, 그럼 그렇게 주장하시는대로시댁엔 남편만 가고, 친정엔 아내만 가면 세상 참 살기 좋아진답니까?시댁에선 며느리가, 친정에선 사위가 눈치보지 않고 주는밥 먹으며 발 뻗고 깔깔대고 쉬다 오는게요?그렇담 거기에 희생되는 시어머니, 장모님은 뭔가요?님들이 그렇게 말하시는 '누군가(여기선 할머님들이겠죠)의 소중한 딸' 아닙니까?물론 며느리는 하녀고 사위는 손님이고, 남존여비고 그런 사상 안좋은건 맞고 지양해야 할 건 맞습니다.아내를 앞세워 대리 효도 하려는 남자들의 생각도 물론 나쁘죠.아니 뭐 유치원생 기싸움도 아니고 니가 그따위면 나도 그따위로 할거야 이럴게 아니라,어차피 결혼으로 두 가정이 한 가족이 된건데남편 부모님이나 아내 부모님이나 똑같은 부모님이라 생각하고소중한 배우자 여태껏 길러주신 부모님 힘드시면 며느리든 사위든 상관않고차별없이 도와드리고, 모시고 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아니 그렇다고 글쓴이가 '나도 쉬고싶은데 저 여자 노는건 짜증나고, 울엄마 힘든건 못보겠고,내 여친 나중에 오면 내 여친 부려먹긴 할건데 일단 저 여자 짜증나' 이런 말을 하던가요?아님 제수씨가 잘 안도와드리고 놀아서 짜증난다 며느리는 종인데 왜 울엄마한테 저러느냐 이래요?글쓴이가 먼저 제사 지낼 때 일일이 다 도와드린다잖아요.어른이, 부모님이 편히 쉬셔야 하는건 당연한 일이고, 그게 자식(며느리, 사위도요)된 도리구요.혹시 나중에 모셔야 할 일이 생기면 내부모 니부모 가리지 않고 모시겠다는훌륭한 사상을 가지고 있는데 그걸 가지고 왜 며느리만 앉아있는게 짜증나느냐며느리가 종이냐 하는 소릴하나요?진짜 하다못해 글쓴이 어머님이 며느리 갈군거면 말도 안하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저렇게 개념없이 놀다가는 며느리도 냅둬라, 눈치보일라, 나중에 밥이나 해줘라, 하시고그래서 나중에 모시겠다하면 싫다, 너희 피곤하다 하시는 분인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만약에 글쓴님이 제수씨(며느리) 얘기 쏙 빼고 작은엄마 싫단 얘기만 했으면 글 반응 달라졌을걸요?또 하나, 글쓴 님이 여자고, 오빠나 남동생 부인이 저랬다고 화난다고 썼으면요즘엔 왜 저런 미친년들이 시집 잘가냐 했을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특히 명절이고 해서, 어이없고 개념없는 시댁 얘기로 많이 스트레스 받으신 분들 많은건 알겠는데요훌륭한 사상 가지고 있고, 누구든 화나는 문제로 화내는 분한테 노이로제 좀 풀지 마세요;
베플'ㅂ')|2011.09.14 16:20
글쓴이 그래도 비교적 착한데 왜 욕하는 지 모르겠네... 자기가 일 한대잖아여.-_-)bb 니는 일 하고 그런 소리 하냐고 까지맙시다. 근데 글쓴이분.. 까놓고 말해서 며느리가 글쓴분 집안 제사 지내려고 결혼한 거 아닙니다.^.^;;도와주면 고맙지만, 어머니 혼자 일한다고 욕하는 건 좀 아닌 거 같네요. 작은 엄마도 마찬가지에요. 엄마 혼자 집에서 일하시는 게 억울하시면 가족끼리 상의해서 제사 없애시면 됩니다. 그리고 며느리한테 사과정도는 직접 깎아드시라고 하세요. 지는 손이 없어 발이 없어..
베플제수씨를|2011.09.15 00:43
시키지 말고 님 동생을 시키세요, 베플되신분하고 좀 생각이 다르지만, 동생을 시키라는거에는 공감하네요 시켜도 안하면 엄마랑 아빠한테 부탁해서 강압적으로라도 님이 하시는것처럼 전부치고 상닦고 설거지까지 다 시키세요 시댁에서 남편이 일하는데도 티비보고 웃고있을 여자라면 그건 진짜 상종못할여자니 앞으로도 기대하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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